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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벤트 도서 중에 발견한 책. 보기 드문 여성사, 그 중에서 독립 운동가를 다룬 여성사라는 점에 마음이 끌려 구입한 책. 실제 춘천으로 윤희순 의사의 생애를 연구하러 간 적이 있고, 그분이 여기 실려있어 한층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쉬운 점이 많은 책입니다. 이럴 거라면 굳이 24인을 다루어야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인물당 할애할 수 있는 분량이 많지 않아, 인물의 가치관, 성격, 삶... 즉 인간적인 면, 그 인간을 상상으로 손에 잡힐 듯 그려낼 수 있는 면이 부족했습니다. 사료의 부족이라는 측면도 한 몫 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24인을 다룬 서술을 쭉쭉 읽어나가다보니 마지막으로 갈수록 몇년도 어디에 들어갔고 무슨 활동을 했고 무슨 활동을 했다, 로만 결론지어지는 느낌입니다. 초중반의 서술들과 비교해보면 다소 차이가 나는 게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가장 실망한 부분은 인물의 묘사에서 드러난 특정한 서술과 인물을 조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항일투사 이병희를 다룰 때는 이병희가 아닌 이육사나 그 남편이 더 중심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애국지사 이희경을 다룰 때는 남편이 거의 중심이 된 느낌이더군요. 시대적 배경상 주변인의 영향이 여성인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컸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서라도 서술 방식에 문제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특정한 서술의 경우... 87세에 사망한 애국지사 두고 <'소녀'는 오늘도 광복된 조국의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고 있을 것이다> 같은 구린 워딩 좀 쓰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녀' '꽃다운'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같은 워딩들을 왜 여성사 책에서까지 봐야하나 하고 잠시 현타가 왔던 기억. 보기 드문 여성사 서적이라는 점, 그리고 그 중에서도 '독립운동' 여성사 서적이라는 점은 큰 장점, 그리고 상대적으로 자료(사진자료, 형무소 기록 등)가 풍부히 실렸다는 면은 장점입니다...만, 처음 느꼈던 이 충실함도 뒤로 갈수록 옅어지는군요. 다루는 인물이 많아 할애된 분량이 1인당 많지 않다보니 인물을 깊게 알기 힘들며, 그마저도 뒤로 갈수록 상당히 인물의 삶을 떠올리기가 힘들고, 서술방식이나 워딩들의 문제는 너무 명확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4점 이상은 너끈히 받을 주제의 책이겠지만... 한계가 너무 명확하네요. 3.5점으로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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