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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은 아름답다 상세페이지

방황은 아름답다

  • 관심 0
한언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3,900원
전자책 정가
35%↓
8,900원
판매가
8,900원
출간 정보
  • 2012.06.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9만 자
  • 16.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5966688
ECN
-
방황은 아름답다

작품 정보

<추천평>

사법 고시에 합격하고도 연수원 입성을 미룬 채 낯선 세상에 자신을 던진 저자가 대단해 보인다. 지구를 돌며 견문을 넓히고 마음을 키운 그녀는 1년을 잃은 것이 아니라 10년을 벌었음을 나는 확신한다. 여행은 길 위의 학교다. 살아 있는 지식과 경험으로 자신을 단련하고 싶은 자들이여, 길 위로 나서라. 만일 그것이 힘들다면 먼저 다녀온, 당찬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 손미나 /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작가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방해하는 한국의 2030 젊은이들에게 방황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자신을 더욱 살찌울 수 있다는 저자의 경험을 진솔하게 소개한다.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대륙의 그들은 가난하지만 드높은 인격과 영성을 지니고 있기에 우리가 꼭 배워야 한다는 사실과 몸으로의 체험이 이론보다 훨씬 강한 지식임을, 그녀의 1년간의 배낭여행을 통해 독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전달되고 있다.
- 박경서 / 前 이화여대 석좌교수, 초대 대한민국 인권대사

학교와 전공을 다시 선택하면서 나는 왜 한 번에 궤도로 들어서지 못했는가에 대해 고민했었다. 그러나 나는 돌아온 것이아니라 확신을 찾아 온 것이고 늦은 것이 아니라 천천히 제대로 온 것뿐이었다. 그녀의 여행길은 나의 20대가 완벽하게 채워지고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 전지영 /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부 문헌정보학과 09학번




방황도 때가 있다?
20대의 방황은 우리 생에 단 한 번뿐인 특권이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평범한 청춘이 선택한 방황. 그 319일의 시간.


20대의 삶은 퍽퍽하다. 말로는 한창 좋을 청춘이라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먹고살 길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보니 그렇다. 대학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20대의 삶을 시작한다는 것은 나이의 앞 자리가 바뀌어야만 끝날 것 같은 긴 터널 안으로 입장하는 듯한 느낌이다. 심지어, 차라리 그 터널 안에라도 들어가 있는 것이 안심이 되는 현실.
이 책은 그 터널에서 나와 세상과 소통한 한 젊은이의 이야기이다. 스물넷의 나이로 사법고시에 합격한 저자는 연수원 입소를 2년 미루고 세계여행을 준비했다. 1년간의 세계여행을 위해 1년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언어를 공부하고 책을 읽었다. 그리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중동 그리고 남아메리카까지. 319일 동안 세계 곳곳을 헤매고 돌아왔다. 곧바로 올라탈 수 있었던 탄탄대로를 접어두고 한 선택이 그녀의 인생에 가져다 준 것은 무엇일까. 길 위에서 그녀가 만난 세상과 사람들. 그리고 가장 반갑게 마주할 수 있었던 진짜 나.
이 책은 지금 당장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아직 터널 안에서만 헤매는 당신에게, 진정한 청춘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방황을 일깨워 줄 것이다.

앞길이 구만리 같은 내 청춘. 어디로 가야 하나? 바람 앞의 촛불처럼 불안하다.
앞사람 따라잡기도 바쁜데 뒤에 선 사람들은 또 어디까지 따라붙었는지도 봐야 하니 쉴 틈 없이 고개를 돌린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게 뛰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소통도 성찰도 없는 그런 매일매일을 살고 있다. 누가? 대한민국의 20대가 그렇다. 그놈의 스펙이 뭔지 의미 따위는 잊은 지 오래. 남들 하는 건 일단 해놓고 봐야 어디 이력서라도 내밀 수 있다. 내가 어디쯤 왔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가는지 모르니 '정처 없이' 헤맨다는 기분에 청춘의 가슴은 까맣게 타 들어간다.
그런데 진짜 헤매는 것 맞나? 그저 남들이 하니까 하고 앞에 선 이를 따라가고 있는 것이 발음조차 푸른 '청춘'의 본분에 어울리는 일일까? 우리가 불안하고 막막한 이유가 정말 스펙 위주의 불공정한 대한민국 사회 풍토에 있는 것뿐일까?

방황해라. 괜찮으니까. 당연하니까. 그래야 당신의 20대가 아름다울 수 있으니까!
당장의 앞을 보자. 그저 보이는 만큼, 가고 싶은 방향으로 그저 한 발씩, 100m씩 나서면 된다. 물론 이렇게 나아가다 보면 당최 먼 앞길은 보이지 않기에 헤맬 것이다. 그러나 헤맨 사람만이 길을 열고 그 길로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때, 이 자동차의 속도는 중요치 않다.
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재천 교수는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속도야 어떻든 그것을 인생 전체로 놓고 보았을 때는 어느 누구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이때, 방향을 찾기 위해 헤매는 과정인 방황을 두고 "아름다운 방황을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지루하게 선명한 것보다 흐릿해도 흥미로운 게 진짜 20대가 아닐까?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은궤도에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단 한 번뿐인 20대에, 젊음이 충만한 이때에 '진짜 나'를 찾아 나서 보는 것이 아닐까?

그리하여 길 위로 나선 젊은이, 눈물 나게 고마운 행복을 만나다
[방황은 아름답다] 의 저자 우은정 역시 아등바등 살고 있는 평범한 대한민국 젊은이 중의 한 사람일 뿐이다. 누군가는 '명문대 법학과에 입학해 사법고시도 한 방에 합격하고 탄탄대로 우월한 '엄친딸'인데 뭐가 평범하다는 거야?'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녀는 '선택의 자유'가 손에 쥐어지고 그에 따르는 '책임'이 동반되는 대학생이 되면서, 20대가 되면서 끊임없이 방황했다. 자신이 진짜 법조인이 되고 싶어하는지, 이 공부가 자신에게 맞는지부터 시작해 고시 공부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밑바닥 끝까지 끌어내리기를 반복했다. 고시에 합격한 후에도 갈팡질팡은 마찬가지였다. 연수원 공부 예습에 돌입한 합격생들 사이에서 그녀는 그들을 따라 쉽사리 책을 펼칠 수 없었다. 지금껏 계속해서 줄 맞춰 달려온 삶만을 살아온 자신이 과연 진정한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남들 보기에 좋은 허울을 차고 앉아 매달 카드 값을 꼬박꼬박 갚으며 그것이 행복이라고 여기며 사는 것이 과연 내가 원하던 삶이었는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머리로, 마음으로 하는 방황이 아닌 진짜 방황을 선택했다.
고시 공부를 하던 시절 책상 앞에, 수첩 첫 장에 늘 붙어 있던 세계지도. 줄 맞춘 연수원 입소가 아닌 지도를 보는 순간 그녀의 가슴은 요동쳤다. 떠나야겠다는 결심은 빠르고 확고했다. 그리고 그녀는 '전부'라고 생각하던 세상으로부터 밖으로 한 발짝 내딛었다.
이 젊은이의 여행 길은 그 자체가 방황이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세계여행을 떠났기 때문에? 아니다. 그 길 위에서 죽을 만큼 아프고 고통스럽다가도 물 한 방울에 감사하여 눈물을 펑펑 쏟기까지. 외국인을 상대로 한 사기와 어이없는 치안에 상스러운 욕이 입 밖으로 나오다가도 진짜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대자연 앞에서의 벅차오름. 헤매고 헤매며 생각하고 자신과 마주하는 그녀의 여정은 진짜 '방황'을 선택한 용기 있는 젊은이에게 상상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시간이 주어짐을 말해주고 있다.

작가

우은정
국적
대한민국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학사
경력
사법연수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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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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