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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70세 사망법안, 가결 상세페이지

개정판 | 70세 사망법안, 가결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관통하는 섬뜩한 상상

  • 관심 6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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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5.03.31 전자책 출간
  • 2025.03.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2만 자
  • 2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76047144
UCI
-
개정판 | 70세 사망법안, 가결

작품 정보

책 소개

“70세 사망법안이 가결되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관통하는 섬뜩한 상상!

‘모든 국민은 70세가 되는 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국가 재정의 위기를 해결한다는 명분 아래 가결된 충격적인 법안. 이 법안은 전 국민의 일상을 뒤흔들며 사회적, 윤리적 논란의 중심에 선다.

도요코 가족에게도 예외는 없다.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가족 구성원들은 이 법안을 마주하며 서로 다른 감정과 태도를 드러낸다. 누군가는 이를 새로운 출발로 여기는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삶을 부정당하는 모욕으로 받아들인다. 법안이 던지는 무거운 질문 속에서 이 가족은 서로의 상처와 기대, 그리고 두려움을 마주하게 된다.

이 소설은 사회적 문제를 단순한 통계나 정책으로 설명하는 대신, 한 가족의 일상에 투영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개인과 공동체의 갈등, 생의 가치에 대한 고민, 그리고 선택의 무게를 진솔하게 탐구하며, 현대사회의 민낯을 서늘하게 드러낸다.

《70세 사망법안, 가결》은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은유이자 경고다. 한 가족의 평범한 이야기를 넘어,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스스로의 삶과 사회를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

리뷰

4.2

구매자 별점
4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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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사회의 균형이 무너진 어느 미래, 일본에서는 ‘70세 사망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 일정 연령에 도달한 국민의 생을 국가가 제한한다는 이 극단적인 정책은, 생산 인구 감소와 복지 비용 증가라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소설은 한 가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노부모를 돌보는 문제, 경제적 부담, 세대 간의 갈등이 뒤엉킨 이 가족은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축소해놓은 듯한 모습이다. 시어머니의 수발을 도맡은 며느리 도요코는 점점 지쳐가지만, 가족 누구도 그녀의 고통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는다. 결국 도요코는 집을 떠나고, 그 부재는 그동안 유지되어 온 가족의 균형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계기가 된다. 온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하며 하나의 탑을 이루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그 탑의 안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리는 어쩌면 아내이자 며느리, 그리고 어머니의 자리일지도 모른다. 소설에서 엄마의 가출이 가족 전체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가정을 영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희생을 감당하면서도 인정받지 못한 채 역할을 수행해온 존재가 바로 엄마의 자리였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을 읽어가면서 ‘죽음의 제도화’라는 충격적인 설정 그 자체보다, 생산성과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덮어씌워졌던 불합리한 부담과 책임에 더 방점이 찍혔다. 소설을 읽어가면서 ‘죽음의 제도화’라는 충격적인 설정 그 자체보다, 생산성과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덮어씌워졌던 불합리한 부담과 책임에 더 방점이 찍혔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는 누군가의 삶을 조용히 소모시키는 방식으로 유지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지금 나의 삶은 과연 누구의 희생 위에 유지되고 있는가. ________ 그동안 여러 가지로 미안했어. 사실은 지난주에 동네 하수구 청소를 하러 나갔는데, 그렇게 힘든 일인지 잘 몰랐어. 지금도 온몸의 근육이 다 뻐근해. 여보, 정말 미안해. 응? 설마, 내가 왜 화를 내겠어. 화는커녕 감사하고 있지. 당신이 가출해서 차라리 잘된 것 같아. 아니야, 그런 의미로 하는 말이 아니라. 나도 마사키도 어머니도 모두 변했어. 당신 덕분에 전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말인데, 다음 일요일쯤에 집에 놀러오면 어떻겠어? 마사키 여자친구도 만나보면 좋잖아. 뭐, 벌써 만났다고? 언제? 새싹당? 아, 아무튼 집도 싹 손질해서 깔끔해졌고, 배리어프리라는 것도 보면 공부가 될 거야. 그러니까 한번 보러오면 어떨까 하는데. 나 이제 커피도 잘 끓여. 라면도 끓여줄게. 당신 좋아하는 콩나물도 넣어서. 뭐? 오겠다고? 정말? 고마워. 후우, 다행이다. 개정판 | 70세 사망법안, 가결 | 가키야 미우, 김난주 저

    geo***
    2026.04.29
  • 진부한 아침드라마같은 소설 핵심 소재 하나만 가지고 급하게 쓴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cos***
    2025.12.15
  • 나는 이 책에게 배신 당했다 ……

    han***
    2025.10.28
  • 다소 극단적이지만, 현재 사회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을 제시하는 유쾌한 상상

    ysj***
    2025.07.15
  • 우울할 수 있는 현실의 심각하고 무거운 주제를 가상의 현실에서 보다 침울하지 않게 풀어나간다. 결말이 마음에 안들수도 있지만 희망은 만들어 줘야 우린도 살 만 하지 않을까.

    tig***
    2025.05.27
  • 작가에 등장인물들에 상황이나 심리를 현실감있게 잘표현했다

    qkq***
    2025.04.06
  • 작가님 도서 중 '이제 이혼합니다' 70년이라는 법 개정 말고는 정말 똑같다 싶을 정도로. 이 책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이제 이혼합니다 추천드려요 비슷해요

    gus***
    2025.03.23
  • 흥미롭게 잘 이어가다가 마지막 10페이지로 내용을 박살냄 ㅜ

    bri***
    2025.03.18
  • 각 등장인물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어 평소 우리가 헤아리지 못 했던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
    2025.03.17
  • 용두사미. 기승전까지는 그런대로 흥미롭게 봤지만 결론에서 바람 빠진 풍선마냥 맥없이 무너져버리는 전개가 아쉽다.

    han***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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