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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사진미학 상세페이지

한장의 사진미학

진동선의 사진 천천히 읽기

  • 관심 1
예담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30%↓
12,600원
판매가
12,600원
출간 정보
  • 2008.02.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3만 자
  • 3.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3441342
ECN
-
한장의 사진미학

작품 정보

사색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포토 필로소피
회화와 함께 사진은 풍부한 감수성의 원천으로 그 의미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블로그, 싸이월드, DSLR 등 디지털매체의 발달로 사진은 보다 감각적이며 직접적인 소통의 수단으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런 수많은 사진들을 어떻게 보고 읽고 느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어렵고 난감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한 장의 사진미학》은 올바른 사진읽기의 바로비터를 제시한다.
흔히 사진을 단순히 감상을 위한 볼거리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보는 ‘시선’에 따라 얼마든지 풍부한 사유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사진가이자 사진비평가인 저자는 구본창, 김아타, 민병헌 등 여러 작가들의 작품에 따뜻하고도 세밀한 시선을 던지며 사진의 속살들을 하나씩 벗겨내 보여준다. 그가 전하는 사진에 담긴 시간과 공간, 색과 조형, 그리고 삶과 죽음에 관한 깊은 성찰들은 사진이 바로 우리의 삶 읽기임을 다시금 강조한다는 점에서 사색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한 권의 ‘포토 필로소피’라 할 수 있다.

구본창, 김아타, 민병헌, 스티글리츠… 그들의 사진 속엔 무엇이 숨어 있을까?
저자는 사진을 “세상을 보는 마음과 인식의 창”이라고 말한다. 그 창을 통해서 내가 세상에 끌려가고 세상이 내게로 끌려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사진은 세상과 내가 하나가 되게 하는 소통의 끈이자, 삶을 투영하는 ‘영원한 거울’로서 우리 앞에 마주하게 된다.

"한 장의 사진을 사랑할 때, 또는 그 사진이 나를 어지럽힐 때, 나는 그것 때문에 머뭇거린다. 그 사진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동안 나는 무엇을 하는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는 것처럼 탐색한다. 그렇다. 한 장의 사진을 사랑할 때, 또 그것이 무엇인가를 어지럽힐 때, 우리는 그 이유를 탐색한다. 이게 정녕 무엇이며, 또 내게 무엇을 송신하는가를."

따라서 이 책은 사진을 잘 찍는 방법보다는 어떻게 하면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누구나 사진을 쉽게 찍지만 표현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찍는 방법이 아니라 표현하는 방법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진작가들도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지 항상 고민한다. 이 책에서는 사진작가들의 사진 속에 담긴 다양한 고민들을 흥미롭게 탐색해간다. 가령 구본창의 <태초에>에서는 ‘찍는 사진’과 ‘만드는 사진’이 어떻게 다른지, 김아타의 <인간문화재 하보경 옹>에서는 존재와 부재를 증명하는 사진의 시간적 의미를, 민병헌의 <잡초>에서는 역동적인 자연의 추상성 등 사진의 다양한 테제를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순간을 찍어라! 다시 오지 못할 순간에의 매혹

“사진 속의 사건은 단 한 번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고 영원히 각인되는 사건이다. 사진을 사랑하고 찍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단 한 번, 꼭 그때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진은 한 존재의 마지막 삶을 비춘다. 사진 속의 모습은 한 존재가 생에서 드러낸 마지막 모습이다. 모든 것이 마지막이기에 숙명적이고 애잔하다. 한 장의 사진은 이렇듯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마다 가치와 영혼을 갖고 있다.”

순간은 짧으나 사진은 길다. 사진은 ‘순간’이라는 시간에 의해 탄생하고 죽는다. 이것이 사진의 숙명이다. 저자는 이러한 사진의 순간성을 ‘시간의 동결’이라 말한다. 다시 오지 못할, 그래서 더 안타깝고도 더 매혹적인 한순간이 사진을 통해 영원이라는 생명을 얻는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래서 사진을 즐겨 찍고 같이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이들에게 사진의 진정한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작가

진동선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58년 9월 11일
학력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
경력
현대사진연구소 소장
동아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 초빙교수
상명대학교 예술대학원 사진예술전공 초빙교수
홍익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기획전공 초빙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그대와 걷고 싶은 길 (진동선)
  • 한장의 사진미학 (진동선)

리뷰

3.4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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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ook은 사진이 정말 너무 작아요. 썸네일 수준이에요.

    tel***
    2019.03.11
  • 한국의 사진 평론가로서 이런 평론은 매우 훌륭하며 그 의 critics 는 삶과 사진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

    jkp***
    20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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