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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상세페이지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고민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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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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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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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원
출간 정보
  • 2016.03.3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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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0.4만 자
  • 15.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8160289
ECN
-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작품 정보

“내 사랑은 왜 이토록 힘들까?”
사랑 때문에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의 다정하면서도 명쾌한 조언


달 출판사는 지난해 12월, ”여러분의 고민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됩니다”라는 공모를 진행하였다. 내용인즉슨,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 작가에게 사랑과 관련된 고민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사연을 채택하여 직접 해결해드립니다”가 바로 그것이었다. 이 공고가 나간 뒤, 짤막하고 가벼운 궁금증에서부터 여러 장에 달하는 다소 무거운 사연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도착했다.
그중 110여 편을 추려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에 모았다. 물론, 곽정은 작가의 다정하면서도 명쾌한 조언들과 함께. 이 책의 저자 곽정은은 이미 연애에 관련된 책을 두 권 이상 집필했고, 오랜 기간 몸담아온 잡지사에서 섹스칼럼을 비롯한 사랑과 관계에 관한 기사를 수도 없이 써왔으며, 그리고 최근에는 <마녀사냥>에 출연하여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확실하고 분명한 연애 조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쯤이면 연애와 섹스, 사랑에서만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전문가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도착한 사연 속 사랑의 표정은 실로 다양했다. 이제 막 연애다운 연애를 시작한 스무 살의 풋사랑,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 끝에 느끼는 허무하고 허전함, 어떤 사람을 만나야 좋을지 시작조차 망설이는 두려움,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방에 대한 서운함, 결혼을 앞두고 갈팡질팡하는 싱숭생숭함, 나이는 먹을 만큼 먹었는데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조바심, 혼자서만 자꾸 사랑에 빠지는 자신에 대한 안타까움, 결혼한 지 10년이 넘어가자 사랑이 대체 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는 자조까지……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고민들을 한데 모았다. 그래서 이 책에는 그 누구라도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사랑의 모습들이 매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이 사연들은 모두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또 그렇지 않기도 하다.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랑 그 너머의 것들, 예를 들면, 경제관념, 라이프스타일, 취향, 외모 관리, 취미, 직장생활, 종교, 관계 등 다양한 인생살이의 저변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럴 수밖에.
다만, 이 책에서 저자는 결코, 무조건 사랑하라고 연애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거나, 연애하거나 연애하지 않거나, 우리가 필연적으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갈등과 후회 앞에서, 좀더 ‘나답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을 뿐이다. 무한한 애정과 애틋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안타까움이자 채찍질이며, 따스한 위로이자 진정 어린 공감이다.
과연 사랑은 뭘까. 사랑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결국 사랑을 원한다. 또 아프고 또 흔들릴 것이 분명하면서도, 사랑하는 일을 멈출 수는 없다. 이 책의 표지에서 드러나는 두 가지 색이 은은하게 맞물려 어우러지듯이, 서로 다른 ‘너’와 ‘내’가 ‘우리’가 되려고 하면서도 각기 다르게 존재하는 것, 어쩌면 그런 것이 사랑 아닐까. 이 책을 집어든 당신만큼은, 조금은 덜 아프고 조금은 덜 흔들리는 그런 사랑을 하게 되기를.

<책 속으로>
절대로 결혼하면 안 되는 여자의 유형이 있나요?

어떤 사람을 피하고, 걸러내고, 색출해내는 일보다 훨씬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당신의 마음을 뛰게 한 어떤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한번 가늠해보는 일, 결혼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정의 모습이 비슷한지 차분히 따져보는 일 같은 것들이요.

잠자리가 맞지 않는 남자와 결혼해도 될까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기를 부끄러워하는 여자와 ‘내가 기분이 좋으니까 이 사람도 좋겠지?’라고 제멋대로 넘겨짚는 남자가 만난 경우, 여자는 절대 제대로 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으니까요. 자신이 원하는 걸 말한다는 게 처음부터 쉽진 않을지 모르지만, 내 몸에 대해서조차 솔직하게 말할 수 없는 관계라면 다른 행복은 어떻게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 사람 마음을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갑자기 그 사람이 당신에게 뚜벅뚜벅 걸어와 “당신 맘이 뭔지 알아요. 오늘부터 사귑시다”라고 말해오는 일 같은 건 절대 절대 일어나지 않아요. 먼저 손 내미는 사람은 거절당하는 위험을 무릅써야 하지만, 이대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그 편이 낫지 않을까요?

어차피 결혼하지도 않을 사람과 사귀면 뭐하나요?
가능한 많은 사람과 연애하는 것이 좋은 일인가, 한 사람과 깊이 있게 연애하는 것이 좋은 일인가에 대해서 결정 내린다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과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주말마다 술집에 가는 여자친구가 신경쓰입니다
처음엔 상대방의 색다른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결국 나와 다른 모습을 계속 발견하게 되면서 불평불만이 늘어나는 건, 어쩌면 나에게는 생경한 방식으로 쾌감과 행복을 찾는 상대방에 대한 모종의 질투는 아닐지 잠시 생각해보게 되는 대목입니다.

어떻게 하면 상처 주지 않고 헤어질 수 있을까요?
먼저 밀어내면서 상처 주지 않는 방법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생각해봤는데 우리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한마디면 충분하죠.

사랑이 끝나고 나니 너무 허전하고 허무해요
헤어진 당신이 지금부터 해야 할 가장 첫번째의 일, 그건 충분히 슬퍼하는 것입니다. 슬픔이 밀려오면 그 슬픔을 기꺼이 맞닥뜨리세요. 밥 먹다 울음이 나오면 그냥 울어버려요. 원망하는 마음이 들면 그 사람에 대한 원망을 잔뜩 연습장에 적으며 화가 난 감정도 다 표현해보세요. 잘해주지 못한 것이 생각나 서러울 땐 이해심이 깊은 친구를 붙잡고 이야기도 해보시고요. 마음속 가장 깊은 곳까지 남아 있는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을 당신이 다 표현하고 토해낼 때쯤 지친 마음도 한결 회복될 것이기 때문이에요.

장거리 연애를 하다보니 사랑을 확신할 수 없어요
자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불안과 걱정의 에너지가 이 관계를 해치게 해서는 안 돼요. (중략) 지금 당신이 발붙이고 살고 있는 이곳의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세요. 그리고 그 사람을 향한 애틋한 마음 표현하기를 주저하지 마세요.

매번 짝사랑만 하고 말아요
사랑과 상처는 아주 많은 경우 하나의 상자에 들어 있는 패키지 같은 것이기에, 상처는 쏙 뺀 채로 사랑만 택하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은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죠. 오직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만이, 사랑을 경험하죠. 발이 젖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바닷물의 시원함을 느낄 수는 없으니까요.

데이트 비용을 전혀 내지 않는 그녀, 이젠 저도 버겁습니다
저는 데이트 비용 논쟁에 대해서 그냥 딱 이것 두 가지만 확실히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첫째, 형편이 더 여유 있는 쪽이 기꺼이 더 낸다. 둘째, 좀 덜 내는 쪽은 확실하게 고마움을 표현한다. 정확히 반으로 나눠 내거나 데이트 통장을 만드는 방법처럼 기계적인 균형을 맞추려고 하다보면 또 그 나름의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종교가 다른 사람과의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 할까요?
한번 상상을 해보세요. 일요일마다 그는 절에 가고, 당신은 교회에 가도 괜찮을지를. 명절 혹은 기일 때마다 추도 예배 대신 제사상 차리는 일을 기꺼이 할 것인지 아니면 제사 자체를 모두 폐지하는 것으로 합의할 수 있는지를.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를 목사님께 세례를 받게 할지 어린이 법회에 데려갈지에 대해 두 사람이 평화롭게 의견의 합일을 볼 수 있는지 충분히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고민을 마쳐봤으면 해요.

작가

곽정은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8년 12월 10일
학력
동국대학교 선학과 박사
대학원 상담심리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경력
메디테이션 랩 대표
코스모폴리탄 피쳐 에디터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메디테이션 랩 대표. 패션잡지계에서 13년간 피처에디터로 일했고, 방송, 유튜브, 강연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영역을 넓혀왔다. 마음의 문제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기 위해 인도 첸나이에서 명상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와 명상 수행 코칭을 전공했다. 동국대 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초기경전 관련 논문 작업과 대중을 위한 마음 수업, 명상 수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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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곽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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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의 발견 (곽정은)
  • 연애하듯 일하고 카리스마 있게 사랑하라 (곽정은, 권은아)

리뷰

4.3

구매자 별점
1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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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k***
    2016.05.10
  • 칼럼이 있다가 고민이 들어가있는줄 알았는데 고민이 쭉 나열된 책이었어서 실망했어요. 그러다보니 잘 읽히지않더라구요 아쉬웠어요 그치만 몇몇 구절 마음에 새기려고 적어뒀답니다

    sor***
    20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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