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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시대 상세페이지

노래의 시대

인문학의 프리짐으로 들여다본 대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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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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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15.12.16 전자책 출간
  • 2015.05.08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7만 자
  • 28.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8746155
ECN
-
노래의 시대

작품 정보

노래를 통해 시대정신을 새롭게 해석한 문화연구서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작
노래는 생활에 밀착한 서민의 문화양식이다. 노래는 개인과 사회의 희로애락을 극대화한 것으로 슬픔과 절망의 발현이었으며, 기쁨과 위안의 도구였다. 시대의 환부를 어루만지고 치유해나간 것도 노래이다. 그러나 노래는 오랫동안 진지한 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변방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노래를 통해 지난 시대를 새롭게 복원하고 시대정신을 새롭게 해석한 문화연구서이다.
여기서 다루는 노래들은 유행가에서 가곡, 동요에 이르기까지, <눈물 젖은 두만강〉<동백 아가씨>에서〈매기의 추억〉〈언덕 위의 집〉〈고향의 봄〉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지식고하를 막론하고 전 국민에게 불리어지던 노래들이다. 이러한 노래들은 대부분 평범한 가사와 단순한 곡조로 이루어져 있지만 생활사적, 역사적 배경과 어우러져 깊은 울림의 진원지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대중의 심리를 반영하며 사회적 공용어 역할을 해온 노래의 영향력을 탐구해 나간다.
반복되는 리듬과 화성을 통해 화자의 주저와 망설임의 정을 가지런히 질서화한 노래 〈그 집 앞〉에서는 일제강점기 수동적이고 자기표현이 서툴렀던 대중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자신감과 결단력, 감정 처리 능력이 부족한 식민지 시대인들의 공통적인 모습이 이 노래에 드러나 있다. 반면 <바다의 교향시>는 근대의 경쾌한 체험을 통해 식민지인의 비애를 털고자 하는 1930년대 경성 사람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 1960년대 유행가요 〈동백 아가씨〉가 유행하던 때는 6·25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던 시절이었다. 이 노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신파적인 줄거리를 통해 전쟁의 후유증과 가난으로 한이 많은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었다. 이처럼 노래는 대중에게 현실을 이겨나가려는 적극적인 몸부림이었으며, 소수의 취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 지향을 나타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노래를 통해 당대 대중의 욕망을 탐구하고 노래와 연관된 시대적 특수성과 개연성을 찾으려 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가치를 지닌다.

작가

서영처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4년
학력
영남대학교 국문학과 박사
경북대학교 학사
경력
영남대학교 객원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노래의 시대 (서영처)
  •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서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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