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자 10만, 누적 조회수 3000만 ★★
★★ 사실 내가 진짜 되고 싶은 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
◎ 도서 소개
“나는 2학년 차노을 차미반의 친구!
춤추고 랩하는 걸 좋아하는 친구!”
함께 놀 친구가 없어 혼자 책을 읽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아이. 그런 노을이를 보며 아빠는 생각했다. “친구를 만들어 줄 수는 없을까?” 처음엔 그저 평범한 자기소개 숙제였다. 불과 이틀 만에 촬영과 편집까지 마친 영상은 별다른 기대 없이 SNS에 올라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 노을이의 영상은 순식간에 화제를 불러일으켜, 전국적인 패러디 열풍을 낳기 시작했다. 급기야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채널까지 출연하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책은 노을이의 탄생과 성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아버지 차성진 씨가 쓴 이야기다. 그는 첫 아이를 키우면서 다짐한 양육관과 작명 비하인드,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소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책에 담아냈다. 차성진 씨가 노래를 만들면 노을이가 마이크를 잡는 모습은 마치 노래 가사처럼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부자가 함께 음악을 시작한 이유 역시 단순했다. 바로, 재미있어서!
자녀의 학교생활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아빠가 촬영한 뮤직비디오 속 노을이는 어떻게 어른들을 눈물짓게 하고 세상에 동심을 전했을까. 노을이의 맑은 눈빛과 몸짓은 사람들의 마음을 조용히 두드렸다. 이제 그 해맑은 미소가 페이지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한 권의 텍스트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 책 속에서
“여보, 노을이가 학교에서 말이야….”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이 짧은 문장이 갖는 힘을 잘 아실 거예요.
아주 짧은 순간,
심장이 발아래로 쿵!
“왜? 무슨 일인데?”
제 목소리엔 다급함이 묻어납니다.
노을이가 누굴 때렸나? 욕을 했나? 아니면 맞았나?
불과 1~2초 안에 온갖 불안한 추측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노을이가 수업 도중에 교실 뒤에 가서 눕고 막 그런대.”
누워? 수업 시간에? --- 24-25p
-
“노을아, 누구나 마음속에 에너지가 있거든?
그런데 노을이 마음속에 있는 에너지는 특별히 강해.
좋은 일이지? 그런데 문제는
주변에 피해를 줄 때가 있다는 거야.”
“왜? 교실에서 눕는 것처럼?”
“맞아, 그런 행동도 사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든.
학교에는 정해진 규칙이 있고, 그 규칙에 따라야
사람들이 모두 불편해하지 않아.”
“응.”
“노을이도 아빠도 다른 친구들도 언제든 실수할 수는 있어.
그러니까 혹시나 실수했을 땐 정중하게 사과하는 거야.”
“알았어. 내가 잘못했을 땐 꼭 사과할게.”
“대신, 그 에너지를 잘 활용한다면
누구도 만들 수 없는 놀라운 걸 가질 수 있게 돼.
그게 네가 가진 특별함이야.” --- 34p
-
“노을아, 요즘 어떤 친구랑 놀아?”
라고 물어보면
그렇게 활발하던 아이가 침울해집니다.
“혼자 놀아.”
“왜?”
“그냥… 혼자 노는 게 좋아.”
그럴 리가 없거든요.
그래서 몇 번 대화를 더 나누어 보니
“친구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해”
라고 노을이가 이실직고했습니다.
부모로서 너무 가슴 아픈 말이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아이가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요.
“괜찮아. 엄마 아빠가 너의 친구가 되어 줄게”
라는 말로 위로했지만,
친구의 공간은 절대 부모가 채울 수 없다는 걸
아내와 저도 잘 알고 있었죠. --- 40-41p
-
영상 덕분에 반에서 노을이는 화제가 되었고
그렇게 영상 활용을 끝내기는 아쉬워
쇼츠 형태로 간단히 편집해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심지어 인스타그램을 잘 하지도 않는데 말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 핸드폰의 진동이 멈추질 않는 겁니다.
사람들이 누른 ‘좋아요’ 때문에요.
‘다행이다. 주변 사람들이 이 영상을 좋게 봐줬나 보네.’
딱 그 정도의 마음이었죠.
하지만 그러고 며칠 지나면서, 20만… 50만… 80만…
점점 더 조회수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 60-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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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을이를 꼭 껴안았고,
그렇게 서로를 안고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방식이 다소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사실,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나름대로 충분히 애쓰고 있으니까요.
제가 앞서 이야기했던 원칙들,
때로는 저조차도 지키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미안해”라는 한마디만 한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겁니다.
이 말이 얼마나 강한지
또 얼마나 큰 치유의 힘이 있는지를
종종 잊고 지낼 때가 있습니다.
잠시 떠올려보자고요.
우리 마음에 상처로 남아 있는 사건들
그중 대부분은 아마도 “미안해”라는 말을
듣지 못해 남은 것이 아닌가요? --- 158-15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