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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러 갔다가 바다만 보고 왔다 상세페이지

연구하러 갔다가 바다만 보고 왔다

마케팅 교수의 본캐 상실 샌디에이고 체류기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26.07.0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313 쪽
  • 30.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192923
UCI
-
연구하러 갔다가 바다만 보고 왔다

작품 정보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마음보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마음을 키워주는 도시 -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샌디에이고로의 초대.
샌디에이고는 이상한 도시다. 미국의 대도시이지만 조급함은 찾아볼 수 없고,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대학이 모여 있으면서도 도시 전체에는 휴양지 같은 여유가 흐른다. 아침이면 서퍼들이 바다로 향하고, 사람들은 운동화를 신고 해변을 걷고, 카페의 창가에는 노트북 대신 햇빛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앉아 있다. 경쟁과 속도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샌디에이고의 느긋한 분위기 앞에서 마음이 흔들린다.
시작은 연구였지만, 그를 매혹시킨 것은 논문보다 바다였고 일정표보다 도시의 온도였다. 바다와 햇살과 느린 공기에 마음을 빼앗긴 채 돌아온 그곳에서 하루는 투명한 햇살로 시작된다. 창문을 열면 스며드는 태평양의 바람, 도시를 천천히 감싸는 붉은 노을. 대학의 마케팅 교수는 어느새 본분을 망각한 채, 풍경 속을 걸으며 ‘일하러 온 사람’이 아니라 ‘샌디에이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해간다.
책 속에는 관광 책자에서는 만날 수 없는 샌디에이고의 얼굴들이 담겨 있다. 라호야 코브의 새파란 바다와 바위 위에 누운 바다사자들, 푸른 하늘 아래 초록빛 극장처럼 펼쳐지는 케이트 세션스 파크, 발보아 공원의 고요한 산책길, 멕시코 국경과 맞닿은 도시 특유의 자유로운 공기까지.
아침에는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고, 오후에는 햇살 아래 천천히 걷고, 저녁이면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하는 삶. 치열한 경쟁 속에서 늘 바쁘게 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 법한 여유로운 일상이 책 곳곳에 스며 있다. 책에는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계속 읽게 된다. 위로를 전하고자 쓰인 글이 아닌데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여행지의 마지막 밤, 호텔 창문 너머 바다를 바라보고 있을 때처럼. 우리의 속마음은 쉬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잠시 다른 속도로 살아보고 싶었던 것이었음을 말해주듯이.
《연구하러 갔다가 바다만 보고 왔다》는 바로 그런 당신을 위한 책이다. 매일 바쁘게 살아가느라 진짜 내 마음, 내 속도, 내 행복을 뒤로 미뤄둔 사람. 언젠가 꼭 미국 서부를 여행해보고 싶었던 사람. ‘적어도 잠시라도 저곳으로 떠나고 싶다’라는 상상을 해 본 사람. 이 책은 언제고 있을 당신의 ‘해외 살이’의 꿈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KAIST에서 산업경영학 학사와 경영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 취득 후에는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단국대학교 경영학부(마케팅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뉴저지의 몬트클레어 주립대학교(Montclair State University)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도밍게스 힐스(California State University Dominguez Hills)에서 방문 교수를 역임했다. 뉴저지와 캘리포니아에서 보낸 시간은 학자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혀주었고, 그 경험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저서로는 청소년을 위한 경영 입문서 《14살의 CEO 수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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