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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으로의 여행 상세페이지

세상 끝으로의 여행작품 소개

<세상 끝으로의 여행> 소년 요엘, 세상을 향해 홀로 길을 떠나다!
스웨덴의 인기 작가 헤닝 만켈의 소설 『세상 끝으로의 여행』. 스토리와 상관없이 모두가 요엘이 주인공인 「요엘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열다섯 살 소년 요엘이 경험하는 세상 끝으로의 여행, 이별, 꿈을 그리고 있다. 소년은 세상에 나와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이해와 용서에 얽힌 인생의 교훈들을 배워 나간다.

스웨덴 북부의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년 요엘 구스타프손. 그는 열다섯 번째 생일을 앞두고 난생 처음 누리게 될 자유에 대한 기대를 감출 수가 없다. 그러던 중, 아빠가 엄마 예니의 소식을 담은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요엘의 기억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엄마. 이제 요엘은 아빠와 자신에게 중요한 존재였던 과거의 사람과 다시 이어지기를 바라는지 아닌지 결정해야 하는데….


출판사 서평

열다섯 살 소년 요엘의 세상 끝으로의 여행, 이별, 그리고 꿈

“세상 끝이라는 건 다만 꿈이라는 말인지도 몰랐다.
존재하는 그 무엇. 그러나 지금까지는 존재하지 않은 것.“

겨울이 너무 춥고 밤은 길기만 한, 게다가 어둠이 너무나 짙고 숲도 한없이 깊은 스웨덴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는 열다섯 소년 요엘과 그의 아버지 사무엘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소설이다. 거기에 15년 동안 요엘의 기억 어느 한 구석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엄마 예니가 그들의 삶에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전개된다.
요엘의 아버지 사무엘은 세계 곳곳을 항해하는 큰 배의 선원이었으나 지금은 스웨덴 북부의 작은 마을에 ‘처박혀’ 사는 벌목공이다. 언젠가는 다시 바다로 돌아갈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아들 요엘에게 말하지만, 요엘이 보기에 아버지 사무엘에게는 전혀 그럴 뜻이 없어 보인다. 사무엘은 바다만큼이나 끝도 없이 넓고 깊은 숲에서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뺨의 수염은 아무렇게나 깎은 채로 피로한 눈망울에 바다를 향한 갈망만을 담고 살고 있다. 그런 아버지에게 요엘은 틈만 나면 언제 이 답답한 마을을 벗어나 넓은 바다로 나갈 거냐고 묻는다. 아빠 사무엘과 함께 선원이 되어 큰 배를 타고 저 멀리 세상 끝까지 가 보는 것이 요엘의 희망이자 꿈이기 때문이다.

요엘의 열다섯 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아빠 사무엘은 엄마 예니의 소식을 전한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요엘의 기억이 미치는 한 그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엄마 예니, 요엘로 하여금 집안 살림은 물론 아빠 사무엘의 엄마 노릇까지 하며 살게 만든 장본인이다. 이제 요엘은 아빠와 자신에게 중요한 존재였던 과거의 사람과 다시 이어지기를 바라는지 아닌지 결정해야 한다. 오랜 세월 두 부자의 삶에서 사라져 버렸던 그 사람을 만난다면 마음에 새겨진 상처가 다시 겉으로 드러나겠지만 요엘과 아빠는 약속된 미래를 맞이하려면 과거를 매듭짓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다. 그래서 부자는 엄마 예니를 만나기 위해 그녀가 살고 있다는 스톡홀름으로 떠난다.

헤닝 만켈의 작품에서는 아프리카가 배경적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작가가 스웨덴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한쪽 발은 모래에, 다른 쪽 발은 눈에’ 묻고 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 작품에서 아프리카는 특히 주인공의 ‘꿈’을 대변한다. 늘 다다르고 싶고, 꿈을 꾸게 만들고, 희망을 품게 하는 곳. 이제까지의 삶에서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어딘가에는 분명히 있는 그 세상. 자신의 집을 배라고 생각하고 늘 바다를 향한 갈망을 마음에 담고 살았던 아빠 사무엘이 몸을 싣고 떠난 세상의 끝. 그 세상을 향해 이제 홀로 길을 떠나게 될 요엘의 사랑, 상실, 그리움, 꿈이 이 책의 주제이다.

스톡홀름에서 엄마 예니를 만나고, 아버지 사무엘을 홀로 떠나보낸 요엘은 이제 세상을 향한 여행을 시작한다. 한 소년이 홀로 길을 나선 것이다. 그 세상에서 소년은 사랑과 이별을 배우고 배의 좌표를 확인 하 듯 인생의 방향을 가늠한다. 언제나 돌아 볼 기억들을 간직한 채.

이 책 《세상 끝으로의 여행》은 작가 헤닝 만켈이 ‘요엘 시리즈’로 발표한 4권 중 마지막 책이다. 첫 책은 『별에게로 가는 다리』이고 『황혼 속의 그림자』 『눈이 내리면』 그리고 『세상 끝으로의 여행』으로 이어지는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스토리와 상관없이 모두가 요엘이 주인공인 소설들이다. 헤닝 만켈은 어떤 장르를 택하건, 스릴 넘치면서도 교훈적인 문학으로 승화시키는 능력의 소유자다. 그의 문장은 간결하고 검소하다. 특유의 툭툭 던지는 듯한 문장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멋스러우면서 쓰임새까지 분명한 북유럽의 디자인과 흡사한 느낌이다. 장문의 설명이나 화려한 수식이 없이도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까지 건드릴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나는 예술을 사용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물방울들이 떨어져 돌을 마모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어요. 나는 그 물방울들의 한 부분이 되려고 노력해요." 라는 작가의 인터뷰 내용답게, 헤닝 만켈의 주인공들은 모두 가슴 속 깊이 상실과 아픔을 갖고 있으면서도 ‘물방울들이 떨어져 돌을 마모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지닌 사람들이다. 단단한 내면이 뿜어내는 갈망은 그만큼 강하다. 이제 자신만의 길을 향해 떠나는 열다섯 살 소년 요엘에게 마음 속 깊이 사랑과 격려를 보내고 싶다.


저자 프로필

헤닝 만켈

  • 출생
  • 경력 작가
    연극연출가

2020.09.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스웨덴의 작가이자 연극연출가. 1948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한 살 때 어머니가 가족을 떠난 후, 판사였던 아버지의 부임지를 따라 이곳저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6세에 학교를 자퇴하고 화물선에서 노무자로 생활했다. 1966년 파리로 가서 보헤미안처럼 살며 세상을 배운 후, 스톡홀름으로 돌아와 극장의 무대담당 스태프로 일하며 희곡을 쓰기 시작했다. 1973년 첫 소설 《바위 발파공Bergsprängaren》을 출간했다. 그즈음 아프리카를 여행했고, 작가로 성공해 어느 정도 여건이 갖춰지자 아프리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1986년부터는 모잠비크에 극단을 세워 운영했고, 평생 동안 아프리카의 현실과 고통을 세상에 알리는 일에 몰두했다. 2015년 67세로 타계했다.
헤닝 만켈에게 스릴러 문학의 거장이라는 명성을 가져다 준 《발란더 형사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부 이상 팔렸고, 특유의 간결하고 섬세한 필력으로 그려낸 순도 높은 소설과 청소년 소설 들은 4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2014년 암 진단을 받은 후 투병 중에 집필한 마지막 에세이 《사람으로 산다는 것Kvicksand》은 출간되자마자 유럽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저자 소개

헤닝 만켈 Henning Mankell
발란더 형사 시리즈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으며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스웨덴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1948년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스웨덴 북부의 헤르예달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6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17세에 무대 조연출로 경험을 쌓았다.

1973년 첫 소설 『록 블래스터(Rock Blaster)』를 발표한 이후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그곳에서 제2의 고향을 발견한 후 지금까지 스웨덴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연출가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부터는 모잠비크에서 극단을 운영하며, 스스로 표현했듯이 '한쪽 발은 모래에, 다른 쪽 발은 눈에' 묻고 살면서 '잊혀진 대륙' 아프리카의 특수성과 아름다움을 서구에 널리 알리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만켈의 책은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부 이상이 팔리고, 4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리가의 개들』 『다섯 번째 여자』 『불의 비밀』 『별을 향해 가는 개』 『방화벽』 『하얀 암사자』 『미소 지은 남자』 『빨간 리본』등이 있다.


유정화 옮김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잃어버린 낙원》 《위대한 개츠비》 《이스터 섬의 수수께끼》 《원더풀》 《미국 여자》 《레볼루셔너리 로드》 《철학 토크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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