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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 아리랑 상세페이지

새재 아리랑

김병중 제 10시집

  • 관심 0
청어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40%↓
6,000원
판매가
6,000원
출간 정보
  • 2012.09.2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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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만 자
  • 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새재 아리랑

작품 정보

길의 서정과, 아리랑의 한(恨)과, 고향의 그리움을 노래한 김병중 시인의 열 번째 시집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통관지원과에 근무하는 김병중이 본인의 12번째 저서이자 10번째 시집인 『새재 아리랑』을 출간했다.
시인은 그동안 적지 않은 시를 써오면서 늘 사랑과 고향을 테마로 한 시집을 내는 게 꿈이었다. 그래서 ‘사랑’을 주제로 제7시집 『서른하나의 사랑수첩』을 출간하였으나 ‘고향’에 대한 시집은 여태껏 꿈으로 간직해오던 것을 이번에 이루게 되었다.
금번 시집에서는 삶도 문학도 아리랑도 그 출발점을 자신의 고향인 문경새재에 두고 있다. 이후 시인이 나그네가 되어 주어진 오십여 년 풍진 삶의 굽이진 길을 돌아 다시 고향으로 오는 귀거래사에는 민족의 정서가 서려있는 아리랑 유전자가 흐르고 있다.
낙동강의 발원지이자 문경아리랑의 발생지, 백두대간의 배꼽자리, 한반도 길 중의 중심길인 문경을 예찬하는 시인은 우리 아리랑을 중국이 앗아가려는 것은 어림없다며, 명산과 진고개와 외침이 많은 우리나라만이 아리랑 가락을 탄생시킬 수 있다며, 이 시집을 통하여 고향 사랑과 아리랑 사랑의 정서를 눈빛 밝은 독자들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포부를 말하고 있다.
그는 바쁜 공직 생활에도 불구하고 시인과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열 권의 시집 이외에도 산문집 『누드공항』, 평론집 『짧은 시 그리고 긴 생각』을 출간하여 영랑문학상과 순수문학상, 경기도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세관원으로 직무에도 충실하여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 등 29회 수상으로 관세청 최다표창자, 세관 명예의전당 헌액(2010), 48년간 일기를 쓴 대한민국최고기록공무원 인증(2010), 중앙공무원 창안제도 5회 입상,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인 등록(2012), 세관검사전용 스마트CCTV카메라 개발 등 타의 귀감이 되는 열정과 창의적인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 시인의 말

그동안 적지 않은 시를 써 오면서 사랑과 고향을 테마로 책을 내는 것이 꿈이었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를 묶어 제7시집『서른하나의 사랑수첩』은 출간하였으나 ‘고향’에 대한 시집은 여태껏 꿈으로 남아 있었다. 늘 머릿속에는 ‘고향’이라는 시어가 낮에는 회귀성 연어로, 밤에는 수구초심首丘初心의 여우로 출몰하곤 했다.
향수병은 약간의 두통과 미열을 동반하며 결국 불치병이 되어간다. 고향을 잊어버린 망각이 고향을 잃어버린 망향보다 더 힘들어 그 치유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하여 벌써 강산이 몇 번 바뀌는 시간이 흘러간다. 길이 유행처럼 생겨나고 길 박물관까지 열리는 길 전성시대에도 내 고향의 산과 강, 고개와 계곡은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주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변치 않는 것은 고전이 되고 진리가 되며 생명이 된다. ‘새재’라는 이름의 시집을 누가 먼저 냈다고 하여 문경새재가 충주새재가 될 리 없고, 만리장성을 아무리 길게 쌓는다 하여 문경 아리랑이 중국 아리랑으로 되지 않는다. 이제 부끄러운 졸시를 모아 내 오십 년 짝사랑으로 남아 있던 고향에 대한 시집을 펴내면서, 유년시절 내게 아낌없이 시심을 베풀어준 성재산과 쌍룡수에 백배큰절을 올린다. 이런 연유로 고향은 영원히 살아계신 나의 어머니이다.

■ 본문 소개

아리랑 별곡

구부야 구부 구부야
아리랑 크게 불러보아라
그 소리 듣는 병사들
목숨 걸고 철조망 넘어 귀순한다
그러니 아리랑은 자유
아리랑은 아버지 담배이고 어머니 성냥이며
아동의 학용품이다
늘 피우고 켜고 쓰는 생필품
아무리 가슴 아리고 쓰려도
아리쓰리 한 소절 노래에
힘겨운 삶의 고개 쉬이 넘어간다
같이 부르면 손뼉이 되고
함께 춤추면 마음뼉이 되는
아리랑은 천리장성에 들리는 민족 함성이다
배고파 부르면
소출 풍성한 통일 쌀이 되고
쌀을 뭉치면
역사의 손금이 보이는 보름달
한가위 송편이다
남과 북 어디에나 있고
너와 나 함께 부르는 노래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우리가 부르다 죽을 모국의 합창이다

작가

김병중
국적
대한민국
학력
중앙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석사
글로벌대학교 문화스토리텔링 학사
경력
제6대 파주세관 세관장
한국시인협회 회원
한국시문학회 회원
국경관리연수원 전문교수
중앙문화예술경영학회 회장
서울본부세관 통관국 통관지원과 팀장
부산세관 부두통관과 3과 과장
데뷔
1983년 [중앙일보]에 <고향산조>를 발표한 이후 [언어세계]와 [순수문학]을 통하여 시인 및 문학평론가로 등단
수상
문학상
2003년 대통령표창
2001년 김포문학상
1998년 제4회 영랑문학상
1996년 제4회 한국순수문학 본상
1988년 대한민국 근정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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