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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미래 상세페이지

이토록 평범한 미래

  • 관심 7
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30%↓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22.10.05 전자책 출간
  • 2022.10.07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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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1.4만 자
  • 39.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88772
ECN
-
이토록 평범한 미래

작품 정보

김연수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종말 이후의 사랑에 대한 여덟 편의 이야기


작가 김연수가 짧지 않은 침묵을 깨고 신작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출간한다. 『사월의 미, 칠월의 솔』(2013) 이후 9년 만에 펴내는 여섯번째 소설집이다. 그전까지 2~4년 간격으로 꾸준히 소설집을 펴내며 ‘다작 작가’로 알려져온 그에게 지난 9년은 “바뀌어야 한다는 내적인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동시에 “외적으로도 바뀔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진”(특별 소책자 『어텐션 북』 수록 인터뷰에서) 시간이었다. 안팎으로 변화를 추동하는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연수는 소설 외의 다른 글쓰기에 몰두하며 그 시간을 신중하게 지나왔다. 변화에 대한 내적인 욕구와 외적인 요구는 작가를 어떤 자리로 옮겨오게 했을까.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작가가 최근 2~3년간 집중적으로 단편 작업에 매진한 끝에 선보이는 소설집으로, ‘시간’을 인식하는 김연수의 변화된 시각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김연수는 과거에서 미래를 향해 흐르는 것으로만 여겨지는 시간을 다르게 정의함으로써 우리가 현재의 시간을, 즉 삶을 새롭게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언어로 설득해낸다. 특별한 점은 그 가능성이 ‘이야기’의 형태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지구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으로 떠들썩했던 1999년 여름, 동반자살을 결심한 스물한 살의 두 대학생은 뜻밖의 계기로 시간여행을 다룬 소설 『재와 먼지』를 접한 뒤 의외의 선택을 하게 되고(「이토록 평범한 미래」), 아이를 잃고 아득한 어둠 속에 갇혀 있던 한 인물은 자신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바다 앞에서 이백 년 전에 그 바다를 지난 역사 속 인물인 ‘정난주’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린다(「난주의 바다 앞에서」). 그뿐 아니라 이번 소설집에 실린 여덟 편의 작품에서 인물들은 끊임없이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마치 이야기가 현재의 자신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실험하는 신중한 관찰자처럼. 그렇게 이야기와 삶이 서로를 넘나들며 아름답게 스며드는 과정을 함께 경험함으로써 우리는 왜 어떤 삶은 이야기를 접한 뒤 새롭게 시작되는지, 그리고 이야기를 사랑하면 왜 삶에 충실해지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이야기가 지닌 힘을 끝까지 의심에 부친 끝에 도출해낸, 소설의 표현을 빌리자면, “언젠가 세상의 모든 것은 이야기로 바뀔 것이고, 그때가 되면 서로 이해하지 못할 것은 하나도 없게 되리라고 믿는 이야기 중독자”(「바얀자그에서 그가 본 것」) 김연수의 각별한 결과물이다.

작가

김연수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0년
학력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수상
2013년 제2회 EBS 라디오 문학상 우수상
2009년 제33회 이상문학상 대상
2007년 제7회 황순원문학상
2005년 제13회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2005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부문
2003년 동인문학상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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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4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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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db6***
    2024.04.21
  • 과거가 현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가 현재를 결정하는 것이다.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 한.

    sal***
    2024.03.21
  • 김연수작가 책은 처음인데, 나에게는 너무 어렵다. ‘백투더퓨쳐’도 아니고, ‘미래를 다 알고난 후 현실로 돌아와 다시 미래로 간다’니. 미래로 향하는 현실은 같은 것이겠지만 나중의 현실은 처음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라고. 쩝— 너무 형이상학적이다. 생각을 위한 생각. 내가 따라잡기엔 무리다. 작가는 딱히 마냥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만 보자는 주의는 아닌게 확실하다. 행복하지는 않지만 행복을 향해 걸어갈 수는 있다고, 행복이 무엇인지 어디있는지 방향만 잘 잡을 수 있다면. 희망적이고 아름답게 들리지만 어떤 면에서는 절망적으로도 들릴 수 있는 말 아닌가. 각자 다른 방향의 달을 바라보고 서있는 사람들, 보여지는 것으로면 이래하려는 사람들. 과연 이런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긴 한 것인가. 그럼에도 작가는 ‘내가 죽어 자식을 살리기’보다 ‘내가 살아서 자식을 살리겠다’ 말하라며 독자를 다그치고, 힘껏 싸우다 두들겨맞아 링에 쓰러지고나면 공기가 달라지고 마음이 편해지는 세컨드윈드가 있다며 ’넘어진다고 끝이 아니다‘ 격려한다. 나는 기억하지도 못하지만 어느 결에 남겼던 작은 메세지 하나, 우연히 선곡했던 음악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벼랑 끝에서 발길을 돌리게 해주는 동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 수많은 우연과 세컨드윈드, 서로 다른 달을 향하는 사람들 사이의 수많은 오해 사이에 얻어지는 평범한 미래는 쉽지않은 수확일 수 있다. ________ 이상한 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세상을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비관주의가 도움이 돼. 비관적이지 않으면 굳이 그걸 이야기로 남길 필요가 없을 테니까. 이야기로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인생도 바꿀 수 있지 않겠어? 누가 도와주는 게 아니야. 이걸 다 우리가 할 수 있어. 우리에게는 충분히 그럴 만한 힘이 있어. 그게 나의 믿음이야. 하지만 그럼에도 어쩔 수 없는 순간은 찾아와. 그것도 자주. 모든 믿음이 시들해지는 순간이 있어. 인간에 대한 신뢰도 접어두고 싶고,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을 것 같은 때가. 그럴 때가 바로 어쩔 수 없이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할 순간이지. 이토록 평범한 미래 | 김연수 저 #이토록평범한미래 #김연수 #문학동네 #독서 #책보기 #북스타램그램

    geo***
    2022.12.31
  • 최근 삶이 힘들다 느꼈는데, 김연수작가님의 문장이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네요.

    yeo***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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