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단순하게 사는 지혜 상세페이지

단순하게 사는 지혜

산 같은 성철 스님 물 같은 법정 스님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50%↓
5,000원
판매가
5,000원
출간 정보
  • 2012.04.0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3만 자
  • 14.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6027288
ECN
-
단순하게 사는 지혜

작품 정보

성철 스님 탄생 100주년ㆍ법정 스님 서거 2주년 기념 출간작
산처럼 우직한 성철 스님과 물처럼 흐른 법정 스님이 구한 삶의 진리


중생의 가슴을 텅 빈 충만으로 채우는 두 분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교훈
“내 안의 불성佛成)을 깨달으면 서로가 서로의 삶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탐욕을 버리고 나날이 새로워지면 진리가 내 안에서 빛을 밝힐 것입니다”

삶의 목표는 풍부한 소유가 아니라 풍성한 존재
어느새 성철 스님 탄생 100주년ㆍ법정 스님 서거 2주년이 되었다. 성철과 법정은 지상의 모든 만물에 불성이 존재함을 알고 내면에서 해답을 구하던 이 시대의 큰 어른이셨다. 『단순하게 사는 지혜』는 진리를 구하는 두 스님의 맑은 행적을 다시 기리며 우리의 삶을 반추하고자 하였다.
마지막까지 자신을 다스리기를 멈추지 않았던 두 스님의 모습을 담박한 어조로 서술한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내 생각이 가장 중요한 듯 외치는 일도, 기필코 무언가를 가지려 욕심내는 일도 부질없는 듯 여겨진다.
지상 만물에 진리가 깃들어 있음을 깨달으면 어떤 존재와의 만남이든 함부로 하지 않을 것이며, 현실의 소음 속에서도 침묵을 지킬 줄 알 것이며, 자신을 다스려 탐욕을 비워낼 줄도 알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 무심함으로 내면의 빛을 발견하게 된다면 현재를 최대한으로 살며 현재의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단순하게 사는 지혜』는 성철과 법정 두 어른이 남긴 지혜를 만남, 고요, 하나됨, 비움,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다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생의 진리를 몸소 실천하신 두 어른에게서 현대의 우리들은 종교를 뛰어넘은 지혜를 가슴으로 전달해 준다. 삶과 합일되어 일상처럼 담담한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의 지혜는 책을 읽는 이의 내면에 역시 담담히 스며들어 독자들의 일상 또한 맑고 지혜롭게 변모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작가 한마디
“여러분이 자신의 내면에서 뿌리를 찾으면 말이 진 자리에서 텅 빈 충만이 빛날 것입니다.”
스님은 자신을 비워 내며 나날이 새로워지는 것이 사람이니 어떤 사람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도 신중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이란 항시 흘러가는 존재이니 그는 벌써 딴 사람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니 만물을 그대로 바로 볼 줄 알라
성철 스님은 천성이 명민하여 열 살 무렵부터 각종 경전을 독파하였으며 청소년기에는 동서양의 철학ㆍ문학ㆍ논리학 저서까지 탐독했다. 불교와의 인연은 1935년 중국의 고승 영가永嘉)의 저서 『신심명ㆍ증도가信心銘證道歌)』를 읽고 지리산의 대원사大願寺)에 거사로 들어가면서 시작되었다. 거사로 있는 성철이 구도에 정진하는 모습을 본 스님들이 그에게 출가를 권하면서 승문에 들었고, 이후 성철은 해인사 백련암에서 혜일慧日) 스님을 은사로 모시며 수계하여 득도하였다.
1981년 조계종 제7대 종정으로 추대된 추대식에 참여하는 대신 성철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법어를 발표하여, 그 해석에 있어 사회적으로 수많은 논쟁이 일기도 했다. 성철은 대중을 위한 법문에서는 ‘자기를 바로 봅시다, 남모르게 남을 도와줍시다, 남을 위해 기도합시다, 중생에게 불공합시다’라고 설파하여 만물을 깨치는 지혜를 직설적으로 전하였다. 1993년 11월 4일 열반한 성철의 다비식 후 그에게서 진신 사리가 수습되었다.

현재를 온전히 살아 내면 죽음 앞에 남길 업이 없다
법정 스님이 불교계와 직접적인 인연을 맺은 것은 1955년이었다. 생활이 어려워 대학을 휴학한 법정은 목포 신도회장의 요청으로 불교 정화 운동을 추진하는 정혜원의 잡무를 돕게 됐다. 정혜원의 활동이 법정의 안에 있던 불성을 깨웠음인지 그는 출가를 결심한다. ‘법정法頂)’은 부처님 말씀인 법을 잘 받들어 그 정수를 헤아리라는 뜻으로 효봉 스님이 지어준 불명이다.
법정은 조계산 골짜기와 강원도 산골에서 작은 암자를 짓고 기거하며 진리를 구하고 스스로를 올곧게 세우고자 정진하였다. 법정 스님 개인은 대중 앞에 나가 강연하고 자신의 글이 널리 퍼짐을 좋아하지 않았으나 대중에게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정기적인 대중법회를 열고 그 약속을 지켰다.
스님은 살았을 때는 자신만의 척추로 꼿꼿이 서 생을 감내하여, 죽었을 때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소멸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자신의 뜻을 삶으로 실천한 법정 스님은 자연의 고요 속에서 소박하고도 소박한 삶을 살며 생의 기적과 행복을 온전히 누리었고, 생활에 썼던 스님의 작은 물건들은 입적하기 전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스님의 떠남과 함께 스님의 글도 사라지도록 절판을 원하였으며, 다비식 후 사리를 찾지 말 것을 유언하였다.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이 삶으로써 전하는 행복
성철과 법정 두 스님의 이름은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다. 두 어른이 대중들의 뇌리에 각자의 이름을 각인시킨 이유는 진리를 구하는 맑은 마음과 스스로를 끊임없이 비워낸 수행의 위대함에 있을 것이다. 두 어른의 설법이 공허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삶이라는 행위로써 말했기 때문이다.
탐욕과 거짓이 정당화되고 수많은 중생은 물론 성직자들까지 탐욕과 거짓을 좇는 이 시대에 두 스님은 진실은 그곳에 있지 않음을, 행복은 그곳에서는 찾을 수 없음을 무소유의 삶으로 실천하며 우리에게 진리의 상징으로 자리하였다.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은 행복은 이것이다, 진리는 이것이다라고 말로써 주장하지 않았다. 다만 두 어른은 삶이란 억지로 움켜쥐려 하지 않고 또 일상의 모든 것에 깃들어 있는 불성을 발견했을 때 진정한 삶의 진리와 평화를 얻을 수 있음을 평생의 일관된 생으로써 보여 주었다. 『단순하게 사는 지혜』에 따듯하고 아련히 풀어낸 두 어른의 일화와 말씀들을 통해 우리도 욕심을 버리고 세상 소음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그리고 내면에 있는 진리의 빛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라본다. 그러면 우리들도 지금 이 자리에서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작가

김세중
국적
대한민국
학력
협서중의대학원 박사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경력
사사편찬연구소 대표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개정판 | 무소유 (김세중)
  • 합본 | 무소유 (김세중)
  • 역사가 보이는 불교이야기 세트 (전5권) (김세중)
  • 무소유 잠언집 (김세중)
  • 대역죄인 박열과 가네코 (김세중)
  • 죽기 전에 한 번은 동양고전에 미쳐라_지혜(知慧) (김세중)
  • 조금 비겁해도 괜찮은 지혜 (김세중)
  • 고전 카페 (김세중)
  • 죽기 전에 논어를 읽으며 장자를 꿈꾸고 맹자를 배워라 (김세중)
  • 공자를 버리고 노자를 만날 때 (김세중)
  • 죽기 전에 사기를 공부하고 삼국지를 통하고 홍루몽을 즐겨라 (김세중)
  • 삼국지 스페셜 (김세중)
  • 홍루몽 스페셜 (김세중)
  • 사기 스페셜 (김세중)
  • 공자왈 (김세중)
  • 장자왈 (김세중)
  • 맹자왈 (김세중)
  • 단순하게 사는 지혜 (김세중)
  • 공자말씀 (김세중)

리뷰

4.3

구매자 별점
88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2020-04-17 금요일 아침 읽기 시작, 하루 휴가냄, 코로나때문에 아무데도 가지는 못하지만 여유롭게 책이나 읽어보자 하며 시작했는데 1시간도 안되어 다 넘김. 책이 단순하다. 법정스님 책을 본 분들은 굳이 볼 필요 없음.

    ff9***
    2020.06.28
  • 띄어쓰기가 제대로 안 되어 있어 읽기에 상당히 불편했어요. 교정을 안 봤나봐요.

    jan***
    2020.06.23
  • 단순함을 추구하는 분은 읽어 볼만한 책입니다.

    ******
    2019.02.07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인생 녹음 중 (인생 녹음 중 부부)
  • 개정판 |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 (엄유진)
  •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당선 기념 리커버 에디션) (이재명)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우울증 가이드북 (오지은, 반유화)
  • 아무튼, 여름 (김신회)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2 (엄유진)
  • 나를 잊고 살았습니다 (오선숙)
  • 일인칭 가난 (안온)
  • 버터밀크 그래피티 (에드워드 리, 박아람)
  • 나는 보았습니다 (박진여)
  • 개정판 |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 황선우)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류시화)
  •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 (송경원)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