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렵고 딱딱하고 지루한 명화 감상은 이제 그만!
명화 감상과 동시 읽기를 함께 즐기는 신개념 명화 동시집!
명화 감상은 꼭 무겁고 진지해야만 할까? 특정 작품이나 화가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이 책은 동시 읽기를 통해 명화와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서 출간한 『신현림의 옛 그림과 뛰노는 동시 놀이터』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동시집으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됐다. 그 두 번째 이야기인 『신현림의 세계 명화와 뛰노는 동시 놀이터』는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세계 명화 30점을 마음으로 느끼고 세심하게 관찰한 시인이 그 감상을 동시로 표현한 동시집이다.
이 책은 세계 미술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세계 명화를 좀 더 깊이 있고 풍부하게 감상하는 동시에 명화 속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동시로 읽으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신개념 명화 명화집이다. 세계 명화는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보티첼리부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고흐까지 세계 명화 30점이 실렸으며, 수록된 동시는 의성어, 의태어, 재미난 말놀이, 리듬감 있는 운율로 순수하고 장난기 가득한 동심의 세계를 잘 그려냈다.
▶ 시인 신현림의 아주 특별한 세계 명화 동시 30편,
동시가 되어 우리 아이 상상력에 날개를 달다!
이 책에는 루브르 박물관, 런던 국립 미술관,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등 세계 곳곳의 유명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세계 명화 30편이 수록됐다. 초ㆍ중ㆍ고 미술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된 레오나르도 다빈치, 빈센트 반 고흐, 장 프랑수아 밀레 등의 대표작이 실려 있는데, 이 작품들은 세계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걸작이자 시인 신현림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시인 신현림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인상주의까지, 세계 미술사의 대표작을 선별하여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위대한 화가들을 소개했다. 여기에 피카소나 고흐와 견주어도 결코 뒤처지지 않을 조선 시대 화가 김홍도의 작품을 함께 소개한 것이 돋보인다.
그중 초등학생도 알 만한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회오리가 치는 듯 꿈틀거리는 선과 강렬한 색이 잘 어우러진 작품인데 이 명화를 본 시인은 밤 바람이 불어 좋고, 달도 좋고, 별도 좋고, 친구도 좋다고 표현했다. 시인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다 좋아지는 밤이라고 묘사한 것이다. 또한 아기 예수를 꼭 끌어안은 성모의 모습을 그린 라파엘로의 <의자의 성모>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어린이의 입장에서 ‘아기가 되고 싶다!’라고 고백해 읽는 순간 빙그레 미소 짓게 만든다.
이처럼 『신현림의 세계 명화와 뛰노는 동시 놀이터』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세계 미술사를 동시라는 소재로 결코 어렵지 않게, 즐기며 신 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명화라는 이유만으로 주눅 들었던 학부모들과 교사들도 이 책과 함께라면 좀 더 편안하게 명화를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시를 통해 배우는 시각 이미지 읽기,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라는 새로운 명화 감상과 즐거운 글쓰기!
현대의 문맹은 글을 읽지 못하는 자가 아니라 이미지를 읽지 못하는 자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 이미지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관찰하지 않고, 몰입해서 즐겁게 이미지를 보지 않으면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정확히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신현림의 세계 명화와 뛰노는 동시 놀이터』는 한창 글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훈련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이미지를 제대로 읽는 법, 읽고 느낀 점을 자신의 경험과 연관하여 개성 있고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알려 준다. 각 동시마다 ‘신현림의 명화 산책’을 실어 명화 감상을 쉽고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본문 뒤에는 ‘신현림 선생님처럼 명화 동시 쓰기’와 ‘명화 자세히 알기’를 실어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라는 글쓰기 방법과 명화 감상법을 알려 준다.
평소 시인이 즐겨하는 말처럼 그림과 시는 절대 어렵고 심각한 것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도 시인처럼 신 나게 놀다 보면 저절로 상상의 날개가 펼쳐지고, 참다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미술관으로 가 보자. 분명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그림 속 사물과 친구들이 조잘조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