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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재밌게 봤습니다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소름이 쫘악 끼쳤어요 오랜만에 후루룩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치정에 치정에 치정에
그러니까...반전이 있고, 또 이은 반전. 재미있게 읽었는데, 결말이 꼭 그래야하나 싶어서 이거 뭐야, 하면서 별 4개.
댓글에 스포가 있으니 주의! 괜히 먼저봐버려서 좀 김샜지만 술술 읽힘.
가볍게 보기에 재미있어서 금방금방 읽히네여
마지막은 책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반전! 심리스릴러 좋아하면 킬링타임용으로 한 번쯤 읽어볼만한 정도.
스릴러를 자주 읽다 보면 웬만한 반전은 쉽게 예상하게 되는데, 이 책은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작가는 독자의 시선을 교묘하게 한 방향으로 유도한 뒤, 마지막에 그 믿음을 뒤집는다. 다만, 억지로 놀라게 하는 반전이 아니라 앞선 장면들이 모두 새로운 의미로 연결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깊은 사회적 메시지보다는 '잘 만든 심리 스릴러'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준 점도 좋았다.
세상에 있는 각양각색의 나쁜 사람들은 다 모아놓은 듯한 프리다 맥파든의 작품들. 이번엔 학교다. 서로를 속이는 교사 부부의 일탈, 여러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를 일삼는 부도덕한 교사, 질투심에 사로잡혀 우발적으로 살인과 시체 유기를 돕는 여고생 등등. 학교라는 공간이 원래 지녀야 할 교육과 보호의 기능은 사라지고, 욕망과 거짓말, 조종과 착취가 뒤엉킨 거대한 함정처럼 묘사된다. 《더 티처》는 고등학교 수학 교사 이브 베넷이 새 학기를 맞으며 시작된다. 학교에서는 인기 교사 네이트와 여학생 애디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소문이 떠돌고, 애디는 문제아로 낙인찍힌 채 학생들과 교사들 사이에서 경계의 대상이 된다. 이브 역시 애디를 곱게 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문과 현실 사이에 미묘한 균열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누구는 피해자인 척하고, 누구는 진실을 숨긴 채 거짓말을 이어가면서 학교 전체가 의심과 불신에 휩싸인다. 교사들의 교권 추락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요즘 이런 내용의 소설을 읽으니 약간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자극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스릴러라는 것은 알지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나 교사와 학생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소재로 한 이야기들은 언제 접해도 불편한 감정을 남긴다. 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고 교사는 신뢰의 대상이어야 하는데, 이 소설은 그 관계를 가장 극단적이고 왜곡된 형태로 뒤집어 놓는다. 그래서인지 반전이 드러날 때의 충격보다 등장인물들의 행동 자체가 더 섬뜩하게 다가왔다. 대부분의 인물들이 자신의 욕망과 집착을 정당화하며 선을 넘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보호받아야 할 존재가 아니라 이용당하는 대상으로 전락한다. 프리다 맥파든은 늘 인간의 어두운 면을 과장될 정도로 밀어붙이는 작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 배경이 학교라는 점 때문에 더욱 불편하게 읽혔다. _______ 나는 숨을 내쉰다. 위험한 순간은 지나갔지만, 마음 놓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땅을 계속 파야 한다. 왜냐하면 동이 트기 전에 이 시체를 묻어야 하니까. 더 티처 | 프리다 맥파든, 최주원 저 #더티처 #프리다맥파든 #해피북스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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