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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사람을 위한 주말농사 텃밭 가꾸기 상세페이지

도시사람을 위한 주말농사 텃밭 가꾸기

귀농총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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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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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0원
판매가
6,650원
출간 정보
  • 2014.04.30 전자책 출간
  • 2001.12.20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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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1.5만 자
  • 3.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75277696
ECN
-
도시사람을 위한 주말농사 텃밭 가꾸기

작품 정보

건전한 주말 여가 문화로서 주말농사

주말 휴일을 이용하여 도시 근교의 주말농장을 찾는 도시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관광과 먹거리 중심으로 즐겨온 그동안의 주말 여가 문화는, 개선될 조짐이 없는 심각한 교통 혼잡과 장거리 운전의 피곤함, 그리고 많은 여가 비용 등의 문제에 부닥쳐 도시 근교의 주말농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말농사는 자녀에게 자연학습과 정서함양에 유익하고, 늙은 부모님에게는 새로운 소일거리를 제공해주며, 싼 비용으로 깨끗한 자연경관을 즐기고 편리한 교통 거리로 가족 단위의 건전한 주말 여가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게다가 주 5일 근무제가 정착하게 되면 주말 농장은 더욱 많은 도시 사람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전국 각지의 지자체마다 적극적으로 주말농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현재 농협에 등록되어 있는 주말농장만 해도 전국에 210여 개가 넘고 있다. 농협에 등록되어 있지 않거나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까지 합하면 그것에 배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많은 도시 사람들이 막상 농사를 지으려 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에서 열까지 제대로 아는 게 없어 그저 막연하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배추 씨는 어떻게 생겼고 언제 어떻게 뿌리는 것인지, 또 밭은 어떻게 만들고 거름은 무엇을 언제 어떻게 주어야 하는지, 벌레가 생길 때는 과연 농약을 주어야 하는 건지 도대체 모든 것이 난감하기만 하다. 시골에서 자란 사람일지라도 어릴 때의 추억만 갖고서 막상 일에 부딪치면 헤매기 일쑤다. 보통은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농민에게 물어보기는 하지만 알 수 없는 농사용어에다 농사 자체가 체험적인 것이어서 표준화된 것을 요구하는 도시 사람에게는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말들뿐이다.

간혹 적극적인 운영자는 간단한 자료집을 만들어주는 곳도 있지만 너무 간단하여 그 이치를 이해하기 힘들고 가르쳐준 대로 되지 않을 때 스스로 대처하기도 쉽지 않다. 사정이 이러하니 자녀들 자연학습을 시키려 했던 취지도 무색해지고 수확도 제대로 거두지 못해 한 해만 해보고 포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도시 사람을 위한 주말농사 안내서

이 책은 '농사의 농자도 모르는' 도시 사람을 위해, 매우 기초적인 농사의 원리와 각각의 작물들 재배법을 이해하기 쉽고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더불어 작물마다 새싹과 포기, 수확물 사진을 보여주고 꼭 필요한 재배법에서는 그림으로 보여주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따라하기 쉽도록 했다.

1부에서는 하늘과 땅, 사람과 뭇 생명들이 함께 어우러져 짓는 농사, 그러기에 흙을 살리고 자연과 함께해야 가능한 농사를 말하며, 그런 농사를 짓기 위한 친환경적인 유기농사법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작물을 자식 다루듯이 해야하는 농부의 자세를 핵심으로 말한다. 말은 주말농사이지만 이에 구애받지 않고 "곡식은 주인 발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는 옛말에 따라 항상 따뜻한 관심과 정성으로 키우려는 자세가 더 중요함을 말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재배법을 모른다 해도 이런 농부의 태도만을 가지고 있다면 진짜로 농사는 누구나 지을 수 있는 일이다.

2부에서는 각각의 작물들 재배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재배법 이전에 각 작물의 특성을 소개함으로써 작물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그 작물이 어떤 놈인지 알아야 재배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자기 나름대로 재배법을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각 작물들의 건강상 가치를 밝혀주어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약이 아닌 게 없을 정도로 소중하다는 것을 말하고, 작물에 둘러싼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도 덧붙여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작물별 재배력(曆)을 양력과 절기, 음력까지 표기해주어 때를 놓쳐서는 안 되는 농사의 기본 일정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원래 농사란 음력을 기준으로 짓는 것이었다. 우리의 전통 양력이라 할 수 있는 절기가 보조적으로 이용되었는데, 말하자면 양력은 어디까지나 농사에서는 보조적인 달력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농사조차 서양식의 양력―그것도 별로 과학적이지 않은―에 의존해 농사 재배력이 많은 혼선을 빚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지금의 생활리듬이 서양식 양력에 익숙해 있어 어쩔 수 없이 양력을 따르되, 우리의 양력인 절기와 음력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문제를 보완하고자 했다. 또한 부록의 '텃밭농사 재배력'에서는 절기마다 자연에서 피는 꽃들을 소개하여 사람의 인위적인 달력만이 아니라 자연이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그야말로 '자연의 달력'을 표기하여 친자연적인 재배력을 보여주고자 했다.


내 손으로 짓는 무공해 유기농사법

그래서 농약도 치지 않고 화학비료도 주지 않는 무공해 유기농사법이 이 책의 주요한 주제가 된다. 주말농사가 도시 사람들에게 새로운 주말 여가 문화로 주목받는 것에는 내 손으로 내 가족의 먹거리를 무공해로 키워 먹이겠다는 큰 목적이 있다. 사실 농약을 치고 화학비료를 주고 키운다면 주말농사의 가치는 반 이하로 떨어지고 말 일이다.

무공해 농사를 지어야 농사의 보람도 있고, 또 자녀의 자연학습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직접 지어먹어 보면 알겠지만, 벌레가 먹고 수확이 많지 않더라도 그 뛰어난 맛을 보면 농사의 가치를 스스로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벌레도 있고 다양한 풀도 함께 있어야 아이들에게 자연의 무궁한 생명력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먹을 것만을 깨끗하게 키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흙도 살리고 자연도 지키려는 생각을 가질 때 주말농사의 가치는 더욱 커지게 된다.

끽해야 열 평정도 되는 주말농사로 유기농사를 짓는다면 친환경적인 농사라는 위안은 얻겠지만 과연 가족들 먹거리를 제대로 거둘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백문이 불여일견이고 백견이 불여일행이라', 직접 실천을 해보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찌꺼기와 오줌만 있으면 거름은 충분하고(보통 주말농장에서 기초거름은 해결해준다) 식초와 소주, 우유, 설탕 등만 있으면 자연농약도 충분하다. 그렇게 준비하면 적어도 한 가족 먹을거리로 김치와 채소는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여가도 싸게 즐기고 아이들 정서교육도 도모하고 더불어 깨끗한 가족들 먹거리까지 해결하니 이런 훌륭한 여가 문화가 또 어디 있겠는가?

마지막으로 이 책은 농촌으로 귀농하려는 사람에게 무공해 유기농법 안내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IMF 이후 시골로 귀농하려는 도시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막상 귀농했을 때 농사를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를 전혀 몰라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몇몇의 귀농 안내서들이 출간되어 왔고, '도서출판 들녘'에서도 농서 시리즈를 7권까지 만들어왔지만 이처럼 구체적인 '작물별 농사법 입문서'를 소개한 책은 없었다.

중요하게는 도시 사람들의 주말농사를 위해 책을 만들었지만, 적어도 몇백 평에서 1천 평 정도의 소규모 영농규모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농사법 입문서로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작물별로 농사짓는 법을 자세하게 다룬 농법서가 나와야 귀농자에게 좀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가

(사)전국귀농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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