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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명강 34 - 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 상세페이지

서가명강 34 - 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로 포착하는 파국의 신호들

  • 관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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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1 전자책 출간
  • 2023.11.13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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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6.9만 자
  • 18.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172429
ECN
-
서가명강 34 - 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

작품 정보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타오르는 지구, 굶주리는 인간
기후 변화는 어떻게 세계를 빈곤하게 하는가



◎ 도서 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글로벌 기후 위기, 배고픈 대한민국이 온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서른네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식량기후전문가이자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남재철 특임교수가 쓴 『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은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식량 위기, 즉 미래 식량 전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남극에서 살아본 첫 기상청장’으로 알려진 남재철 교수는 30년간 기상청에서 일하며 기상청장까지 지냈는데 대기환경, 기후 변화 등 기상 분야 전반에 걸쳐 전문 지식과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남재철 교수는 역대급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기후 변화가 가져올 식량 위기”이며, 특히 OECD 가입국 중 식량 안보지수가 최하위를 차지할 정도로 식량 안보에 취약한 우리나라는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식량 위기에 대응할 다양한 실질 전략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뚜렷하게 제시한다.




◎ 본문 중에서

우리나라의 식량/곡물자급률은 1970년 86.2%/80.5%에서 2021년 44.4%/20.9%로 내려갔다. 이마저도 우리 농업의 주된 곡물인 쌀 덕분인데, 쌀을 제외한 식량/곡물자급률은 11.4%/5.4%에 지나지 않아 사실상 우리의 밥상을 대부분 외국산 식량에 의존해 차리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리가 원할 때 언제든지 외국에서 식량을 저렴하게 수입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결코 그렇지 않다. 2022년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지수는 전 세계 113개국 중 39위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들어가는 글 | 기후 위기 시대의 식량 위기, 남의 일이 아니다 : 13쪽】

전 세계 식량 위기의 발생 원인을 몇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식량 생산량이 감소하는 것이 첫 번째 요인이다. 기상 악화, 기후 변화로 인해 흉작이 되면 식량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감소한다. 이것이 식량 위기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 또 식량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수출하는 국가들이 수출을 제한하는 일들이 생긴다. 이런 국가적인 정책에 따라 식량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식량 위기가 올 수 있다.

【1부 | 기후 변화가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 : 53쪽】

우리나라에 식량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식량/곡물자급률을 살펴보자. 1970년대만 해도 식량자급률이 86.2%, 곡물자급률 80.5%였다. 이때는 식량 자급을 위해 정부와 국민의 관심이 농업에 집중된 녹색혁명의 시기였다. 하지만 2020년 식량자급률 45.8%, 곡물자급률은 20.2%다. 우리가 소비하는 곡물량의 약 80%를 외국에 의존하는 것이다. 1970년대만 해도 곡물 생산량이 700만 톤이었는데 2020년에는 429만 톤으로 반토막이 났다. 생산이 이렇게 줄어든 것은 도시가 확대되고 공장이 들어서면서 농토가 줄어드는 등 산업화 정책 때문이다.

【2부 | 풍요로운 지구의 끝, 굶주리는 세계의 시작 : 85쪽】

산업혁명 이전 대비 기온 상승이 1.5도가 넘어 2도 이상이 되면 지구의 기후 시스템은 재앙에 가까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기후 변화와 기상 재해로 인해 파국의 상태를 맞게 될 것이다.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기체 증가와 같은 외부 강제력이 가해지면 지구 기온 상승의 균형점이 새로운 균형을 향해서 점진적으로 천천히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임계점을 지나 균형이 무너지면 새로운 상태로 급격한 변화를 일으킨다. 지구 기후 변화에서 예상되는 이러한 임계점을 기후 변화 ‘티핑 포인트’라고 한다.

【3부 | 인류 최악의 재난, 이미 시작된 식량 전쟁 : 124쪽】

농산물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수입 안정을 위해 주의, 경계, 심각의 단계별로 조기 경보 시스템을 만들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수입 공급 기반을 확대한다든가, 해외 농업 개발이나 국제 곡물 조달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대응 수단이 작동해야 한다. 또한 곡물이 외국에서 잘 생산되는지 관측하는 모니터링 체계, 전문 인력 양성, 금융 지원 등 지원 시스템도 갖추어야 한다.

【4부 | 인류의 식탁을 구할 최후의 방법 : 175쪽】

그럼 어떻게 해서 기후 변화로 인한 여섯 번째 대멸종이 시작된다는 것일까? 지구상에는 약 1400만 종의 생물종이 살고 있다고 추정한다. 우리 인간은 1400만 종 중의 하나다. 지구상의 생물종은 서로 먹고 먹히면서 먹이사슬을 형성하여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에게 식량을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기후 변화로 하루에도 70여 종의 생물종이 멸종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1년이면 2만 5000종, 100년이면 250만 종, 즉 4분의 1의 생물종이 멸종하게 된다. 우리 인간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먹이사슬이 무너지므로 인간도 멸종하게 된다.

【나가는 글 | 여섯 번째 대멸종의 티핑 포인트가 온다 : 193~194쪽】

작가

남재철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지구환경과학부 박사
레딩대학교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기상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농학과 학사
경력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특임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특임교수로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기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영국 레딩대학교에서 기상학과 박사 과정 수료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상청에서 30년간 근무했으며 마지막에는 기상청장을 지냈다. 국립기상과학원에서 기상연구사로 기후 변화와 농업기상학, 미세 먼지 등 대기환경을 연구했고,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기상 담당 연구원으로 생활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기상기구(WMO) 대기과학위원회 부의장,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등 국제 무대에서 기상 · 기후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 최고 기후 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 강원대학교에서 기후 변화와 농업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으며 대중 강연을 통해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2022 국가 생존 기술』(공저), 『대한민국 2030 미래농업기술전망』(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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