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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보낸 한 철 상세페이지

지옥에서 보낸 한 철

  • 관심 1
남벽수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4,500원
판매가
4,500원
출간 정보
  • 2012.11.1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6만 자
  • 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8245962
ECN
-
지옥에서 보낸 한 철

작품 정보

오늘 발신인이 없는 편지를 한 통 받았습니다. 삶의 감옥으로부터 편지라는 문구 가 겉봉에 적혀 있었습니다. 아마도 당신이 내게 보낸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삶이란 용기가 필요한 거야. 용기를 내어서 인생이라는 바다를 헤엄 쳐갈 때 우리 인생의 참다운 의미를 발견할 수가 있어. 항구에 정박 중인 배는 의미가 없는 게야.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난 후에 바다로 나아갔을 때 선박 은 자기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것이야. 용기를 내어 인생의 바다에 온 몸을 내 던져. 그 때 우리는 우리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 삶의 감옥으로부터 가라, 우리 인생의 바다로, 비록 실패가 기다린다고 해도”

출판사 서평

나는 길을 걷고 있었다. 그도 길을 걷고 있었다.
길 위에서 그가 나에게 길을 물었다.
“이 길은 어디로 가는 길이예요”
나는 그를 쳐다보면서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나도 길을 걷고 있었지만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몰랐기 때문에,
나는 길 위에서 길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내가 걷고 있는 길은 이미 길이 아니었다.
하나의 미궁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어디에도 이정표나 비상구는 없었고,
내 곁에서 머물던 사람들도 이미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내 옆에서 길을 묻던 그도 어느 사이엔가 볼 수가 없었다.
세상은 빙글빙글 돌고 나는 어지러웠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세상의 현기증에 나는 이미 모든 기운을 빼앗기고 있었다.
얼마가 지났는지 모른다.
어느 사이엔가 내 곁으로 사람들이 지나간다.
나는 그들에게 신경질적으로 길을 물었다.
“도대체 이 길은 어디로 가는 것이야”
그들은 나를 싸늘하게 쳐다보았다.
그러면서 나에게 한마디를 내뱉으면서 길을 떠났다.
“자기의 마음으로 가는 길이요”
나는 그들의 말에 더욱 어지러워졌다.
내 마음으로 가는 길이라고,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데,
어둠이 내리는 지금 지나가는 사람들도 없어졌다.
모두들 허상으로 이 세상에 왔다가 신기루처럼 사라질 뿐이다.
비 오고 흐린 날, 광화문에서
나는 오늘도 길을 잃고 갈 곳을 몰라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을 뿐이다.

작가

방훈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5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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