- 2017.11.08 전자책 출간
- 2017.10.24 종이책 출간
- EPUB
- 약 11.8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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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통증은 직장 생활을 방해하는 질환 1순위를 차지하며, 감기 다음으로 병원을 많이 찾는 흔한 질병이다. 이처럼 우리는 살면서 갖가지 통증을 경험한다. 통증은 삶의 일부라며 체념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통증이 쉽게 가시지 않으면 ‘혹시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 불안하고 심지어 우울해지기도 한다. 검진을 받아 봐도 병원에선 뚜렷한 이상은 없다고 하지만, 통증은 여전하다. 특히 여성들이 흔히 앓는 어깨결림, 요통, 두통, 뼈마디가 욱신욱신하는 등의 증세는 ‘주부병’, ‘명절 증후군’ 등의 신조어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딱히 원인을 알 수 없는 병, 뭉뚱그려 ‘심인성 질환’이라 불리는 이 통증의 정체는 무엇일까?
위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뉴욕의대 재활의학과의 존 사노 박사는 혁명적 통증이론을 내놓았다. 그는 1970년대부터 심신의학의 일종인 TMS라는 개념을 주창하고 그 개념을 적용한 지식요법을 개발했다. 이 요법으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수만 명의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TMS란, ‘긴장성 근육통 증후군Tension Myositis Syndrome’이라 말하며 정신적 긴장으로 생기는 근골격계의 갖가지 통증을 아우르는 용어다.
사노 박사는 신체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통증(물론 종양 등 심각한 신체질환의 경우는 제외해야 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의의 검진을 우선적으로 받는 것이 필수다)은 자신도 모르게 생긴 화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떻게 화가 통증을 일으킨다는 것일까? 사노 박사는 프로이트의 기본 이론을 원용하여 이를 설명한다. 즉, 무의식 속에 쌓인 화는 우리가 대면하기 꺼리는 감정이다. 특히 착하고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언가에 화를 낸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기 어려워한다. 따라서 몸에 통증을 일으킴으로써 감정이 아닌 신체로 자신의 주의를 돌리는 것이다. 몸을 아프게 함으로써 분노와 걱정을 회피하고 억압하는 뇌의 위장술인 셈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어떤 사람이 TMS에 잘 걸리며, TMS가 자주 나타나는 신체 부위는 어디인지, TMS에는 일정한 유형이 있는지, TMS가 건강과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다. 이어지는 2장, 3장, 4장에서는 통증의 심리학과 생리학, 그리고 치료법에 관해 알아본다. 뒤이어 5장과 6장에서는 지금까지 통증의 진단과 치료법을 되돌아본다. 마지막 7장에서는 건강과 질병의 관점에서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며 통증 치료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게끔 한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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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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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S 를알기전에 DIVIDED MIND이란 책을 먼져읽어 사이키소마즘에 대해 알고있었으나 통증에대한 진전은 없었습니다. 이책을 읽고 특히 네 몸은 문제가없다.통증은 억압된 분노를 회피하기 위한 뇌의 교란수단인것을 알라. 그리고 "몸이아닌 마음으로 생각하라"라는 구절에서 뭔가 아 이런거구나라고 깨달았고 통증이 있을때마다 되뇌어서 적용하고 또 적용하고있습니다. 허리통증 뿐만아니라 건염이나 기관지염 그리고 fibromalgya 를 앓고있는 분들께도 권해드립니다. 전 1회독했으나 계속읽어 무의식에 스며들도록 할예정입니다. 다들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ys4***2024.04.04상당히 비판적인 자세로 글을 읽었고 부분 동의와 동의 할 수 없는 의견들이 혼재되어 있다고 느꼈다. 동의 할 수 없는 의견들에 대해 저자가 충분한 설명과 증명을 곁들이지 않은 것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를 고의적으로 숨김으로써 광의의 플라시보 효과를 노렸다고 생각한다. 플라시보를 단순히 순간적인 위약 효과라고 정의한다면 이 지식치료 방식은 플라시보가 아니지만 정신이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 정의한다면 이것은 플라시보 효과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적으로 받아들인 저자의 이런 이론들도 나의 통증 감소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sul***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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