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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집 상세페이지

이솝 우화집

세계교양전집 044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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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25.07.18 전자책 출간
  • 2025.06.23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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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7.4만 자
  • 46.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381433
ECN
-
이솝 우화집

작품 정보

고대 그리스인들의 지혜와 재치가 담긴 312편의 이야기

‘어린 시절 한 번쯤 읽었던 이야기’로 기억하는 ‘이솝 우화’는 사실, 수천 년을 건너 이어져 온 가장 오래된 인간학이자, 가장 강력한 풍자 문학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이솝 우화는 인간의 위선과 욕망, 어리석음을 동물의 행태에 빗대어 보여 주고 있는데, 짧고 단순해 보이는 그 이야기들 속에는 권력의 구조, 인간 심리의 그림자, 공동체 운영의 원리와 이기심의 역학이 정교하게 녹아들어 있다. 이런 이유로 이솝의 우화가 던지는 질문, 가령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 같은 질문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표면적으로는 동물과 신, 인간이 등장하는 짧은 에피소드에 불과한 우화들이건만, 그 우화들의 이면에는 인간 조건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과 현실 인류학적 통찰이 스며들어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 ‘이솝 우화’는 단지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인들의 지혜와 재치가 담긴 이솝 우화를 지금 우리가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는, 그 이야기가 낡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여전히 이 이야기를 닮아 있기 때문이다. 익숙한 이야기 너머에서 낯선 진실이 번뜩인다.



도덕을 넘어서는 지혜와 생존자들의 전략을 담은 ‘어른들의 도덕 교과서!’

우리는 종종 이솝 우화를 ‘교훈적인 이야기’로 오해한다. 쉽게 말해 ‘공자님 말씀’이라는 것이다. ‘개미와 베짱이’ ‘토끼와 거북이’처럼 우리가 어렸을 적 듣고 보았던 몇 편의 이야기가 이솝 우화의 전부일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솝 우화’ 하면 누구나 다 아는 원칙적이고 뻔한 이야기일 거라 짐작한다. 하지만 실제 이솝 우화는 이상을 설파하기보다는,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이들의 전략과 통찰을 담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다 아는 그 뻔한 이야기조차 그 이면에는 냉혹한 현실에 대한 고발이 숨겨져 있다. 가령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는 성실함에 대한 찬사인 동시에 효율과 생산만을 숭배하는 사회에 던지는 냉소이고,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는 거짓말의 대가에 관한 우화처럼 보이지만, 진실은 반복되는 외침에 무뎌지는 집단의 무관심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이솝 우화는 읽는 이의 눈높이에 따라서 동화가 되기도, 철학이 되기도, 날카로운 사회비평이 되기도 한다. 어쩌면 그래서 이솝 우화야말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어른들의 도덕 교과서’라 하겠다.



라 퐁텐의 우화에서 찰스 슐츠의 스누피까지, 수많은 작품에 영감을 준 우화 문학의 진수!

이솝 우화는 그리스 신화와 일상적 민담의 접점에서 탄생해, 이후 2천 년 넘게 전 세계 문화에 깊은 자취를 남겼다. 유피테르(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가 등장하는 이야기에서 우리는 인간과 짐승의 경계를 사유하게 되었고, ‘정직이 최고의 방책’임을 일깨우는 이야기는 동서양의 수많은 민담과 전래동화 속에서 반복되고 재창조되었다. 이솝이 처음 시도한 동물 의인화는 라퐁텐의 프랑스 우화로 이어지고, 오늘날에는 찰스 슐츠의 ‘스누피’, 월트 켈리의 ‘포고’ 같은 캐릭터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이솝 우화’는 단지 고전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과 예술, 만화와 정치 풍자에 이르기까지 당대 문화의 밑바닥에서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이야기의 원형이자, 수많은 작품에 영감을 준 우화 문학의 진수로서 앞으로도 계속 살아서 퍼져나갈 상상력의 원천이라 하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이솝(Aesop)
‘이솝 우화’의 저자로 알려져 있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리스식 이름은 아이소포스(Aisopos)이고, ‘이솝’은 아이소포스의 영어식 이름이다. 생몰 연대와 행적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기록을 통해, 이솝이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에서 살았던 인물일 거라 추정하고 있다. 옛 기록에 따르면, 이솝은 사모스의 철학자 크산투스(혹은 이아드몬)의 노예였는데, 부유한 사모스 사람을 변론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독보적인 우화 작가이자 뛰어난 연설가로 이름을 떨쳤으나, 헤로도토스의 기록에 따르면 협상을 위해 델포이에 갔다가 그곳 사람들의 반감을 사 죽게 되었다고 한다. ‘이솝’이 실제 인물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라는 설도 있는데, 그에 관한 기록이 충분치 않아 그 사실 여부를 밝히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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