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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왜 빨리 사라질까 상세페이지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왜 빨리 사라질까

  • 관심 0
북오션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53%↓
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18.07.23 전자책 출간
  • 2018.05.0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24 쪽
  • 25.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7993795
UCI
-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왜 빨리 사라질까

작품 정보

책소개

경제지 언론사 데스크의 일상을 끄적거리듯 써내려간 생활 시(詩). 메타포나 함축, 미사여구는 없지만 소시민 감성을 담담하게 써내려가 울림을 주는 글

아침 출근길, 가끔 오늘따라 새들이 유난히 재잘거린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 어제보다 조금 커진 목련꽃 봉오리가 눈에 들어올 때, 남산이 유난히 가깝게 보이는 화창한 날임을 깨달을 때, 누구나 왠지 모를 감성에 빠져든다. 저자는 각박한 우리 삶을 지탱시켜주는 힘, 그 감성이 시(詩)라고 한다.
저자 김영상은 시인이 아니다. 언론사(경제지)에서 20년 이상을 기자로 일했고 몇 권의 책을 냈지만, 시 근처에는 간 적이 없다. 저자가 시집을 내면서 “일상에서 느꼈던 것을 형식에 구애 없이 담담히 풀고 싶었을 뿐인데, 감히 훌륭한 시의 호수에 돌멩이 하나 던진 것 같아 부끄럽다”고 고백한 이유다.
그러나 시를 읽다보면 ‘묘한 공감’이 있다. “어, 내가 살아온 느낌과 비슷하네”, “내 생각도 그런데”, “나도 그런 추억이 있는데” 등의 생각을 들게끔 하는 것이다.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다. 나아가 이 시집은 누구나 시를 쓸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갖게 만든다. 시심(詩心)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는 이라면 “이것도 시야”, “시 별 거 아니네”라며, 시에 대한 도전을 감행하게 하게끔 해준다는 것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어린 시절 추억과 눈물 나는 그리움, 첫사랑에 대한 가벼운 떨림과 회한, 언제부터인가 아름답게 보이는 주변과 그들의 따뜻한 시선…. 한번쯤 경험해 본 듯한 누구나의 자전적 고백 시

이 시는 일종의 자서전적 이야기다. 붓 가는 대로 쓴, 일종의 수필 같기도 하다. 저자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 부뚜막 아궁이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 추억을 잊을 수 없다. 매미와 대추나무, 우물에 빠져 죽음 직전을 경험한 일, 어설픈 첫사랑도 아픈 추억이다. 중2병 걸린 딸과 아내와의 일상을 통해 평범한 가족 얘기도 들려준다. 가난, 욕심, 탐욕, 후회, 반성, 깨달음 등은 이 시 키워드다. 1987년 소시민으로서의 나약함 등 우리 사회 어려웠던 시절에 느꼈던 소회도 담았다.
흥미로운 것은 이 키워드들이 꼭 두메산골에 태어난, 척박한 시대를 거쳐 온 사람, 중년 이상이 돼서 옛 회한을 간직한 이들 만이 아니라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정도의 공감능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저자만이 아닌 누구나의 자서전 같기도 하다. 동시대 공감 능력이라고만 표현하기는 뭔가 아쉬운, 우리의 보편적 정서를 갖췄기 때문일 것이다.
이 시집은 저자가 과거, 현재의 눈을 통해 인생 스토리를 일상의 공감으로 이끌어낸 생활시집으로, 동시대적 감성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해준다.

작가 소개

저자
김영상
김영상은 시(詩)는 고매한 영혼의 전유물임을 믿어왔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기에, 영롱한 시의 호수(湖水)에 투박한 돌멩이 하나 던진 것 같아 부끄럽다. 하지만 소년시절의 감성, 젊은 날의 객기와 꿈, 나이 들수록 예뻐 보이는 주변 등 삶의 단상을 감히 시로 표현하고 싶었다. 20년 이상의 경제지 기자 인생. 숫자에 익숙한 삶을 살아왔지만, 늘 시적 감성을 잃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왔다. 가슴을 촉촉이 물들이는 시 구절, 그걸 늘 손에 쥐고 있는 인생이 아름다울 수 있음을 잊지 않았으니까.

 (現) 헤럴드경제 소비자경제섹션 에디터
 (주요 저서) 한국의 아웃라이어들(2013), 반상위의 전쟁(2016), 대한민국 미식보감(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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