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카인의 오만 상세페이지
소장
종이책 정가
16,800원
전자책 정가
34%↓
11,000원
판매가
11,000원
출간 정보
  • 2024.07.18 전자책 출간
  • 2024.04.0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2만 자
  • 17.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149249
ECN
-
카인의 오만

작품 정보

생명의 가치와 무게는 국경을 넘을 때마다 달라지는가?

『카인의 오만』은 『살인마 잭의 고백』, 『일곱 색의 독』, 『하멜른의 유괴마』, 『닥터 데스의 유산』을 잇는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다. 이 작품은 사회파 미스터리의 매력과 반전의 묘미를 적절히 조합한 것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장기매매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를 제공한다.
이야기는 장기가 적출된 소년의 시신이 잡목림에 매장된 채로 발견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 수사에 경시청 수사1과 이누카이 형사가 호출된다. ‘모방범인지 아닌지’에서부터 ‘피해 소년은 누구인가’까지 의문은 하나도 풀리지 않는다. 이렇게 수사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는데, 이누카이와 콤비로 활동하는 아스카의 기지로 피해자가 중국에서 입국한 빈곤층 소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잇달아 간이 부분 적출된 소년들의 시신이 발견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어린아이를 상대로 하는 잔혹한 범죄에 이누카이와 아스카는 몹시 분노해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답게 시치리는 장기이식과 장기매매, 빈곤층 가정 문제와 청소년 문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조명한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직업으로서의 형사와 아버지의 입장사이에서 고뇌하는 이누카이다.
특히 『카인의 오만』에 등장하는 돈으로 목숨을 사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장기매매는 불법이지만 부유한 자는 가난한 자의 장기를 쇼핑한다. 가난한 자가 마지막으로 가진 것이라고는 바로 자신의 장기이다. 모든 걸 가졌지만 장기가 망가진 부유한 자들은 모든 걸 잃고 장기만 남은 가난한 자들의 장기를 노린다. 수요 공급의 관점에서 장기매매에 접근하는 것은 언뜻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듯하지만 사실 인간의 존엄과 윤리를 간과하는 것과 같다. 경제의 원리 앞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또 해야만 하는가?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는 장기이식의 방향성을 고민하게 하는 『살인마 잭의 고백』, 인간의 일곱 가지 악의를 일곱 가지 색으로 표현한 단편 연작 미스터리 『일곱 색의 독』, 자궁경부암백신의 부작용 문제를 그린 『하멜른의 유괴마』, 존엄사에 대해 묻는 『닥터 데스의 유산』, 장기매매를 둘러싼 사회문제에 주목한 『카인의 오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의료 문제와 관련된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신랄하게 그린다는 점이다. 이미 일본에는 출간된 여섯 번째 이야기 『라스푸틴의 정원』은 무엇을 어떻게 다룰지 기대하며 다섯 번째 이야기인 『카인의 오만』을 즐겨주시기를 바란다.

“사람의 처지를 이용해 억지로 장기를 제공하게 하는 건
의사가 할 짓이 아닙니다. 그냥 범죄자 집단이에요.”

나카야마 시치리는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로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내는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지 미스터리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은 가독성이 있고 쉽게 읽힌다. 그는 특히 가독성을 살리기 위해 내용의 사건성과 스토리에 따라 완급을 조정한다고 한다. 가령 ‘!’의 수 등으로 일일이 컨트롤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테미스의 검』에서는 느낌표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덧붙이자면, 작품의 주제에 따라 ‘!’과 ‘?’의 개수를 정한다는 것이다. ‘이 주제라면 원고지 한 장당 몇 개로 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는 한 달에 한 작품씩 출간하는 엄청난 집필 속도를 자랑하는데, 그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신은 다른 미스터리 작가들과 작품을 쓰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보통 작가들은 원목을 하나하나 조각칼로 깎듯이 작품을 쓴다면, 시치리는 프라모델 형식으로 작업한다. 그러니 어떤 테마에 관한 이야기를 제안을 받으면 이전에 써두었던 설계도를 떠올리고, 그것을 바로 가공해 조립하는 것이다. 물론 프라모델이기 때문에 중간에 수정할 필요도 없다. 가히 천재적인 만능 이야기꾼답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작업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소설을 쓸 때는 5백 장이라면 5백 장, 머릿속에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편집자님께 요청받아 3일 동안 구상합니다. 플롯을 2천 자로 정리해 편집자에게 전달할 때는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는 그걸 다운로드만 하면 되는 것이라 편합니다. 그러니 다른 원고를 바꿔 쓰면 기분전환이 되는 겁니다.”

기분전환조차 다른 원고를 쓰면서 할 정도라고 하니 작품에 대한 그의 집념과 열정은 그 누구 못지않을 것이다.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인 『라스푸틴의 정원』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많이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
국적
일본
출생
1961년
학력
하나조노대학교 문학부
수상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비웃는 숙녀 (나카야마 시치리)
  •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나카야마 시치리, 김윤수)
  •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나카야마 시치리, 김윤수)
  • 합창 미사키 요스케의 귀환 (나카야마 시치리)
  •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 (나카야마 시치리, 김윤수)
  • 안녕드뷔시전주곡 (나카야마 시치리)
  • 표정없는검사 (나카야마 시치리)
  • 표정 없는 검사의 사투 (나카야마 시치리)
  • 카인의 오만 (나카야마 시치리, 문지원)
  • 특수청소부 (나카야마 시치리)
  • 복수의 협주곡 (나카야마 시치리)
  • 가시의 집 (나카야마 시치리)
  • 표정없는 검사의 분투 (나카야마 시치리)
  • 닥터 데스의 유산 (나카야마 시치리)
  • 웃어라샤일록 (나카야마 시치리)
  • 하멜른의 유괴마 (나카야마 시치리)
  • 시즈카할머니와 은령탐정사 (나카야마 시치리)
  • 다시한번 베토벤 (나카야마 시치리)
  • 일곱색의 독 (나카야마 시치리)
  • 어디선가 베토벤 (나카야마 시치리)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베스트더보기

  • 고독한 용의자 (찬호께이, 허유영)
  • 개정판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05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김남주)
  •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애슐리 엘스턴, 엄일녀)
  • 이상한 집 2 (우케쓰, 김은모)
  • 입에 대한 앙케트 (세스지, 오삭)
  • 하우스메이드 (프리다 맥파든, 김은영)
  • 이상한 집 (우케쓰)
  • 비웃는 숙녀 (나카야마 시치리)
  • 살인 택배 (정해연)
  • 개정판 | 13.67 (찬호께이, 강초아)
  • 살육에 이르는 병 (아비코 다케마루)
  • 이상한 그림 (우케쓰, 김은모)
  • 하우스메이드 2 (프리다 맥파든, 황성연)
  • 마이너스 인간 (염유창)
  • 아리아드네의 목소리 (이노우에 마기, 이연승)
  •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 (요네자와 호노부, 김선영)
  • 나에게만 보이는 살인 (테라시마 요우, 권하영)
  • 수상탑의 살인 (김영민)
  • 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이민희)
  •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요네자와 호노부, 김선영)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