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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와 무지 상세페이지

미지와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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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11,200원
판매가
11,200원
출간 정보
  • 2026.04.2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7만 자
  • 56.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676975
UCI
-
미지와 무지

작품 소개

《최악의 최애》보다 더 넓고 깊어진 어린이들의 세계
‘미지와 무지’만의 계절로 돌아온 김다노 작가의 신작!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속도로 성큼 성장해 가는 어린이들의 사계절을 담았다” “서로 아끼고 의지하면서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용기 있는 얼굴”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명작”. 출간 이후 《최악의 최애》에 쏟아진 호평들이다. 다섯 작품으로 이루어진 계절 연작인 《최악의 최애》는 열세 살 어린이들이 사계절을 통과하며 겪는 성장의 무늬들을 섬세하게 그려 내며 독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다노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수많은 강연 현장에서 어린이 독자들과 호흡하며, 그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최악의 최애》 속 이야기 중 무엇이 가장 재미있었나요?”라는 작가의 질문에 어린이 독자들의 답변은 놀랍게도 90% 가까이 일치했다. 바로 첫 번째 수록작이자 ‘봄’을 배경으로 한 〈무지와 미지〉가 그 주인공이다. 어린이들은 미지가 무지를 업고 달린 그 엄청난 사건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했는지, ‘사귀게’ 된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미지와 무지가 어린이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가 더 남아 있음을 알게 된 김다노 작가는 그들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장편동화 《미지와 무지》는 어린이 독자들의 뜨거운 물음들에 대한 김다노 작가의 다정하고도 세심한 응답이다.
《최악의 최애》 속 ‘무지’는 자신보다 키가 큰 ‘미지’에게 고백을 받지만, “남자 망신시킬 거냐”는 친구들의 무책임한 놀림 앞에 제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기도 전에 뒷걸음질 치고 만다. 나답게 산다는 것은 이토록 녹록지 않다. 사회적 기준에 대한 편견과 타인의 시선이라는 난관을 끊임없이 만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지는 마침내 미지를 향한 마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 이 두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무지는 미지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 무지에 대한 미지의 마음은 여전할까? 미지는 무지를 왜 좋아하게 된 걸까? 미지와 무지만의 속도로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미지와 무지》를 통해 만나 보자. 나를 넘어 ‘너와 나’라는 어렵고도 험난한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두 어린이의 계절이 시작된다.


□ 알 수 없는 미지와 알지 못하는 무지
서로의 세계가 만난 열세 살의 1년
《미지와 무지》는 전작 《최악의 최애》 속 인물들을 공유하지만, 이 두 작품은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단편 〈무지와 미지〉가 무지의 시선에서 서술되었다면, 이번 신작은 미지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단순히 단편에서 장편으로 분량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화자의 교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익숙한 사건을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한다. 무지의 시점에서는 도저히 짐작할 수 없었던 미지가 무지를 좋아하게 된 이유, 고백을 거절당한 뒤의 감정, 그리고 무지를 업고 달렸던 그 극적인 순간의 진짜 심경이 미지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무지를 좋아하는 마음이 큰 부피를 차지하지만, 미지의 세계에 무지만이 전부는 아니다. 미지는 태어날 때부터 함께 살았던 반려견 초코를 떠나보낸 뒤로 다른 강아지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이별을 전혀 준비되지 않은 순간에 맞이하게 된 미지가 이 상실을 어떻게 극복하고 나아가는지, 미지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미지의 단짝인 하나와의 관계도 소중하다. 하나는 무지에게 차인 미지를 위해 미지보다 키가 큰 남자아이를 소개해 준다. 그렇게 만난 ‘설이’는 미지에게 ‘관계’에 대한 시각을 넓혀 주는 새롭고도 소중한 인연이다. 무지와 함께하지 않는 미지만의 세계도 견고하고 다채롭게 펼쳐지는 것이다.
미지(未知)는 ‘알지 못함’, 무지(無知)는 ‘아는 것이 없음’을 의미한다. 무지는 자신의 마음에 무지했고, 미지의 마음을 알 수 없었으며, 미지는 무지를 좋아하는 감정이 자신을 어디로 데려갈지 알지 못했다. 이렇듯 알지 못하고, 알 수 없는 것투성이인 주인공들의 이야기지만, 결국 우리의 만남, 이별, 사랑, 모든 관계가 그것을 겪을 당시에는 알지 못하고 알 수 없는 것들이기에 어린이 독자들은 미지와 무지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알 수 없는 미지와 알지 못하는 무지의 계절을 함께 보내며 독자들도 그만큼 성큼, 성장해 갈 것이다.


□ ‘미지와 무지는 사귀나요?’
완벽한 해피엔딩, 그 너머를 상상하게 하는 힘
‘미지와 무지는 사귀나요?’
김다노 작가가 《최악의 최애》 강연 현장에서 만난 어린이들에게서 두 번째로 많이 받은 질문이다.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역시 “《최악의 최애》 2편이 나오나요?”) 〈무지와 미지〉로부터 두 계절이 흐른 뒤의 이야기인 〈그리고 한 바퀴 더〉에 작가가 힌트를 숨겨 놓았기에, 작품을 읽었다면 그 답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을 텐데도 어린이들은 좀 더 정확하게 방점을 찍은 미지와 무지의 이야기를 원했다. 그리고 《미지와 무지》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그토록 바라던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더 이상 어린이 독자들은 미지와 무지에 대해 궁금한 것이 없을까? 그들의 뒷이야기를 더는 궁금해하지 않을까?
어린이 독자들은 《최악의 최애》를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발견했다. 미지처럼 키가 커서 연애하기 어려운 독자가 있는가 하면, 부모님이 연애는 하면 안 된다고 해서 고민인 독자도 있다. 이들은 책 속의 인물들과 함께 호흡하며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 나갔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누군가는 용기 내 고백을 하기도, 누군가는 선생님, 부모님과 ‘연애’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시작하기도 했다.
《미지와 무지》를 읽은 독자들 역시 꽉 닫힌 결말로 마무리된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해피엔딩 그 너머를 상상하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이다. 미지가 무지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과 관계 맺으며 그만의 세계를 공고히 만들어 나가듯 독자들도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자기 세계를 건강하게 구축해 나가기 시작할 것이다. 그 세계의 사계절이 반복되는 동안, ‘미지와 무지 이야기’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미지와 무지, 그리고 6학년 1반 친구들이 어린이 독자들과 함께하며 서로가 서로를 돕고 자라게 하는 존재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 줄거리
미지의 6학년이 시작되었다. 초등학생으로서 마지막 1년이기에 약간의 설렘과 불안이 오가는데, 4학년 때부터 짝사랑해 온 무지와 같은 반이 되었다는 사실에 괜한 기대와 걱정이 더 된다. 반 아이들 사이에서 미지가 무지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미지는 직접 자신의 마음을 알려야겠다고 마음먹고 용기 내 고백하지만, 무지는 미지의 ‘큰 키’를 이유로 거절한다. 단짝 하나는 미지를 위로하기 위해 미지보다 키가 큰 남자아이를 소개해 주고, 미지는 ‘설’이라는 이름을 지닌 그 아이와 친구가 된다. 한편 미지네 가족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초코와 똑 닮은 유기견을 임시 보호할 계획을 세우는데, 미지는 초코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 계획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러 복잡한 마음 때문에 힘든 미지 앞에 자꾸만 무지가 나타나는데……. 과연 미지와 무지에게는 어떤 1년, 어떤 사계절이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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