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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시의 초대 상세페이지

오래된 시의 초대

하루 한 편 고전 시가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2,600원
판매가
12,600원
출간 정보
  • 2025.03.07 전자책 출간
  • 2025.02.2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3만 자
  • 2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634027
ECN
-
오래된 시의 초대

작품 정보

옛 시와 노래에서 피어오른 사랑과 낭만의 언어
고전 시가, 현대적 해석으로 다시 태어나다

하루 한 편으로 가볍게 즐기는 문학의 새로운 초대장

아름답고 숭고한 언어로 이루어진 고전 시가는 시대를 초월한 감정을 담은 예술적
유산이다. 하지만 현대 독자에게는 고전 시가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기 쉽다.
〈오래된 시의 초대〉는 그 장벽을 허물고자 작품을 현대어로 풀이하고, 어려운 용
어와 표현을 해설해 맥락과 의의를 쉽게 설명했다. 현직 국어 교사인 저자가 직접
선별한 사랑과 이별의 정서를 담은 고전 시가들로 내용을 구성했고, 사계절의 풍경
을 떠올리며 사랑의 시가를 분류했다. 사랑이 꽃피는 봄과 사랑의 깊이를 보여 주
는 여름, 흩날리는 이별의 가을과 추위에도 더욱 성숙해지는 겨울로 구분된 시가들
을 읽으면 계절의 생생함과 함께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고
려 가요에서 조선 시대 한시와 가사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의 고유한 정서와 이야
기를 품는다. 고전 시가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살아 있는 문학임을 깨닫게 만든다. “사랑이 문학의 양분이 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는 저자의 말대로 사랑은 문학의 기둥이다. 익숙하지만 낯선 사랑
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 낸 고전 시가로 멈춰 있던 사랑의 감각을 새롭게 느껴 보
기를 바란다.

고유한 우리말의 품격을 배우는
가장 쉽고 아름다운 방법

문학적 세계를 넓히고
어휘력을 높이는 고전 시가

언어는 마음을 담는 그릇이다. 고전 시가는 이 그릇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는 역할
을 하며, 단순한 이해와 감동을 넘어 문학적 세계를 넓혀 주는 역할을 한다. 고전
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단어와 표현을 발견하고, 나의 삶에 빗
대어 사유해 보는 경험만으로 어휘력과 표현력을 정돈할 수 있다. “자줏빛 바위 가
에/암소 잡은 손 놓게 하시고,/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꽃을 꺾어 바치겠나이다.”
견우 노인이 노래한 〈헌화가〉는 화자의 순수한 사랑을 보여 준다. 신라 시대, 아
름다운 외모로 유명했던 수로 부인을 위해 절벽에 핀 철쭉을 목숨 바쳐 꺾어 주는
견우 노인의 맹목적인 사랑. 이 사랑의 형태는 오늘날 단절과 배제, 혐오가 자연스
러운 시대에 무척이나 낯설게 느껴진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믿고 주저 없이 뛰어
들 수 있는 사랑이 있었는지 잠시 멈춰 서서 고민해 보게 되는 대목이다. 이렇듯 작
품 속에 쓰인 언어와 표현은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불러일으켜 자연스럽게 문학적
감수성을 키운다. “사랑은 생각지도 못한 표현들을 생산해 내는 언어의 보고( 寶
庫)”라는 저자의 말처럼 사랑은 비일상적인 언어 체계를 스스로 익히게끔 만든다.
그리고 그러한 체계를 지닌 고전 시가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강
력한 힘이 있다. 고전의 세계를 탐험하며 고유한 말과 생각을 갖고 싶은 어른들, 어
려운 고전 시가를 쉽게 이해하고 싶은 학생들, 그리고 문학의 아름다움을 엿보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오래된 시의 초대〉로 당신을 초대한다.

작가 소개

‘문학의 생활화’를 실천하며, 꾸준히 읽고 쓰는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 및 고등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부터 서울의 여러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쳐 왔다. 집
필한 교과서로 《고등학교 고전(김종철 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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