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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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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7,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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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판매가
13,000원
출간 정보
  • 2026.08.24 전자책 출간
  • 2026.08.19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8만 자
  • 3.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6831394
UCI
-
풍장

작품 정보

삶은 무수한 장례식의 연속이다.
우리는 각자의 풍장을 감당하며 살아간다.
『풍장』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성장 부문 제작지원사업(2025년 기획안 부문/2026년 원고 부문)에 선정된 정여랑 작가의 첫 번째 단편소설집이다.
풍장은 시신을 땅에 묻거나 불에 태우지 않고 바람과 자연 속에 두어 스러지게 하는 장례 방식이다. 『풍장』은 이 오래된 장례의 이름을 삶의 은유로 가져온다. 감추고 덮어두는 대신 오래 묻혀 있던 것들을 바깥으로 꺼내어 바람 앞에 놓는다. 상처와 욕망, 고통과 사랑, 죽음과 상실을 숨기지 않은 채 바라본다.
그 과정에는 문학만 존재하지 않는다. 책의 표지에 담긴 시각작가 홍경원의 부조 작품과 단편소설들 사이에 놓인 여덟 점의 삽화는 또 하나의 언어로 『풍장』의 세계를 확장한다. 예술모델 이정민의 몸에서 출발해 홍경원의 손을 거쳐 완성된 작품과 정여랑의 소설은 서로를 설명하거나 재현하지 않은 채 나란히 놓여 새로운 감각과 의미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세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쓴 ‘여는 글’, ‘물들이는 글’, ‘닫는 글’이 더해지며 문학과 시각예술, 몸과 언어가 한 권 안에서 만난다.
『풍장』은 장례라는 틀을 직간접적으로 품은 소설집인 동시에, 살아남은 사람들에 관한 소설집이다. 무언가를 잃은 뒤에도 삶은 계속되고, 사람은 그 이후를 살아내야 한다. 여덟 편의 소설은 사라지는 것과 남겨지는 것, 그리고 그 사이에서 계속되는 삶을 오래 바라본다.

작가

정여랑
학력
고려대 서어서문학과 졸업
경희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삭시
경력
작가, 번역가
콘텐츠를 통한 연대의 힘을 믿는다. 다양성과 세계시민성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실천하려 애쓰고 있다.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문학번역원에서 8년간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하는 일을 했다. 이후 경희대 교육대학원에서 한국어교육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을 주로 기획하고 제작 중이며, 글쓰기, 번역, 디자인 등을 하는 프리랜서로 살아가고 있다. 2019년에는 위키드위키 출판사의 다양성 시리즈 [세상의 많고 다른] 첫 번째 테마인 가족을 주제로 『엄마 나무를 찾아요』를 출간했다. 2020년 폴앤니나 출판사의 테마단편선 『언니 믿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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