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시인이자 사진작가,
베스트셀러 작가 신현림의 아주 특별한 명화 동시 22편!
베스트셀러 시집『세기말 블루스』의 작가 신현림은 출간하는 시집마다 유례없는 대 히트를 기록하는 명실공이 대한민국 대표 시인이다. 그녀는 놀라운 상상력과 솔직하고 거리낌 없는 화법으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며 다양한 연령대의 확고한 매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동심의 세계에 대한 이해와 추억을 통해 어린 독자들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여러 매체에 다양한 동시를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첫 번째 동시집 『초코파이 자전거』에 수록된 동시 <방귀>는 초등학교 쓰기 교과서에 실린 바 있다. 사진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그녀는 사진 에세이『나의 아름다운 창』, 미술 에세이『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 미술』등과 같은 책을 펴내며 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특유의 감수성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런 뚜렷한 색깔과 철학을 지닌 다양한 작업들을 꾸준히 해오며 이 시대의 감성 아이콘으로 불리 우는 그녀가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동시집을 선보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옛 그림과 동시가 실린『신현림의 옛 그림과 뛰노는 동시 놀이터』는 우리 옛 그림을 마음으로 느끼고 세심하게 관찰한 시인이 그 감상을 동시로 표현한 동시집이다. 이 책은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명화를 분석하고 외우는 틀에 박힌 감상이 아닌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자유롭고 다채로운 상상을 하며 감상하도록 돕는다. 또한 그 감상을 의성어, 의태어가 다양하게 쓰인 재미있는 낱말과 말놀이, 리듬감 있는 운율, 거기에 섬세한 감정 표현과 시인의 철학이 담긴 동시로 보여 주며 상상력을 뛰어넘는 창의적 표현법을 제시한다.
교과서 수록 조선시대 명품 회화 22편,
동시가 되어 우리 아이 상상력에 날개를 달다!
이 책에는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22편의 조선 시대 옛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초등학생인 딸과 함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보고 즐기는 신현림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들이면서, 우리 민족의 정서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최고의 걸작들이다. 그녀가 동시의 소재로 우리나라 옛 그림을 가장 먼저 선택한데는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자랑스러움 때문이다.
세계 미술사에서 우리나라의 위대한 화가들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서양인들의 기준으로 그림을 보았기 때문이라는 작가는 우리 아이들에 피카소나 고흐와 견주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 김홍도나 정선과 같은 조선 시대의 위대한 화가들을 소개한다. 김홍도의 그림에는 옛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삶의 모습이 유쾌하고 진솔하게 담겨있다. 정선의 그림에는 때 묻지 않은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시인은 김홍도의 <서당>을 보며 어린 시절 개구쟁이 동무들과 선생님을 떠올리고, 정선의 <박연폭포>를 보며 지끈지끈 먹통이 되고 후끈후끈 밥통이 되어 버릴 것 같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상상을 한다.
『신현림의 옛 그림과 뛰노는 동시 놀이터』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전통 회화를 동시라는 소재로 결코 어렵지 않게, 즐기며 신 나게 볼 수 있는 장이다. 평소 그녀가 즐겨하는 말처럼 그림과 시는 절대 어렵고 심각한 것이 아니다. 놀이이다. 신 나게 놀다 보면 저절로 상상의 날개가 펼쳐지고, 참다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동시를 통해 배우는 시각 이미지 읽기,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라는 새로운 명화 감상과 즐거운 글쓰기!
현대의 문맹은 글을 읽지 못하는 자가 아니라 이미지를 읽지 못하는 자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 이미지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관찰하지 않고, 몰입해서 즐겁게 이미지를 보지 않으면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정확히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신현림의 옛 그림과 뛰노는 동시 놀이터』는 한창 글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훈련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이미지를 제대로 읽는 법, 읽고 느낀 점을 자신의 경험과 연관하여 개성 있고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알려 준다. 시인의 감수성과 사진작가의 예리하고 세심한 관찰력으로 적극적으로 그림을 관찰하고 그림 속 등장인물과 교감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신현림 시인은 그림을 본 느낌이나 그림이 지닌 이야기로 시를 쓰며 표현력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자기 느낌을 풍부히 표현하며 창의적인 사람으로 커 나간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동시는 물론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직접 그림으로 그려 동시와 함께 소개한 작가의 적극적인 자기표현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나를 표현하는 즐거운 글쓰기를 경험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