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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를 위한 변명 상세페이지

시지프스를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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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40%↓
7,200원
판매가
7,200원
출간 정보
  • 2016.12.01 전자책 출간
  • 2016.03.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1만 자
  • 1.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8540579
ECN
-
시지프스를 위한 변명

작품 정보

인문학 열풍이 뜨겁다. 둘레길 열풍도 뜨겁다. 두 열풍은 발생 시기, 전파 속도 등 여러 측면에서 비슷하다.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국민 전체의 지적 수준이 높아지고, 교양과 식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서 개인과 국가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둘레길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좋은 일이다. 비교적 평탄한 길을 느린 호흡으로 천천히 걷다보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와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쉬운 언어로 동서고전을 해설하고 요약한 책이 많은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인문학 강의를 바쁘게 쫓아 다니며 입문 수준의 공부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박 겉핥기식 공부만 하다보면 정말 중요한 핵심과 정수를 놓치기 때문이다.
전국의 둘레길을 열심히 찾아다니는 사람이 늘어나는 현상도 무조건 환영할 수만은 없다. 둘레길의 좋은 편의시설과 안락함에 길들여지면 정상 도전의 욕구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두운 밀실에서 지루함과 단조로움을 견뎌내며, 한 줄 문장을 며칠씩 되씹고 곱씹어, 드디어 그 문장 속에 들어있는 감성과 사상의 진액을 맛보게 될 때, 우리는 시공을 초월하여 저자와 영혼의 대화를 나누게 되고, 다른 세계가 열리는 경이를 경험하게 된다.
둘레길을 돌며 기초 체력을 다진 후에는 홀로 외롭게 정상 도전을 감행해 보아야 한다. 경련이 일어나는 팔다리를 이끌고 정상에 서서 숨을 고르며 하늘과 땅을 동시에 바라볼 때, 우리는 비로소 그 산의 진정한 모습과 매력을 알게 된다.
우리는 지금 역사상 유례가 없는 변화와 변혁의 시대를 살고 있다. 부모는 자녀와 함께 둘레길을 돌고 동서 고전을 읽으며, 진로 탐색을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이제 변방과 주변에서 정상과 중심을 향해 우직하게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특히 젊은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그 최고봉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이 책이 현재를 통찰하고 미래의 새 길을 찾는데 작은 길잡이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작가

윤일현
출생
1956년
경력
대구경북작가회의 자문위원
대구시인협회 부회장
지성교육문화센터 이사장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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