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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정동 상세페이지

자본과 정동

언어 경제의 정치학 | 아우또노미아 총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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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0원
출간 정보
  • 2014.05.25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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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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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11.7만 자
  • 12.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자본과 정동

작품 정보

『금융자본주의의 폭력』, 『자본과 언어』에 이은,
명료하고 정통한 크리스티안 마라찌의 현대자본주의 분석

“자신을 재발명하라”라고 하는 사회적 명령은 이제 새로운 인간 착취 형태들의 본질적인 부분이다.
이 책은 이러한 메커니즘들을 확인한 최초의 평론들 중의 하나다.


포스트포드주의 체제는 대의 민주주의의 특징인 고전적인 제도들의 위기, 그리고 특히 의회 시스템의 위기를 수반한다. 이 위기는 생산행위와 소통행위의 중첩에서 비롯되는데, 경제적 영역과 정치적 영역의 고전적인 분리에 파열을 일으키는 한편, 도구적 활동과 정치-소통적 활동을 함께-융합(con-fusing)한다. 이것은 고전적인 정치적 합리성으로는 이해될 수 없는 사회 및 정치 과정들을 해방했다.
― 3장 「국가와 시장」 중에서

핵심개념 소개
정동(affects)이란 무엇인가?

스피노자에 따르면, 외부 사물(외부의 몸)이 인간의 몸에 일으키는 변화로 인하여 몸의 능동적 행동능력이 증가?감소하거나, 촉진?저지될 때 그러한 몸의 변화를 몸의 변화에 대한 ‘생각’(idea)과 함께 지칭하는 것이 정동이다(스피노자, 『윤리학』 III부 정리3). 따라서 정동은 신체의 일정한 상태를 사유의 일정한 양태와 함께 표현하며, 삶의 활력의 현재 상태를 보여준다. 정동적 노동은 편안한 느낌, 웰빙, 만족, 흥분 또는 열정과 같은 정서들, 감정들을 생산하거나 처리하는 노동이다. 정동은 라틴어 affectus, 영어와 불어의 affect에 상응하는 말이다. 네그리?하트와 들뢰즈?가따리의 저작에서 주요하게 사용되어온 이 용어는 ‘변양’(變樣)(『천 개의 고원』), ‘정서’(情緖)(『제국』), ‘감화’(感化)(『시네마』 1권), ‘정감’(情感)(『영화』 1권), ‘감응’(感應)(『질 들뢰즈』) 등 여러 용어로 번역되어 왔다. (조정환, 『인지자본주의』 본문 중에서)

1. 간략한 소개.
소통은 노동이다. 최근 우리는 생산과정에서 심각한 변형을 겪었다. (헨리 포드가 창안한) 조립라인이 모든 형태의 언어적 생산성을 배제했다면, 오늘날 소통 없는 생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새로운 과학기술들은 언어 기계들이다. 이러한 혁명은 새로운 종류의 노동자, 즉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다재다능하며 적응력이 매우 강한 노동자를 만들어냈다. 과거 표준화된 대량생산이 지배적이었다면, 오늘날은 특수한 소비 틈새에 부응하는 일련의 색다른 재화들이 생산된다. 이것이 마라찌가 『자본과 정동』에서 서술하고 있는 포스트포드주의 모델이다. 일본의 도요타 공장에서 가장 최근의 혁신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새로운 노동형태 모델의 전개를 추적하는 마라찌의 비판은 정치경제학을 뛰어넘어 사회생활, 정치참여, 민주제도, 개인들간의 관계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역할 등과 관련된 논점들을 망라한다.

작가

크리스티안 마라찌Christian Marazzi
국적
스위스
학력
런던시티대학교 박사
런던정경대학교 미국경제사 석사
이탈리아 빠도바대학교 정치학과 학사
경력
스비쩨라이딸리아나대학교 경영사회과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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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과 정동 (크리스티안 마라찌, 서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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