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한림원생리의학상 수상 생명과학자 ★★★
★★★ 세계 최대 치매학회(AAIC)가 극찬한 화제의 연구자 ★★★
“깜박깜박하는 뇌가 두렵다면
누구나 읽어야 한다!”
발병 원인부터 조기 진단, 예방과 치료에 관한 가장 최신의 연구
뇌 인지능력 개선을 위한 두뇌 혁명 가이드
◎ 도서 소개
“우리는 아직 치매를 모른다!”
초고령사회 대한민국, 2050년 치매 환자 300만 명 시대
노년과 치매 정복을 위한 필독서!
30년 넘게 알츠하이머병을 파헤쳐온 세계적 의과학자이자 서울대 치매융합연구센터장 묵인희 교수의 첫 대중서! 치매의 발병 원인부터 조기 진단, 예방과 치료에 관한 가장 최신의 연구와 과학적 통찰, 실용적 해법을 담은 책 『치매 해방』이 마침내 출간됐다.
급속한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은 이제 2050년에 치매 환자 300만 명 시대를 마주할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과연 이 질병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흔히 ‘치매’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뇌 인지능력 저하 질병은 단순히 하나의 발병 원인과 증상,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기억을 잃고, 자신과 가족의 평범한 일상도 상실하게 되는 이 무서운 질병에 대해 우리는 아직 제대로 모른다.
저자 묵인희 교수는 자신의 가족이 치매 진단을 받은 순간 “왜 우리는 이 질병 앞에서 이렇게 무력할 수밖에 없을까?”라는 의문을 품었고, 직접 발병 원인과 개선, 치료법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 책에는 그가 30년 연구로 밝혀낸 치매의 복잡한 메커니즘과 가장 효과적인 실천적 방법론을 담고 있다. 그는 ‘치매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조기진단’이라고 말하며, 혈액검사로 치매 관련 물질을 찾아내는 바이오마커 기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뇌 MRI 분석 등 최첨단 기술이 이미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예방 측면에서 치매는 유전자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활발한 사회 활동 등이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특히 뇌의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인지예비능’을 키우는 건강한 습관이 든든한 방패가 될 수 있다. 치료 측면에서는 FDA 승인을 받은 아밀로이드 베타 제거 항체 치료제, 스마트폰 앱이나 게임을 활용하는 디지털 치료제 그리고 장 건강과 뇌 건강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장-뇌 축’ 연구 등 새로운 치료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다양한 접근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치매 해방』은 단순한 의학 정보를 넘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과학에 기반한 예방 및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 치매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니며,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예방을 통해 충분히 대비하고 맞설 수 있는 질병이라고 말한다. 단언컨대 이 책은 노년과 치매 정복을 위한 단 한 권의 필독서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
《뇌가 멈추기 전에》(이승훈 지음, 21세기북스)
《슈퍼 호르몬》(조영민 지음, 21세기북스)
◎ 본문 중에서
어느 날 문득 거울 속 낯선 얼굴을 마주하거나, 이름이 떠오르지 않고 익숙했던 장소가 갑자기 낯설게 느껴질 때, 우리는 단순한 건망증이 아닌 치매의 전조일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이곤 한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이런 두려움을 느껴봤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을 위해 썼다.
【들어가는 글 |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예방과 치료를 향한 여정】
알츠하이머병의 경우는 이 질환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가 2012년 대비 247%로 증가하는 어마어마한 증가 속도를 보여준다. 이는 치매가 점차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더 이상 노년기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질환임을 보여준다.
【마주하기 전까지 모르는 치매의 진짜 얼굴】
건망증과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 잊어버리는 기억의 범위,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는 능력이다. 기억력 저하의 정도에 따라 건망증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반면, 알츠하이머병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한다.
【치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들】
현재 대부분의 환자들은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다. 이는 이미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환자나 가족이 증상을 인지하고 병원을 찾는 시점은 평균적으로 질병이 시작된 지 15년쯤 지난 시점이다. 환자의 판단력도 흐려지고 혼자 지내기도 위험한 것 같으니 병원을 방문하는데, 이때 는 질병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이다.
【치매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골든타임】
개인 차원에서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들은 뇌 건강을 다각도로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먼저 뇌의 변화 가능성, 즉 두뇌 가소성을 활용하여 독서, 학습, 새로운 기술 습득 등 인지 자극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뇌 신경망 연결을 강화하고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뇌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하여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뇌세포 손상을 줄이고 뇌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조기진단 후, 치매 가속화를 막아라】
인지치료, 미술치료, 심리치료, 음악치료, 운동치료, 사회 활동 치료 등은 많은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치매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맞춘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비약물적 치료법과 약물 치료를 병행할 때 최상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적의 치료제, 반드시 약물일 필요 없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에 의해 뇌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 능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플라크나 타우 단백질 축적과 같은 병리적 변화가 뇌에 발생하면서 진행된다. 그러나, 동일한 병리 수준을 가진 사람이라 하더라도, 증상의 발현 시기나 심각도는 개인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다. 이 차이를 설명하는 요인이 바로 인지예비능이다. 인지예비능이 높은 사람은 병리 변화가 있어도 증상이 늦게 나타나거나 경미하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치매 해방의 열쇠, 인지예비능】
치매와 단순 건망증의 가장 큰 차이는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과 자신에 대한 인지 능력이다. 외부 자극에 반응하고 자신이 문제를 인지한다면 대부분 건망증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외부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고 자신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다면 치매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Q&A 치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