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악의 꽃 상세페이지

악의 꽃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30%↓
12,600원
판매가
12,600원
출간 정보
  • 2024.01.30 전자책 출간
  • 2023.10.1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8만 자
  • 39.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859737
ECN
-
악의 꽃

작품 정보

현대시의 고전이자 여전히 유효한 전위,
고(故) 황현산 선생의 번역으로 만나는 『악의 꽃』 완역판!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완역판이 난다에서 출간되었다. 유려하고도 정확한 문장, 원문에 대한 섬세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랑스문학을 소개한 불문학자 황현산 선생이 번역을 맡았다. 이번 『악의 꽃』 번역 원고는 역자가 타계 직전까지 작업한 결과물로, 유족이 역자의 작업실에 놓여 있던 컴퓨터에서 번역 원고 파일을 발견한 것은 두 해 전의 일이었다. 파일의 이름은 ‘악의 꽃(1) 번역 원고’였고, 최종 수정 시간은 2018년 7월 1일 오전 8시 56분이었다. 역자는 곧 마지막으로 입원하였고 2018년 8월 8일 숨을 거두었다. 이번 완역판은 정본이라 여겨지는 2판을 기준으로 삼되, 1판에서 검열되었던 시편 6편을 넣어 벨기에에서 간행된 『떠다니던 시편들』을 모두 싣고, 3판에서 가져온 12편의 시까지 추가한 판본이다. 『악의 꽃』 간행의 역사에 따른 그 전모를 가급적 드러내고자 한 역자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악의 꽃』은 현대시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시사(詩史)에서 특별한 위치를 점한다. 『악의 꽃』을 통해 시의 개념이 달라졌으며, 시가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확장되었다. 17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현대시의 자장은 『악의 꽃』 아래 놓여 있으니 『악의 꽃』은 고전인 동시에 여전히 시의 전위에 있는 셈이다.

백년에 걸친 오해와 복권
한 시대와 그 시대의 미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
1857년, 『악의 꽃』은 출간 직후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는다. 그 결과, 수록된 6편의 시는 “외설적이고 부도덕한 표현”을 이유로 검열을 당한다. 보들레르는 1861년 검열당한 6편의 시를 삭제하는 대신 32편의 새로운 시를 추가한 『악의 꽃』 제2판을 내놓았지만, 최초의 검열 판결은 무려 한 세기가 지날 때까지 지속된다. 92년이 지난 1949년이 되어서야 프랑스 법원은 다음과 같은 판결문과 함께 『악의 꽃』의 출판 금지 판결을 무효화한다.

고발되었던 시들은 어떤 외설적인 표현도 포함하고 있지 않았고 예술가에게 허용된 자유를 벗어나지도 않았다. 특정 묘사가 그 독창성으로 인해 시집의 출간 당시 몇몇 이들을 놀라게 하고 미풍양속을 해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했을지라도 그러한 평가는 시의 상징적인 의미를 무시한 것으로 정당성이 없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법적인 판단이 아닌 당대 문학적 평가는 어떠했을까? 출간 즉시 시집을 찬상한 작가들도 있었지만(귀스타브 플로베르, 빅토르 위고 등) 그만큼 많은 이가 표현을 문제삼으며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작품에 대한 평가보다는 특정 표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에 가까웠던 당대 논평은 이후에도 보들레르 수용에 방해 요소로 작용하였다. 그렇게 오해에 휩싸였던 시인 보들레르는 1930년대까지도 라마르틴이나 비니 등 19세기 낭만주의 시인들보다 낮게 평가되었다.
결국 현대시의 시초라 평가받는 보들레르의 명성은 그의 계승자를 자처한 랭보, 로트레아몽, 그리고 20세기 초현실주의자에 의해, 이들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백년에 가까운 세월을 거쳐 서서히 형성된 것이었다(랭보는 보들레르를 “최초의 견자, 시인들의 왕, 진정한 신”이라 평했다). 『악의 꽃』이 단순히 당대 사회가 수용하기 어려웠던 표현들로 채워졌던, ‘100년이 지난 후 판금이 해지될 시집’이라는 스캔들로 소비될 시집이었다면 이러한 사후 평가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악의 꽃』은 진정한 의미에서 ‘시대를 앞서간’, 한 시대와 그 미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통의 파괴와 전범의 확립을 동시에 해낸,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전위이자 고전인 것이다.

덧없는 것을 통해 영원한 것을 감각한 현대시의 시작
저주, 추락, 불행…… 『악의 꽃』의 시인은 거의 모든 시에서 이러한 단어들로 이해될 수 있는 감정을 드러낸다. 시의 이러한 정서는 그의 비극적 인간관, 원죄 의식에서 비롯된다. 이 의식은 직전 시대의 낭만주의자들과(더 넓게는 기독교인들과) 공유하는 것인데, 이들은 인간의 탄생을 아담과 이브의 낙원으로부터의 추방과 연결 짓는다. 탄생은 곧 낙원으로부터의 추락chute이 되고 이는 곧 인간이 평생 짊어질 원죄chute originelle를 낳는다.
“비통한 불행의 선명한 광경”(「못난 수도사」)에 사로잡힌 보들레르에게 이 원죄에서 벗어날 방도는 없어 보인다. 그는 ‘생물로서의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 인간이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진보라고 믿었지만 그의 눈에 인간은 수렵을 하던 시대에나 문명을 만들어낸 19세기에나 똑같이 짐승일 뿐이었다. 되레 발전된 문명이 야기한 가치의 혼란으로 인해 하늘과 인간 사이에 존재했던 조응 관계는 끊어져 이 세계의 모든 것은 근원적 의미를 잃어버리고 타락한다. 이제 이 세계는 지옥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
이때 보들레르는 지옥이 된 세계를 자신의 창조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를, 인간적 조건의 한계까지 밀어붙여 새로운 조응 관계를 감각하고 이를 시적으로 재창조하기를 열망한다. 즉, 이전 시대의 시인들이 하늘의 신적 존재와 단단히 맺어진, 계시를 받아적는 충실한 사제였다면 보들레르에 이르러 시인은 스스로가 그 계시를 만들어내야만 하는, 씀으로써 사물에 깊이와 근원적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보다 막중하며 거의 불가능해보이는 임무를 맡게 된다.

보들레르는 『악의 꽃』에서 자기 시대의 덧없는 것, 저열한 것을 감각함으로써 그 감각 너머에 있는 영원한 것, 숭고한 것에 가닿으려고 했다. 명상이나 관념적 성찰 등을 통해 근원적 세계에 가닿을 수 있다고 믿었던 이전 시대의 사람들과 달리 보들레르는 지금 여기서 감각할 수 있는 세계를 면밀히 느낌으로써 감각 너머의 세계를 볼 수 있다고 믿었다. 이것이 곧 현대시를 낳은 보들레르의 시적 혁명으로, 보들레르 이후 시인들은 형이상의 세계를 그리기 위해 형이하의 세계를 떠날 필요가 없어졌다. 되레 형이하 세계의 감각을 최대화하는 것, 그것이 시인의 임무가 된다.
자연스레 보들레르의 시선은 그가 머물렀던 도시 파리의 사실적인 풍경에 머문다. 본질적인 세계를 그리기 위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과 성서 속 성인들을 소환해야 했던 이전 시인들과 달리 보들레르는 넝마주이, 썩어가는 사체, 추한 모습의 노파, 인파 속으로 사라져간 여인을 그리기 시작한다. 사물이 불변하는 자연과 달리 무수한 것이 순식간에 존재했다 사라지는 파리는 그에게 현기증을 야기하며 깊은 상처를 남긴다. 상처로 예민해진 그의 감각은 곧이어 그 너머의 세계를 발견하기에 이른다. 도시를 그린 시인, 자기 시대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린 시인 보들레르는 이렇게 시에 현대성이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감각을 통해 감각 너머의 세계를 감지하기, 덧없는 것으로부터 영원한 것을 이끌어내기. 이 두 가지를 통해 보들레르는 현대시의 “최초의 견자”가 된다. 그를 통해 연애시는 동시에 숭고한 종교시가 되며 코를 찌르는 넝마주이는 그리스 영웅의 숭고함을 얻는다. 하나는 전부가 된다.

“죽음이 우리를 위로하고, 슬프다, 살게 하니,
그것이 인생의 목적이요, 삶의 희망”
황현산 선생이 타계 직전까지 번역한 『악의 꽃』, 드디어 발간
『악의 꽃』에서 죽음은 언제나 희망으로 제시된다. 죽음을 통해 세계는 질적으로 완전히 변화하기 때문이며, 탄생이 곧 추락이라 여겼던 보들레르에게 죽음은 이 세계로부터의 탈출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죽음을 통해 한계는 극복된다. 가능성은 확장된다. 그것은 가난하고 헐벗은 이들을 “위로하고” “살게 하며”(「가난뱅이들의 죽음」), 단조로운 세계로 인해 권태에 휩싸인 이들에게는 “새로운 것”을 향한 여정을 가능케 해줄 “늙은 선장” 노릇을 한다(「여행」). (낭만주의에서는 인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세 가지로 사랑, 혁명, 죽음을 꼽는다. 죽음 이후의 세계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하나의 사랑과 하나의 혁명이 한 인간에게 가져다줄 전혀 다른 세계를 상상할 수 있다면 보들레르가 말하는 죽음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오해해선 안 될 것은 그토록 죽음을 찬양하던 와중에도 보들레르 자신은 단 한 번도 자살을 꿈꾸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가 아무리 이 세계를 비관적으로 봤다 할지라도 그가 욕망한 것은 ‘빠른 죽음’을 통한 저 너머로의 회귀가 아니라 죽음이 가져다줄 세계를 최대한 이 세계 내에서 재현해내는 것이었다. 그는 “이 세상에서 그 빛을 볼 수는 없지만, 죽는 날까지 내내 시를 씀으로써 저 빛 속의 삶과 가능한 한 가장 가까운 삶을 이 땅의 우여곡절 안에서 실천하려고 했다.”

이번 『악의 꽃』 완역판은 황현산 선생 사후 5년이 지나 발간되었다. 유족이 선생의 작업실에 놓여 있던 컴퓨터에서 번역 원고 파일을 발견한 것은 두 해 전, 파일의 이름은 ‘악의 꽃(1) 번역 원고’였고, 최종 수정 시간은 2018년 7월 1일 오전 8시 56분이었다. 선생은 곧 마지막으로 입원하였고 2018년 8월 8일 숨을 거두었다.
선생은 생전 트위터를 활용하여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자기 생각을 가감 없이 펼쳤는데, 2015년 9월 14일 오전 5시 37분에는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나 죽은 후에 미래가 어찌되건 무슨 상관인가. 그러나 그 미래를 말하는 나는 살아 있지 않은가. 좋은 미래가 나 죽은 다음에야 온다고 해도 좋은 미래에 관해 꿈꾸고 말하는 것은 지금 나의 일이다. 그것은 좋은 책을 한 권 쓰고 있는 것과 같다.

선생은 『악의 꽃』 번역을 통해 ‘좋은 책을 한 권 쓰는’ 그 마음을 죽음 직전까지 실천하였다. 꿈꾸었던 세계를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바로 이 세계 안에서 실현하고자 했던 작은 움직임, 이것이 이번 『악의 꽃』 완역판을 내놓을 수 있었던 동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주석이 달려 있지 않은 이 원고를 최대한 그대로 출간하기로 결정할 수 있었던 판단의 기저에는 독자를 믿었던 선생의 번역 철학이 있다. 번역은 반역일 수밖에 없음을 끊임없이 의식하며 조금이라도 더 나은 번역을 위해 노력하였던 선생이 『악의 꽃』 번역을 생전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을 읽을 독자들의 통찰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최근에 보들레르의 『악의 꽃』을 번역하면서 이상한 결심을 했다. 프랑스어 시를 한국어로 번역하다보면 용납할 수 없는 구멍을 만들어내는 시구들이 가끔 있다. 그래서 번역을 5년 넘게 미뤄둔 시가 있다. 그러나 그 5년 동안에 내 번역의 역량이 달라졌는가. 달라지지 않았으며, 앞으로 5년 후에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저 구멍을 의식한 채 내 부족한 번역을 최종 번역으로 확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 확정을 결심할 때의 내 자세는 지극히 능동적이어야 한다. 그 용납할 수 없는 구멍이 메워지는 것은 내 번역 역량에 의해서가 아니라 두 언어를 둘러싼 문화적 환경의 발전과 독자들의 드높아질 통찰력에 의해서일 것이기 때문이다.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

※ 보들레르와 『악의 꽃』에 관한 해설은 많은 부분 황현산 선생님의 생전 저작(비평문, 산문, 강의록 등)을 참고했습니다.

작가

샤를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
국적
프랑스
출생
1821년 4월 9일
사망
1867년 8월 31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세계의 아름다운 시1 _초원을 만들고 싶으면 (에밀리 디킨슨)
  • 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황현산)
  • 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영혼을 읽다 (샤를 보들레르)
  • 세계의 명시 (샤를 보들레르)
  • 우울의 고백 (샤를 보들레르, 이건수)
  • 파리의 우울 (샤를 보들레르, 윤영애)
  • 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문유림)
  • 악의 꽃 (앙리 마티스 에디션) (샤를 보들레르, 앙리 마티스)
  • Poems of Baudelaire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737) (샤를 보들레르)
  • 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황현산)
  • 파리의 우울 (샤를 보들레르, 황현산)
  • 악의 꽃, 파리의 우울 (샤를 보들레르, 책사모)
  • 악의 꽃 / 파리의 우울 (샤를 보들레르, 박철화)
  • The Flowers of Evil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364) (샤를 보들레르)
  • 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윤영애)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 미치광이, 루저, 찌질이 그러나 철학자 (저부제, 허유영)
  • 악의 꽃, 파리의 우울 (샤를 보들레르, 책사모)
  • 악의 꽃 / 파리의 우울 (샤를 보들레르, 박철화)
  • 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김대영)
  • 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유혜림)
  • 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황현산)
  • 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윤영애)
  • 악의 꽃 (앙리 마티스 에디션) (샤를 보들레르, 앙리 마티스)

시 베스트더보기

  • 여름 피치 스파클링 (차정은)
  •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 하늘과 바람과 별이 된 시인들의 한국 대표 시집 세트 (전9권) (윤동주)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유수연)
  • 후르츠 캔디 버스 (박상수)
  • 마중도 배웅도 없이 (박준)
  •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허연)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 여름 외투 (김은지)
  •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육호수)
  • 여름 상설 공연 (박은지)
  •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 (최현우)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 수선화에게 (정호승)
  •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 (이은규)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유고시집) (윤동주)
  • 신곡 세트 (전3권)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