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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05 찰스 디킨스의 픽윅 보고서Ⅰ(English Classics205 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v. 1 (of 2) by Charles Dickens) 상세페이지

영어고전205 찰스 디킨스의 픽윅 보고서Ⅰ(English Classics205 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v. 1 (of 2) by Charles Dick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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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1.09.3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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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95.8만 자
  • 29.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05037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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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05 찰스 디킨스의 픽윅 보고서Ⅰ(English Classics205 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v. 1 (of 2) by Charles Dickens)

작품 정보

찰스 디킨스의 첫 번째 소설(Charles Dickens' first novel) :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by Charles Dickens)(1838)부터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 by Charles Dickens)(1850),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 by Charles Dickens)(1859) 그리고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 by Charles Dickens)(1861)까지……. 수많은 걸작을 집필한 찰스 디킨스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다작작가(prolific writer)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도 책을 집필하고 있을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첫 번째 소설’은 과연 무엇일까요?

회원들의 방황, 위험, 모험과 스포츠 거래에 관한 충실한 기록이 담긴 픽윅 클럽 사후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Containing a Faithful Record of the Perambulations, Perils, Travels, Adventures and Sporting Transactions of the Corresponding Members)(1837), 일명 픽윅 보고서(Pickwick Paper)는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1836)를 연재하며 이름을 알린 찰스 디킨스가 채프먼 앤 홀(Chapman & Hall) 출판사의 의뢰를 받고, 당대의 저명한 삽화가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1798~1836)의 만화 콕니 스포츠판(cockney sporting plates)에 대한 원고를 모아 출간한 작품으로 ‘찰스 디킨스의 첫 번째 소설’로 공식 기록되었습니다. 19회에 걸쳐 연재한 찰스 디킨스의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는 출판사도, 작가도 예상치 못했던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의 이름을 영국 뿐 아니라 대서양 너머 미국에까지 알렸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삽화가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 VS 소설가 찰스 디킨스 : 흥미로운 것은 본디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의 삽화에 찰스 디킨스의 원고를 더하는 방식의 기획이였으나, 실제로는 디킨스가 쓴 원고를 토대로 삽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스포츠 물을 즐겨 그렸고, 이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던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와 달리 디킨스는 스포츠란 소재에 대해 해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디킨스는 남자들의 사교 공간 클럽(Club)이란 소재에 대해서는 흥미를 느꼈고, 그의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어 현재의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를 구상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가 연재 초반 디킨스와의 의견 다툼 후 돌연 자살한 이후 작품을 실제로 창작한 이가 누구냐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출판사 또한 공식 해명을 서두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가 자살한 후 윌리엄 버스(Robert William Buss), 해블롯 나잇 브라운(Hablot Knight Browne)(1815~1882)으로 교체되었지만,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의 인기는 갈수록 더해갔고 현재는 오롯이 ‘찰스 디킨스의 작품’으로 대중들의 인식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당시 세이모어와 찰스 디킨스의 저작권에 관한 분쟁은 세이모어의 미망인의 참전으로 격화되었고, 출판사까지 참여한 끝에야 간신히 진화되었습니다만……. 훗날 스티븐 자비스(Stephen Jarvis)의 문학 스릴러 소설 죽음과 미스터 픽윅(Death and Mr Pickwick)(2014)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해당 소설의 전반부는 보즈(Boz)란 필명으로 갓 데뷔한 젊은 작가가 무명의 삽화가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의 아이디어를 교묘하게 훔치는 것처럼 흘러갑니다만…….

19세기 영국 법조계에 대한 신랄한 풍자문학(satire) : 작품의 제목이 된 픽윅 클럽(Pickwick Club)은 주인공이자 픽윅 클럽의 창시자 겸 회장 사무엘 픽윅(Samuel Pickwick)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가 자신의 절친 셋, 일명 픽위키안(Pickwickians) - 나다니엘 윙클(Nathaniel Winkle), 아우구스투스 스노드그래스(Augustus Snodgrass), 트레이시 투프만(Tracy Tupman)과 런던 외곽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 이야기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연재하였으며, 영국인에게도 낯선 시골을 찾아 온갖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것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지 않을 수 없었죠! 1836년 영국 조지 노톤 멜버른 경 고소 사건(the case of George Norton suing Lord Melbourne)을 모티브로, 법조계에 대한 풍자가 주요 사건으로 등장합니다. 픽윅과 미망인 바델 부인(the widow Mrs Bardell)과의 법적 분쟁, 일명 바델 대 픽윅 재판(Bardell v. Pickwick)은 결국 그들을 플릿 교도소(Fleet Prison)에 처박아 버리죠. 픽윅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요?! 찰스 디킨스의 법조계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은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에 이어 십 수 년 뒤 출간된 황폐한 집(Bleak House by Charles Dickens)(1853)에서 보다 구체화되어 등장하니 두 작품을 함께 읽어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영국 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법적 소송(one of the most famous legal cases in English literature) 중 하나! 찰스 디킨스의 바델 대 픽윅 재판(Bardell v. Pickwick by Charles Dickens and Percy Fitzgerald)(1836) : 찰스 디킨스의 소설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에 등장하는 미스터 픽윅(Mr Pickwick)과 마르타 바델 부인(Mrs Martha Bardell) 간의 재판은 ‘영국 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법적 소송(one of the most famous legal cases in English literature) 중 하나’라 불리는 바델 대 픽윅 재판(Bardell v. Pickwick)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스터 픽윅(Mr Pickwick)은 자신의 친구들 - 픽위키안(Pickwickian)과 미망인 마르타 바델 부인(Mrs Martha Bardell)의 여관에 머무릅니다. 어린 아들을 양육하며 하인조차 두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손님을 대접하던 바델 부인은 늙고 배가 나왔지만 인상 좋은 픽윅 씨에게 점차 호감을 갖게 되는데……. 어느 날 픽윅이 남자를 하인으로 두어도 괜찮지 않겠냐고 바델 부인에게 묻게 되고, 이를 그녀가 청혼으로 오해하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난데없는 사랑고백에 당황한 픽윅과 그가 자신의 감정을 가지고 놀았다고 생각한 바델 부인은 결국 법정에서 싸우게 됩니다. 바델 부인의 변호를 맡은 닷슨(Dodson)과 포그(Fogg)는 의뢰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그저 소송 기간을 한없이 늘려 자신의 의뢰금을 높이는데 만 관심이 있는 악명 변호사입니다만, 결국 픽윅의 유죄판결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막대한 변호사 비용을 지불할 수 없었던 바델 부인 또한 결국 픽윅과 함께 플릿 교도소(Fleet Prison)에 수감되고야 마는데……. 픽윅은 그녀의 오해를 풀어줄 유일한 방법이 결국 그녀의 소송비용과 자신의 보석금을 지불하는 것뿐이란 어처구니없는 결론에 도달하고야 맙니다. 재판의 승자는 픽윅도, 바델 부인도 아닌 악덕 변호사라니…….

작가 소개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 찰스 디킨스는 부친이 빚을 갚지 못해 채무자 감옥(Debtor's Prison)에 수감될 정도로 궁핍한 가정에 태어나 불과 12살 때 하루 10시간씩 병에 라벨을 붙이는 구두약 공장(Warren 's Blacking Warehouse)에서 홀로 근무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으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속기술을 익혀 법률 사무소(the law office) 하급 사무원(a junior clerk), 법원 속기사 등으로 근무하였고, 이후 모닝 크로니클(The Morning Chronicle) 기자, 벤틀리 미스셀라니(Bentley's Miscellany) 등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인간군상과 만나고, 각지를 취재해야하는 기자나 편집자 생활은 그에게 넓은 식견과 생동감 있는 글 솜씨를 선사하였으며, 1833년 먼슬리 매거진(Monthly Magazine)에 투고한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A Dinner at Poplar Walk)을 시작으로, 그의 원고가 조금씩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 찰스 디킨스’로 활약하게 됩니다.

가난함과 노동의 빈곤함을 온몸으로 체험한 디킨스는 이를 개인의 게으름이 아닌, 사회구조적인 모순과 병폐로 지적하였으며, 이를 때로는 고발하고, 때로는 풍자하는 글을 통해 동시대의 독자들, 심지어 바다 건너 미국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그의 해적판이 범람해 디킨스 또한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매체의 특성을 잘 이해한 기자 출신의 작가답게 연재에 최적화된 원고 집필 – 일명 클리프행어식 결말(Cliffhanger endings)과 독자들의 반응을 즉각 원고에 반영하는 유연함,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작품을 집필할 정도의 왕성한 필력으로 당대 최고의 문호이자 대중적인 문학계의 스타로 인정받았습니다. 비단 원고 수입 외에도 본인이 직접 매체를 발간하고, 저자가 책을 읽어 주는 낭독회 등의 부대행사도 활발하게 펼쳐 막대한 수입을 올렸으며, 현재 초등학교로 활용되고 있는 영국 런던 외곽의 켄트(Kent) 주에 대저택을 장만하였습니다. 다만 자녀를 10명이나 낳은 데다가 친척과 지인들의 청탁으로 평생 끊임없는 마감에 시달렸습니다만, 이 또한 그의 다작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망 후에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의 관리인까지 지정하였을 정도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노동자 출신의 작가로써는 유래없는 성공임에는 분명합니다.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영국인의 사랑은 한일월드컵이 개최된 2002년 BBC가 주최한 위대한 영국인 100명(100 great British heroes)과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BC 선정 위대한 영국인 100명(100 great British heroes)에서는 41위,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4위에 랭크된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비롯해 무려 4편의 작품을 올리는 기념을 토하였습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소설 100선에 한 명의 작가가 4편을 올린 것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와 함께 유래없는 진기록이 아닐 수 없죠! 2017년 캐나다에서는 그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 찰스 디킨스에 초첨을 맞춘 오락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2017)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 찰스 디킨스의 여러 작품에 ‘이웃에 대한 나눔’이 강조되고 있듯 그 또한 절친인 찰스 웨스트(Charles West)가 운영하는 그레잇 오르몬드 스트릿 병원(Great Ormond Street Hospital)를 위한 에세이 낙엽(Drooping Buds) 발표, 낭독회(public readings)를 통한 모금, 가난한 여성을 위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 설립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통해 영국의 수많은 아이들과 매춘부를 후원하였습니다. 특히 그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읽는 낭독회(public readings)는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오늘날로 치면, 아이돌 공개 방송이나 대학공연에 비견할 수 있을 겁니다.

쿠츠 은행(Coutts banking)을 상속받은 안젤라 부르뎃 쿠츠(Angela Burdett Coutts)와 함께 설립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는 가난한 여성 노동자를 구제하고, 재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디킨스는 비단 금전적인 후원 뿐 아니라 설립부터 재정, 선발까지 깊이 관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매춘부를 후원하다니?! 뭔가 애매(?!)하지만, 19세기 런던에는 십만 단위의 매춘부가 활동할 정도로 사회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그의 작품에 빈민, 노동자, 어린이 노동 등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이들은 그가 실제로 보고 듣고 경험한 당시 런던의 상황을 바탕으로 조형화되었던 것입니다. 영국인에게 최고의 영예인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남쪽 익랑(South Transept)에 영면하였습니다. 남쪽 익랑(South Transept)은 그를 비롯한 작가, 문인, 소설가 등이 모여 있어 시인의 코너(Poets' Corner)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묘석 또한 우측으로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토머스 하디(Thomas Hardy)와 맞닿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그의 작품은 단연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1843년 12월 9일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은 출간 당시 초판 6000부가 단 하루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에 디킨스는 매년 말 크리스마스를 기해 단편 소설을 발표하였고, 이를 모은 것이 5편의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입니다.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은 분량이 길지 않은데다가 구두쇠 에비니저 스크루지(Ebenezer Scrooge)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본 후 개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산다는 단순명료한 권선징악적 구조 때문에 어린이 동화는 물론 영화로도 숱하게 제작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은 산업주의 시대를 거치며, 사람들은 직장을 찾아 도시로 몰려들어 곳곳에 슬럼가가 형성된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축일일지언정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휴일로써의 의미는 급속하게 쇠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디킨스가 작품에서 묘사한 ‘비록 가난하더라도 가족 간에 정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의 모습은 작품의 인기와 함께 대중의 마음에도 깊숙하게 전달되었고, 영국의 겨울 풍경마저 바꿔놓았습니다. 연말에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던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 작품의 제목인 캐롤을 함께 부르는 것을 비롯해 구두쇠의 대명사로 스쿠르지(Scrooge)가 굳혀진 것 등은 모두 찰스 디킨스의 이후에 ‘크리스마스의 공식’으로 정립된 것입니다. 이같은 대중들의 사랑 덕분에 디킨스는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혹은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란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영국의 어린이들이 이제 크리스마스는 오지 않는 거냐고 울먹였을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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