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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크림빵 상세페이지

죽음과 크림빵

새소설 19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7,5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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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0원
판매가
12,250원
출간 정보
  • 2025.04.2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2만 자
  • 13.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452670
ECN
-
죽음과 크림빵

작품 정보

혼불문학상 수상작 『시티 뷰』로 인간의 욕망과 결핍을 다층적으로 형상화했던 우신영 작가는, 『죽음과 크림빵』을 통해 인간의 고독과 체제의 잔혹함을 대학이라는 구조 안에 녹여냈다. 삶의 부조리와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매혹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소설이다. 쓰디쓴 죽음과 달콤한 크림빵의 부딪힘이 만든, 우신영만이 낼 수 있는 맛의 소설은 그 시작부터 충격적이다.

한 대학교에 재직 중인 여교수가 죽었다. 자신의 연구실 화장실에서 변기통에 머리를 박고. 권태로운 지방대에 파장을 일으킨 자극적인 사건에 교수고 학생이고 눈을 빛내며 입을 열었다. 뭘 얼마나 먹었길래, 괴물처럼 살이 쪄서, 숨쉬기도 힘들었지……. 명복을 앞서는 조롱 섞인 평가는 그녀의 죽음이 삶과 비슷한 모양임을 증명했다.

허자은은 혼자 사는 여자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교수 면접을 통과했다. 동료 교수들은 허자은의 큰 덩치를 강의 시간 조는 학생들을 깨우는 용도로 활용했다. 허자은은 돼지고기를 못 먹는다는 이유로 동족에 대한 연민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남자 조교와 성적으로 얽는 농담도 습관적으로 들어야 했다. 학생들은 강단에 선 교수를 비난하고 조롱하기를 넘어 광대 취급하며 유희적 쾌감을 취했다. 열심히 강의하는 것이, 동료를 배려하는 것이, 제자를 존중하는 것이 그 모든 폭력의 당위가 되는 것을 아는 듯 모르는 듯 허자은은 가장 큰 몸집으로 가장 작은 몸짓을 해댔고, 그것은 부동과도 같은 취급을 거뒀다.

작가

우신영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학사
경력
인천대학교 교수
명지대학교 교수
수상
제30회 황금도깨비상
제14회 혼불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명지대학교와 인천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장편소설 『시티 뷰』로 제14회 혼불문학상을, 동화 『언제나 다정 죽집』으로 제30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 인천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학사, 석사, 박사.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 인천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학교 『국어』 검인정 교과서 개발, 고등학교 『문학』 검인정 교과서 개발, 고등학교 『문학개론』 인정 도서 개발, 2018년 교과용 도서 검정 심의 등에 참여하였다. 저서로 『소설 해석 교육론』, 논문으로 「메타 비평의 문학 교육적 가능성에 대한 고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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