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인 건 왕도 영웅도 아닌,
더 나은 내일을 꿈꾼 평범한 이들의 열망이었다!”
산업혁명부터 오늘날까지,
지난 200년간 유례없는 변혁을 이끈 중산층의 역사와 미래
중산층 50억 시대, 다섯 개 물결로 세계사를 다시 읽다
□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전 세계의 모든 독자를 위한 필독서.
- 제프리 D. 삭스,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제프리 삭스 지리, 기술, 제도』 저자
□ 경제 발전 분야에서 쌓은 오랜 연구 경험을 토대로, 중산층의 성장을 위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한다.
- 로런스 H. 서머스, 전직 미국 재무부 장관, 하버드대학교 명예총장
□ 역사에 관심이 있고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독자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책.
-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 도서 소개
“세상을 움직인 건 왕도 영웅도 아닌
더 나은 내일을 꿈꾼 평범한 이들의 열망이었다!”
산업혁명부터 오늘날까지, 200년간 유례없는 변혁을 이끈 중산층의 역사와 미래
중산층 50억 시대, 다섯 개 물결로 세계사를 다시 읽다
『중산층 연대기』는 앞으로 전 세계 중산층을 둘러싼 모든 논의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책이 될 것이다.
― 모이세스 나임(Moises Naim),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 베네수엘라 무역산업부 장관
세계은행과 브루킹스연구소 등에서 40여 년간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며 중산층 연구에 매진해 온 세계적 경제학자 호미 카라스의 역작.
일평균 지출을 기준으로 중산층을 새롭게 정의하고, 산업혁명 이후 200년 경제사를 다섯 시기로 구분해 각 시기마다 10억 명씩 증가한 중산층의 궤적을 따라 ‘중산층 연대기’를 추적한다.
역사를 이끌어 온 진정한 주역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꿔 온 열망의 계층, 중산층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 주는 한편, 저출생, 불평등, 기후 위기 등 오늘날의 구조적 문제들이 중산층 해체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산층 회복이 왜 필요한지 밝히고 지속 가능한 경제 체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중산층의 부침 속에 숨겨진 세계 경제사의 흐름을 되짚으며, 대선 이후 우리 사회가 마주할 핵심 과제들을 중산층 200년사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이 시대의 필독서.
◎ 책 속에서
1800년대 초반에서 중반 사이에 들어서야 행복한 삶을 즐기기를 열망할 수 있는 사람들, 즉 글로벌 중산층이라 부를 만한 집단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 집단은 유럽에서 시작해서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일본으로 확장했고 이제는 개발도상국들에서, 특히 아시아에서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 (…) 몇 년 안으로, 아마도 2030년을 전후해서 50억 번째로 중산층에 진입하는 사람이 나오리라 예상한다. 그때가 되면 겨우 두 세기 만에 중산층은 정치권력이 사실상 전혀 없었던 집단에서 거의 모든 나라의 정치와 경제정책을 지배하는 대세로 변모할 것이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사회계층이 변화해 온 모습에 대한, 중산층의 확산에 내재된 긴장과 모순에 대한, 이것이 미래 세대의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운명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 서문: 행복한 삶, 24쪽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사람들에게 중산층이 된다는 것은 가장의 노력과 수고를 통해 한 가구가 더 나은 삶을 살 기회를 갖는다는 사실을 뜻했다. 현대의 경제개발 연구자들에게 중산층은 빈곤의 나락으로 즉각 떨어질 위험이 없는 처지를 말한다. 부유한 나라의 정치인들에게 중산층은 가난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당신이 어떤 관점을 취하더라도 하한선은 동일하다. 중산층이 되려면 1인당 하루 12달러를 쓸 수 있는 자원을 가져야 한다.
-1장: 중간 부류에 속한 사람들, 60쪽
중산층의 정치권력이 커졌다는 것은 그들만의 정당을 결성했다거나 어떤 전통적인 정당에 연줄을 댔다는 말이 아니다. 중산층은 보수주의, 진보주의, 민족주의나 그 외의 어떤 주의·주장에 치우쳐 있다고 규정할 수 없었다. 오히려 중산층의 정치 성향은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정체성을 띠었다. 이런 우여곡절 속에서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매번 곡절을 겪을 때마다 중산층이 더 강력한 정치 세력으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 2장: 최초의 10억, 83쪽
어느 나라든 다수 여성이 노동인구로 편입되지 않고서 빠르게 중산층을 육성한 사례는 없다. 이런 사실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다. 가장 단순하고 직접적인 해석은 여성이 집을 벗어나 노동으로 얻는 소득의 경제적 기여도가 상당해서 맞벌이 가정이 그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생활수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좀 더 간접적이지만 사회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분석은 여성이 바깥에서 일하면서 행동 양식에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 5장: 네 번째 10억, 237쪽
이 장의 도입부에서 던진 질문은 “중산층이 계속해서 늘어나 가까운 미래에 50억 명에 도달할까?”였다. 답은 “그렇다”이다. 하지만 그것은 중산층이 공통의 경제적 의제하에서 단결하는 것을 가로막는 일부 불안 요소를 해소할 때에만 가능하다. 중산층은 기후변화에 맞서고 자연을 보존하기 위한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 그러려면 단지 현재의 노동자들의 (그리고 유권자들의) 연대뿐만 아니라 세대 간의 연대도 요구된다. 과학기술과 미래를 위한 창의적인 일자리도 열렬히 수용해야 하고 동시에 그런 변화의 물결에 뒤처져 불운한 처지에 빠진 이들을 돌봐야 한다. 또한 중산층은 자신들의 정치적 힘을 유지하기 위해 고숙련과 저숙련 지식노동자 사이에 새로운 다리를 놓아야 한다. 그러자면 이런 유형의 일자리 사이에 있는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한다.
- 6장: 다섯 번째 10억, 291~292쪽
중산층의 만족과 안정이 위협받으면서 정책 입안자들은 모든 면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중산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것을 이뤄 내기만 한다면 미국, 유럽, 중국, 그리고 이제 기지개를 켜는 나라 중에서 누구든 이 지정학적 경쟁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 이 싸움에서의 승자는 최대·최강의 군사력으로 압도하는 나라도, 혹은 최고의 경제력으로 빛나는 나라도 아닐 것이다. 그 나라는 시민 대다수가 중산층이고 시민이 정부가 자신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집행한다고 믿는 나라이며, 다른 나라의 중산층이 질투하면서 모방하기를 원하는 나라이다. 그것이 중산층이 찾는 행복한 나라의 모습이고, 전 세계 경제체제를 지속 가능하며 포용적인 성장의 길로 이끄는 데 필요한 변화를 몰고 올 것을 약속하는 나라다.
- 7장: 글로벌 중산층을 위한 새로운 과제, 30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