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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토마토파이 상세페이지

체리토마토파이

  • 관심 2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3%↓
10,000원
판매가
10,000원
출간 정보
  • 2019.04.17 전자책 출간
  • 2019.04.1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9.7만 자
  • 9.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9134068
ECN
-
체리토마토파이

작품 정보

“나는 언제나 흐르고 있는 시간이 별 쓸모없는 일들로 얌전히 채워지는 나날이 좋았다. 그런 일들이 행위나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우리를 차지해버린다.
나는 잠을 많이 잤다. 많은 것을 잊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르는 대로 보냈다.”
장 도르메송, 「 언젠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떠나리 」

주인공 잔은 아흔 살, 외딴 시골 농가에서 혼자 사는 할머니다. 아흔 번째 봄을 맞던 날, 잔은 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별일 없는 나날 속에서도 그날그날의 기분을 기록하고 문득 떠오르는 추억을 적어보기로 한 것이다. 늙은이의 특권이라면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시간이 아주 많다는 것, 잔은 이 넘쳐나는 시간을 자기가 하고 싶은 일로 채우며 살기를 원한다. 그녀는 언제까지나 자기 집 정원에서 꽃이 피는 광경을 보고 싶고. 친구들과 백포도주 한잔을 즐기고 싶다. 유일한 이웃인 옆집 농가 부부의 좌충우돌을 언제까지나 지켜보고 싶고, 벤치에 누운 채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내년에도 이 별들을 다시 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잔은 자식 손자 들을 위해 냉장고에 맛있는 음식을 채워두기 좋아하지만 혼자 살기를 좋아한다. 이 일 년 동안의 일기는 노년의 소소한 행복,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슬픔을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하는 한편, 우리도 잔처럼 늙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독자는 주인공 잔과 그녀의 정원에 앉아, 함께 카드게임을 하고, 포도주를 마시며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질 것이다. 이 소설은 인생을 향한 강한 긍정과 감동이 있으며 유머와 애정이 넘치는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주인공 잔은 씁쓸한 노년의 후회도 없고, 옛날이 더 좋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잔 할머니의 귀엽고 아름다운 이 일상의 소소한 일기는 삶에 대한 진정한 예찬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커다란 안식을 느낄 것이다.

작가

베로니크 드 뷔르Veronique de Bure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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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토마토파이 (베로니크 드 뷔르, 이세진)

리뷰

4.5

구매자 별점
2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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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잔하게 읽기 좋은 책이네요. 읽으면서 할머니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in***
    2022.08.26
  • 처음엔 너무 소소한 내용이라 이게 뭐지? 라고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지만 어느 순간 빠져들게 되는 책입니다. 책을 보면서 나이 들어감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추천합니다~

    tjd***
    2022.05.17
  • 잔잔하지만 흡입력 높은 스토리다. 경험해 보지 못한 나이듦,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렵게 느껴지지만 이 또한 누구나 회피할 수 없는 생의 과정이기도 하다. 죽음을 생의 일부로 덤덤하게 대면하며 하루 하루를 충실히 살아내는 잔 할머니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진정한 '나이듦과 웰 다잉'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cel***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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