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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장벽을 넘어 더불어 살기

내일을 여는 지식 교육 6 : 중국 유학생들이 말하는 학업보다 어려운 한국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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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4.2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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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3.8만 자
  • 18.4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88953423275
ECN
-
문화장벽을 넘어 더불어 살기

작품 정보

“한국인이 말하는 ‘우리’가, 그들에게는 소외감이다”

빠르게 늘어나는 중국유학생, 우리는 그들을 얼마나 알고 있나?
최근 많은 중국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출입국 관리국에 따르면, 2001년 중국유학생은 1,832명, 2002년 2,836명, 2003년 6,213명, 2004년에는 9,118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10년이면 유학생의 수가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유학생의 양적 증가 이면에는 한국에서 성공의 기회를 찾으려는 중국인 유학생의 기대와 해외 인적자원 개발이라는 한국의 정책적 고려가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 한국 내 중국유학생들에 대한 기초적 연구는 너무도 부족한 실정이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어떤 경험을 하며 그에 대한 반응은 또한 어떨까? 이에 대한 평가는 쉽지 않다. 중국인 유학생으로 한국에 들어와 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긴 시간 동안 적응의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유학생들이 같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고, 그러한 어려움은 곧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이어진다.

어울림의 어려움과 마주하다
이 책은 재한 중국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 중에서도 문화적인 맥락에서의 대인관계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정치 · 경제 · 문화 등 서로 상이한 문화적 배경에서 생활해 온 양국의 학생들이 서로의 사고방식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로 인해 중국 유학생들은 대인관계에서의 문제점을 한국에서 보편적으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로 꼽는다. 한 개인이 경험하는 인간관계의 양과 질이 그 개인의 독특한 자아형성 및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하다.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한 이 책은 문화적인 맥락에서 당사자들이 겪는 크고 작은 당혹스러운 상황을 보여주고, 이러한 현상을 문화 및 문화적응이론으로 설명했으며, 마지막으로 대인관계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한국은 지금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교차점에 있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과 외국인 가정의 수를 생각해 볼 때, 그에 대한 의식 변화는 느리기만 하다. 이제는 어울림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으려 노력할 때다.

작가

김삼화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상담학 박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상담심리학 석사
중국 연변대학교 학사
경력
전국학교상담지원센터 임원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객원연구원
청심국제중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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