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노인과 바다 상세페이지

노인과 바다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25.07.1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3만 자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5603082
ECN
-
노인과 바다

작품 정보

20세기 미국 문학을 개척한 거장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생전에 발표한 마지막 주요 소설 『노인과 바다』는 단순한 어부 이야기를 넘어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한 불멸의 걸작이다. 1952년 출간된 이 중편소설은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1954년 헤밍웨이가 노벨 문학상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로 "내러티브 기법에 대한 장악력과 현대적 스타일에 미친 영향력"을 꼽았고, 동시대 작가들도 이 작품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 노인의 84일간의 기다림과 사흘 밤낮의 사투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티아고는 벌써 84일째 빈손으로 돌아오고 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소년 마놀린은 평소 산티아고를 좋아해 그의 일손을 돕곤 했지만, 노인의 운이 다했다며 부모들이 승선을 만류해 이번에는 함께 배를 타지 못한다. 85일째 되는 날, 산티아고는 결심을 굳히고 혼자 먼 바다까지 배를 끌고 나간다.

다른 어부들보다 훨씬 먼 바다에서 낚싯줄을 내린 산티아고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온다. 그의 조각배보다 훨씬 크고 힘센 청새치 한 마리가 낚싯바늘에 걸린 것이다. 이때부터 노인과 물고기 사이의 장대한 사투가 시작된다. 이틀 밤낮을 넘게 계속된 싸움에서 산티아고는 손에 쥐가 나고 낚싯줄에 쓸려 상처를 입으며 마실 물마저 다 떨어진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는 마음을 다잡고 죽을힘을 다해 싸운 끝에 결국 청새치를 잡는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뿐이다. 뱃전에 밧줄로 묶어 매달아 놓은 물고기의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가 산티아고의 배를 쫓아온다. 그는 남은 기운을 모두 짜내어 상어 떼와 사투를 벌이지만, 겨우 뭍으로 돌아와 확인해 보니 청새치는 머리와 몸통의 등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마을 어부들은 산티아고의 뱃전에 매달린 거대한 뼈를 보며 감탄하고, 마놀린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며 먹을 것을 싸 들고 산티아고의 집으로 향한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이 작품의 핵심은 산티아고가 상어 떼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중얼거리는 말에 압축되어 있다.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이 한 마디는 헤밍웨이 문학 전체를 관통하는 실존주의적 신념을 보여준다. 물질적으로는 분명한 실패였지만, 정신적으로는 완전한 승리를 거둔 것이다.

산티아고는 헤밍웨이 작품에 등장하는 전형적 주인공답게 이념보다는 본성에 충실하고 행동하는 인물이다. 다만 일흔의 노인인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쌓은 연륜 덕에 보다 너그럽고 삶에 대한 혜안을 갖고 있다. 젊은 어부들이 그의 불운을 비웃어도 함께 웃어넘기며 남을 탓하지 않는다. 또한 헤밍웨이의 다른 주인공들이 다소 허무주의에 물들어 있는 반면, 산티아고는 물질적인 상실과 육체적인 고통에도 끝내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정신적인 승리를 거둔다.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국적
미국
출생
1899년 7월 21일
사망
1961년 7월 2일
학력
1917년 오크파크리버포레스트고등학교
경력
캐나다 토론토지 특파원
캔자스시티 스타지 기자
데뷔
1923년 단편집 3편의 단편과 10편의 시
수상
1954년 노벨문학상
1953년 퓰리처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인정)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욱동)
  • 단계별 영어원서 나도 이제 영어로 읽는다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스티브 오)
  • 파리는 날마다 축제 (어니스트 헤밍웨이, 주순애)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황유원)
  • 노인과 바다 (영한대역본) (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옥수)
  • 헤밍웨이 단편선 1 (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욱동)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응환)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 (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욱동)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개정판 | 노인과 바다/무기여 잘 있거라/킬리만자로의 눈/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양병탁)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경식)
  • 개정판 | 킬리만자로의 눈 (어니스트 헤밍웨이, 정영목)
  • 서툰 시절 (어니스트 헤밍웨이, 정지현)
  • 노인과 바다 (김희경, 김현수)
  • A FAREWELL TO ARMS- 무기여 잘 있거라,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 개정판 | 여자 없는 남자들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종인)
  •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박재인)
  • 닉 애덤스 이야기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영아)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인정)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욱동)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황유원)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응환)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개정판 | 노인과 바다/무기여 잘 있거라/킬리만자로의 눈/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양병탁)
  • [체험판]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어니스트 헤밍웨이, 박명옥)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정서)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종인)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정지현)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선영)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하윤숙)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정지현)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민예령)
  • 직독직해로 읽는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현구)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민우영)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시오)

영미소설 베스트더보기

  •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강동혁)
  •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애슐리 엘스턴, 엄일녀)
  • 언와인드 (닐 셔스터먼, 강동혁)
  • 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허진)
  • 궤도 (서맨사 하비, 송예슬)
  • 어스시 시리즈 스페셜 세트 (어슐러 르 귄)
  • 하우스메이드 (프리다 맥파든, 김은영)
  •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홍한별)
  • 오닉스 스톰 1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 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 (마샤 웰스, 고호관)
  • 개정판|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70만 부 기념 리커버) (알랭 드 보통, 정영목)
  • 개정판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02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김남주)
  •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허진)
  • 스토너 초판본 (존 윌리엄스, 김승욱)
  • 개정 번역판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조앤.K.롤링, 강동혁)
  • 듄 그래픽노블 1 (프랭크 허버트, 라울 앨런)
  • 아이언 플레임 1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 마션 (스페셜 에디션) (앤디 위어, 박아람)
  •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김상훈)
  • 아르테미스 (스페셜 에디션) (앤디 위어, 남명성)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