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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김희상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베를린자유대학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철학
    성균관대학교 철학 학사

2014.12.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Markus Gabriel
스물여덟에 본Bonn 대학교 철학과 석좌 교수에 오른 독일에서 가장 촉망받는 철학자. 1980년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의 소도시 진치히Sinzig에서 태어났다. 열다섯 살,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발목을 다쳐서 요양하는 동안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쇼펜하우어, 헤겔, 니체, 키르케고르를 읽으며 철학자로 살겠다는 꿈을 키웠다. 고등학교 때 이미 본 대학의 철학 세미나에 참석했던 가브리엘은, 본 대학과 하이델베르크 대학을 거치며 철학, 고전문헌학, 현대 독일 문학을 공부했다. 2005년 스물네 살에 [후기 셸링Schelling 철학]에 대한 연구로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 논문으로 Ruprecht-Karls 상을 수상했다. 2009년 본 대학에 석좌 교수로 부임하면서 19세기 셸링 이후 독일 최연소 철학 교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가브리엘은 철학자로서는 드물게 뛰어난 언어 능력을 갖고 있다. 모국어인 독일어를 비롯해 영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고대 그리스어, 라틴어 등 10개 언어에 능통하다. 현재 본 대학에서 인식론과 근현대 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동 대학의 국제 철학 센터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또한 포르투갈의 리스본 대학교, 덴마크의 오르후스 대학교, 미국의 버클리 대학교 등 유수의 대학교에서 객원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Warum es die Welt nicht gibt』는 가브리엘의 대표작이자 가장 대중적인 저술로, 2013년 출간 즉시 독일 베스트셀러 목록에 16주간 이름을 올렸다. 위트 넘치는 문장과 기발한 비유로 인식론, 존재론, 유물론 등 서양 철학의 난해한 개념들을 풀어내고 있다. 가브리엘은 이 책에서 서양 철학의 오랜 전통인 형이상학을 과감하게 버릴 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포스트모더니즘의 결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새로운 리얼리즘]을 제안한다. 그는 과학의 물리적 대상뿐 아니라, 인간의 생각과 감정, 상상 등 비물질적인 것 모두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이 모든 대상들을 포괄하는 원리 또는 영역으로서의 [세계]는 결코 존재할 수 없다고 독창적인 주장을 편다.

가브리엘의 저술은 21세기 현대 철학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저술로는 『고대의 회의주의와 관념론』(2009), 『초월적 존재론』(2011), 『나는 뇌가 아니다: 21세기의 정신 철학』(2015) 등이 있으며, 슬라보이 지제크와 함께 『신화, 광기, 웃음』(2009)을 쓰기도 했다.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저자 소개

김희상 작품 총 2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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