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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딜레탕트 크로슈 씨 상세페이지

안티 딜레탕트 크로슈 씨

음악의 글 4 | 프랑스 음악의 한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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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06.24 전자책 출간
  • 2017.02.15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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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8만 자
  • 6.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9716462
ECN
-
안티 딜레탕트 크로슈 씨

작품 정보

음악의 글 4권. 프랑스가 낳은 위대한 예술가 클로드 드뷔시가 가장 활발하게 평론 활동을 펼치던 시절 「라 르뷔 블랑슈」, 「라 뮈지카」, 「르 피가로」, 「르 주르날 드 파리」 등 여러 매체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 엮은 음악평론집이다. 1921년에 처음 출간되어 그보다 3년 전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8년에 사망한 작곡가 본인은 정작 이 책의 탄생을 지켜보지 못했지만, 책 속에 담긴 이 비범한 작곡가의 정신은 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광채를 잃지 않았다.

제목의 ‘딜레탕트’는 비직업적인 (음악) 애호가를 지칭하는 말로, 드뷔시가 자신의 분신으로 내세운 ‘크로슈 씨’는 속물스러운 예술 애호가(딜레탕트)의 ‘안티’를 자처한다. 크로슈 씨는 드뷔시가 한때 가까웠던 폴 발레리의 <테스트 씨와의 저녁>으로부터 착상한 것으로 보인다. 출간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눈치 채지 못했지만 위대한 지성 발레리는 이를 알아보고 한 친구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다. “나의 옛날 작품을 음악평론이라는 형태로 다시금 읽으면서 위안을 받는다.” (p.159)

크로슈 씨가 책 속에서 실제로 등장하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의 이름을 책의 제목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그가 음악평론가 드뷔시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직접 본인의 입을 통하지 않고 가상의 인물을 창조해 그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글을 써나가는 이런 방식은 독자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책의 1부는 단행본 <안티 딜레탕트 크로슈 씨>를 번역하여 1928년에 발간된 첫 영문판의 서문(로런스 길먼)을 추가하였으며, 2부는 1971년에 발간된 <크로슈 씨 외 여러 글(Monsieur Croche et Autres Écrits)>에서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흥미롭게 다가올 만한 글 두 편을 뽑아 엮었다.

작가 소개

드뷔시 (Claude Debussy) (Debussy, Claude Achille)


프랑스의 작곡가. 파리 근교의 생 제르맹 앙 레Saint-Germain-en-Laye에서 5남매 중 맏이로 태어났다. 1871년, 쇼팽을 사사했다고 알려진 피아니스트 마리 모테Marie Maute de Fleurville 부인에게 주목받아 본격적으로 재능을 키우게 된다. 이듬해인 1872년, 열 살의 나이로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며 그 당시 프랑스 음악계 유망주의 전형적인 코스를 밟는다. 1883년에는 칸타타 〈전투사Le Gladiateur〉로 로마대상(Prix de Rome) 2등상을, 그다음 해에는 역시 칸타타 형식의 〈방탕한 아들L’enfant Prodigue〉로 1등상을 수상해 이후 4년간 로마에 유학하며 여행과 작곡을 병행하지만, 실제로 드뷔시는 이 제도에 매우 회의적인 입장이었다고 전해진다. 파리로 돌아와 스테판 말라르메Stephane Mallarme(1842-1898)의 살롱에 출입하며 상징파 시인 및 인상파 화가들과 가깝게 지낸다. 이때의 교류가 바탕이 되어 인상주의 음악의 시조로 우뚝 서게 되는데, 말라르메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관현악곡 〈목신의 오후 전주곡Prelude a l’Apres-midi d’un Faune〉이 대표적이다. 1888-1889년경 당시의 많은 음악가들처럼 한때 바그너 음악에 심취해 바이로이트 축제에 드나들었으나, 서서히 이 대가의 음악에 의문을 품으며 반反바그너적 성향으로 돌아서게 된다. 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장드Pelleas et Melisande〉는 바그너의 영향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음악적 표현을 시도한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제1차 세계대전 말인 1918년, 직장암으로 사망하였으며 현재 파리의 파시 묘지에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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