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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상세페이지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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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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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0원
출간 정보
  • 2024.01.03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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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7.1만 자
  • 8.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56169
ECN
-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작품 정보

노벨상 수상 작가 마르케스의 화려한 잔혹극
마르케스 자신이 '최고의 작품’이라고 꼽은 소설

작가

국적
콜롬비아
출생
1928년 3월 6일
학력
콜롬비아 국립대학교 법학 학사
경력
엘 에스펙타도르 신문기자
데뷔
1955년 소설 낙엽
수상
1982년 노벨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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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백년의 고독 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 콜레라 시대의 사랑 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 8월에 만나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 썩은 잎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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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다른 악마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우석균)
  • 족장의 가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 개정판 | 작가란 무엇인가 1 (파리 리뷰, 움베르토 에코)
  • 동유럽 기행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 꿈을 빌려드립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리뷰

4.8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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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으로 명예가 회복될 수 있을까? 뻔히 예고된 살인 앞에서 침묵하는 대중의 심리는 무엇인가? 어느 작은 마을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비교적 짧은 소설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1981)>는 시작부터 흥미로웠다. 저돌적인 성격의 외지에서 온 청년 ‘비야흐로 신로만’은 작은 시골마을에서 ‘앙헬라 비까리오’에게 첫눈에 반해 청혼한다. 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는 않지만 망설임끝에 결혼한 앙헬라는 첫날밤을 치르자마자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이 발각되어 집으로 되돌아온다. 어머니에게 닥달을 받던 그녀는 자신과 정을 통한 사람으로 동네에서 잘나가는 아랍계 청년 ’산띠아고 나사르‘의 이름을 말한다. 이에 격분한 그녀의 쌍둥이 오빠들은 동네방네 그를 살해할 것이라는 소문을 내고, 급기에 잔인한 방법으로 그를 살해한다. 비까리오 형제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동생의 명예회복’이다. 그들은 법정에 끌려가서도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떳떳하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사실 앙헬라가 지목한 산띠아고가 정말 그녀와 관계가 있었는지는 아무런 증거가 없었다. 사건이 한참 지난 후에도 그녀는 일관되게 자신의 주장을 반복하고 있지만. 희생자의 입장에서보면 그는 아무런 잘못 없이 그녀의 쌍둥이 오빠들이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갑자기 급습당한 꼴이 되고 만 것이다. 더욱 미스테리한 점은, 사건이 수차례 예고되어 정황상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동네사람들 대부분이 다 알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적극적으로 이를 막기 위해서 손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나사르 집안과의 안좋은 과거사 때문에 억한 심정에서 사건을 바라는 경우도 있고, 설마 그렇게 순박하고 착한 이웃들이 살인사건을 벌이랴 혹은 그렇게 힘없는 사람들이 권세있는 집 사람을 헤꼬지 할 수 있으랴 하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드물게는 우연에 우연이 겹쳐 안타깝게도 사건을 막지 못한 경우도 나온다. 어찌됐든 ’알면서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소름끼치는 절정이었다.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라고 하니 더 놀랍기도 하고. 하긴 요즘만 같아도 옆에서 누가 길바닥에 쓰러져도 아는 척 안하고 자기 갈 길 가는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동네사람들의 입장과 그들의 심리상태, 사건 이후의 횡보까지 쭉 그려지는 부분이 정말 흥미로웠는데, 작가 마르케스가 기자생활을 했던 경력이 소설을 쓰는데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흥미로운 사건을 타겟으로 오랜시간 주변인물들을 심도있게 추적하며 취재했던 내용이 많이 포함된듯. 마르케스 소설은 <콜레라 시대의 사랑> 이후 두 번째인데, 두 작품 모두 꽤나 재미있게 읽었다. ________ 많은 사람이 그것을 알지 못했다. 유명한 외과 의사가 된 끄리스또 베도야는 당시 부모님이 자기에게 산띠아고 나사르를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려고 새벽까지 기다리던 집으로 가서 쉬지 않고, 주교가 도착할 때까지 할아버지 집으로 가서 두 시간을 기다리겠다는 충동에 휩쓸려 버린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결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살인 사건을 막는 데 무언가를 할 수 있었지만 정작 그렇게 하지 않았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명예에 관한 사안은 그 드라마의 주인공들에게만 주어지는 신성한 전유물이라는 핑계를 대며 자위해 버렸다. “명예는 사랑이란다.” 어머니는 내게 늘 이렇게 말했다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저 #예고된죽음의연대기 #가브리엘가르시아마르케스 #민음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0.31
  • 인간의 개돼지 본성에 대한 완벽한 통찰이 담긴 중편 소설입니다. 대중 속에 인간이 숨어 들어갈 때 인간이 어떻게 개돼지로 변할 수 있는지 '군중'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어마어마한 개돼지의 근성을 단 하나의 여과 없이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1980년대 노벨문학상 수장자인 가브리엘 호쎄 델 라 꼰꼬르디아 가르씨아 마르께의 작품은 역시 노벨문학상은 우리를 결코 속이지 않는다는 그 진리를 또 한 번 증명합니다.

    mor***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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