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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의 파괴왕과 핑크색 프린세스 상세페이지

칠흑의 파괴왕과 핑크색 프린세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8.01.1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4만 자
  • 4.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987355
ECN
-
칠흑의 파괴왕과 핑크색 프린세스

작품 정보

뒤통수에서 떨어진 손이 미레이아의 다른 한쪽 가슴을 잡았다.
‘읏, 가슴을 잡다니!’
“으읍읍, 읍!”
입을 맞춰 멍해졌던 머리에 강한 쾌감이 전해지며 뜨겁고 음란한 감각이 온몸을 감쌌다.
“아아아……, 거긴, 응, 아아…….”
상대는 무서운 왕인데, 어느새 그의 옷을 잡고 몸부림치고 있다. 머릿속에서 쿵쿵대며 고동이 울려 퍼지고 숨이 거칠어졌다.
‘하지만…….’
입술이 막혀 있어서 괴로웠다.
의식이 멀어질 것 같을 때, 드디어 입술이 떨어졌다.
“하아…….”
감겨 있었던 눈을 뜨자, 미레이아의 눈에 청회색 눈을 지닌 미남이 보였다. 진지한 시선으로 자신의 얼굴을 뚫어지게 보고 있다.
표정은 무섭다.
아까 물병을 쓰러뜨렸을 때보다도 박력 있었다.
“유혹을 잘 하는군. 왕녀인 주제에 그런 것만 배웠나?”
무서운 얼굴에서 무례한 질문이 나왔다.
“아, 아니에요! 이런 것은 처음입니다!”
입맞춤과 가슴의 애무로 황홀했던 기분이 날아가고, 새빨개진 얼굴로 대꾸했다.
“처음인데 이런 요염한 얼굴을 하는 건가?”
왕은 미레이아의 볼에 손을 댔다.
“제, 제 얼굴은 스스로 볼 수 없어요.”
요염한지 어떤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뭐, 그건 그렇지.”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다시 미레이아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애초에 너는 겉모습이 너무 야해.”
“그, 그건 드레스가 벌어져버려서…….”
자신의 의사로 이렇게 된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듣지 않는다.
“옷이 아니야. 이 핑크색 머리카락, 우유빛깔 피부, 장미색의 돌기, 도톰한 입술. 얼굴은 어린애 같은데, 온몸이 잘 익었어.”
“저는 음식이 아니에요!”
“여자로서 무르익었다는 뜻이다. 이런 기분이 든 적은 처음이야.”
‘그 말은…… 여자로서 내가 마음에 들었다는 뜻인가?’
당황하면서 올려다보니, 뭔가를 떠올리고 있는 듯이 고개를 갸웃했다.
“지금까지는 전쟁으로 바빠서 시간이 없었지만, 너희 나라의 여왕이 말했던 것처럼 뭐, 그런 거겠지.”
언니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미레이아는 깜짝 놀랐다.
“언니가 뭐라고 했나요?”
“전쟁이 끝나면, 이런 것이 필요해질 거라고 했다.”
“네? 무슨 뜻인가요?”
“나라를 얻은 후에는 아내를 얻고, 맛있게 먹으라는 뜻이지. 봐봐, 이 귓불도 부드러워서 맛있어 보여.”
왕의 얼굴이 미레이아에게 다가와서, 귀를 할짝 핥았다.
“꺄, 아앙!”

*****

“정말로, 너는 귀여운 말만 해.”
언니 대신 대국 고르지아의 왕, 루이스 가르드에게 시집가게 된 미레이아.
인질과 다름없는 약소국의 왕녀에게 무관심했던 루이스는 부인의 역할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그녀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기고,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어 간다.
“너는 정말, 헐떡이는 모습조차 귀여우면 어쩌라는 거지.”
밤낮없이 녹아버릴 것만 같은 쾌락을 맛보며 아름답게 꽃피워가는 미레니아.
그녀는 어느새 강경해 보이지만 신중하고 자상한 루이스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는 그에게 본인 외의 다른 아내가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작가

Ciel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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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흑의 파괴왕과 핑크색 프린세스 (Ciel, 시미즈 미나토)

리뷰

3.1

구매자 별점
1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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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삽화때문에 5점드려요 삽화가 다.했.다 초반에는 개그물 읽는줄ㅜㅜ짜게식으려다가 끝까지 다봤어요 개연성은없지만:/ 근대진짜 글이 굉장히 정신없기는 또 첨이네...후 여주는귀여웠어요 정신없지만요...남주는 얼굴만잘생긴 음...네여기까쥐 삽화때문에 즐거웠어요

    jmo***
    2022.02.26
  • 황당무계한... TL이지만 이렇게 성의없는 전개라니 :-0...

    sch***
    2018.11.18
  • 씨엘님 일러가 무척 예뻐요~! ㅇㅏ니 박력있어요! 그론데 스토리는...ㅎㅎㅎ 남주가 여주랑 처음 부부가 되는 과정이 사랑1도 없이.. . 여주 가슴에 넘어가는 왕이라니... 조금 어이가 없었어요ㅡ 이 커플 참 답없다 싶었으나.. 의외로 가독력은 있네요!?

    noa***
    2018.10.01
  • 기대 없이 보았습니다만 역시 씨엘님 그림은 훌륭해요! 티엘스러운 전개에 귀여운 여주였어요. 씨엘님 그림이어서 별1개 더 올립니다.

    sso***
    2018.06.06
  • 씨엘님 그림을 사니까 글이 덤으로 오네요...

    jol***
    2018.02.04
  • 그렇지... 역시.. 티엘이였어..줸장... 시엘님 그림은 진리지만... 아.. 이 어이없는 허무함은 어쩔 ㅠㅠ

    boi***
    2018.02.01
  • 그냥저냥 시시하네요 가격에 비해 짧은데 짧은게 다행이라고 느껴질정도 책분량 반이 여주 말인거같습니다 어찌나 시끄러운지 글보고 시끄럽다는 기분이 드는건 처음이네요

    ala***
    2018.01.21
  • 이 작가님 작품은 처음인데 씨엘님 삽화 때문에 샀건만... ㅠ 무슨 말들을 그렇게 많이 하는지.. 중계방송도 아니고.. 에로틱 1°도 없어요 ㅠ 미리보기의 여주 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수다쟁이.. 남주도 말투도 이상하고 가벼움 그 자체에 내용도 말로 다 해결되고 끝남.. 쓰다보니 별 두개도 많은 것 같네요.. 앞으론 씨엘님 작품도 무조건 사지 말아야지 벌써 몇 번 째 망하는지요 ㅠㅠ

    kim***
    201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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