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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 상세페이지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30%↓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17.09.04 전자책 출간
  • 2017.09.09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8만 자
  • 8.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260571
ECN
-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

작품 정보

“세상에나, 사랑 없이 사람이 어떻게 산단 말인가”
음악과 여행과 사랑과 추억의 감성충전 앙상블
소설가 박상의 ‘본격 뮤직 에쎄-이’


작가정신의 ‘슬로북(slow book)’은 ‘마음의 속도로 읽는 책’으로, 자신의 속도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능동적인 삶의 방식이자 일상의 혁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에세이 시리즈다. 박상의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은 ‘슬로북’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문장과 서사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아온 소설가 박상은 문인 밴드 ‘말도 안 돼’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록 정신’을 주제로 한 장편소설을 집필하는 등 문학과 음악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음악에 대한 오랜 열정과 집념으로 다져진 탁월한 감식안이 돋보이는 이번 책은 ‘음악’과 ‘여행’을 주축으로 웃고, 울고, 노래하고, 사랑하는 ‘짠하고 진한’ 인생 메들리를 들려준다.
그의 에세이는 잔잔하고 사색적이며 위로를 건네는 식의 기존 에세이와는 차별화된다. 문학계에서 보자면 ‘전위적’이라 할 만한 유머를 구사하는 그의 소설들처럼, ‘생활 밀착형’ 언어와 ‘병맛’ 혹은 ‘아재’ 개그가 어우러진 문장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에세이가 이렇게 웃겨도 되나?’라는 생각을 할라치면, 깊이 있는 음악적 조예와 식견이 끼어들고, 거기 얽힌 일상다반사를 웹툰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썰’로 풀어낸다.

2014년 9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문화웹진 <채널예스>에 연재한 칼럼을 수정․보완하고, 일부 미발표 원고를 추가해 엮은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은 가요, 팝, 록,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이 돋보인다. 한국 록의 전설 산울림과 대중 음악계를 이끈 고(故) 신해철, 90년대 모던록 듀오 유앤미 블루를 비롯해 대중적으로 유명한 제이슨 므라즈와 아바, 전설적인 록 그룹 롤링 스톤스를 거쳐 크리스 가르노, 데르디앙, 마릴린 맨슨까지, 올드팝과 최신 음악도 아우른다. 그 밖에도 보사노바를 대중화한 스탄 게츠와 스탠더드 캐롤송의 멜 토메, 베토벤까지, 박상의 선곡은 그야말로 다이내믹하고 전방위적이다. 다채로운 선곡만큼이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익살맞고 장난기 넘치는 일러스트. 한 장의 그림 안에 젊은이들의 불안과 방황,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절묘한 상상력과 따스한 감성으로 포착하여, ‘한 컷 그림왕’으로도 불리는 김나훔의 작품은 작가의 글과 어우러져 신선한 ‘케미’를 선사한다. 책 말미의 ‘보너스 트랙’에는 ‘본격 여행기’ 네 편을 실었다. “여행에서나 소설에서나 낯선 것을 추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작가의 신조와 철칙대로, 사진 한 장 없지만 읽을거리 가득한 ‘색다른’ 여행기는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작가에게 삶은 ‘여행’이고, 삶을 버티는 필수 에너지원은 ‘웃음’이며, 아름답게 채색해주는 것은 ‘음악’이다. 그리고 사랑은 바로 이 모든 것들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다. 그에게 사랑이란, 때론 비루하고 보잘것없어 보일지언정 끝끝내 놓을 수 없는, 삶에 대한 끈끈한 애정에 다름 아니다. 작가는 사랑의 진정한 의미에 눈뜨게 해준 노래들을 짚어가며, 자신을 스쳐 간 사랑이라는 이름의 대상들을 하나씩 열거한다. ‘부디 누군가와 제발 썸 타게 해주세요’ 하고 절규하는 외로움도 있고, 이제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풋사랑에 대한 그리움도 있으며, 옥탑방 아지트에 모인 친구들과 나누던 친밀함과 연대감도 있다. 박상 작가의 모든 것이 담긴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은 “수준 낮고 공허한 단맛이 아니라 꿀맛”이라는 생의 비법 같은 사랑을 소리 높여 노래하고 있다.

작가

박상
학력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데뷔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소설 '짝짝이 구두와 고양이와 하드락'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0여 년 전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소설 『이원식 씨의 타격 폼』, 『말이 되냐』, 『15번 진짜 안 와』, 『예테보리 쌍쌍바』 그리고 에세이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 등을 내버렸다.
부산, 서울, 전주, 런던, 속초, 안드로메다, 게자리 같은 곳에서 태어나거나 생활했고 지금은 인천 어느 섬에서 적막하게 살고 있다. 아직 파산하지 않은 게 신기한 사람 경연대회에 나갈 뻔한 적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복권에 당첨돼 창작 밑천 3억이 생겼다. 죽으란 법은 없구나 했는데 아쉽게도 꿈이었다. 소설은 박상이 잘 쓴다고 믿은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현실이 아니었다. 머리 아픈 날이 잦은 편이다. 그러나 내겐 12명의 독자가 남아 있다. 한 명은 이 소설을 다 읽기 전에 나를 부인할지도 모르지만 독자들에게 진 글빚을 다 갚기 전까진 미쳐버리지 않을 것이다. 카드빚 쪽은 당분간 좀 미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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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쉴트 씨의 백어택 (박상, 우주라이크소설)
  •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 (박상, 김나훔)
  • 예테보리 쌍쌍바 (박상)
  • 말이 되냐 (박상)
  • 15번 진짜 안 와 (박상)

리뷰

4.0

구매자 별점
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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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 끈적한게 아니라 그대의 시선이 끈적했군요, 아마 이전의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일까요, 음악 소개하는 블로그 읽는 느낌을 받았네요

    fot***
    2018.10.10
  • 먼저 적힌 후기처럼 저도 예테보리 쌍쌍바를 읽고 박상 이라는 사람의 글솜씨에 매료되어 두번째로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초반에는 뭔가 매끄럽지 못한 느낌과 억지스러운 면이 약간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흡수 한 것 같습니다. 간만에 잊고 살던 노래도 찾아 듣고, 잠자던 감성도 깨어난 것 같네요. 무엇보다 여행가고 싶네요. ㅠㅠ 박상님의 다른 책도 궁금해지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tre***
    20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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