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제너레이션 상세페이지

제너레이션

  • 관심 0
민음사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3,000원
판매가
13,000원
출간 정보
  • 2025.07.23 전자책 출간
  • 2025.06.27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7만 자
  • 7.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59368
ECN
-
제너레이션

작품 정보

우리를 벗어나, 우리의 바깥에서,
과거와 미래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기억의 풍경

김미령 시집 『제너레이션』이 민음의 시 333번으로 출간되었다. 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해 시집 『파도의 새로운 양상』, 『우리가 동시에 여기 있다는 소문』을 선보인 김미령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김미령의 시에서 기억은 무한한 탐험의 공간이다. 그리하여 시간은 그 모험의 시작과 끝을 그려 나갈 지도가 된다. 두 번째 시집 『우리가 동시에 여기 있다는 소문』을 통해 ‘찰나’에 깃든 무한의 풍경을 열어, ‘나’에게 깃든 무수한 타인을 우리에게 펼쳐 보여 주었던 김미령 시인은 이번 시집 『제너레이션』에서는 말 그대로 ‘세대’라는 거대한 단위의 시간을 지도로 삼는다. ‘세대’는 아이가 어른이 되는 ‘약 30년 정도의 시간’, ‘공통의 시간과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 혹은 그 시대 자체’를 말한다. 한눈에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시간 속에서 기억은 하나하나 개별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삶이라는 시간을 촘촘히 살아내는 ‘생활자’인 동시에 그 시간을 벗어나 삶을 조망하는 ‘관찰자’이기도 한 것처럼, 기억 또한 그렇게 존재한다. 한순간 한순간인 동시에, 그 순간들이 모두 엮인 풍경 전체로 공존한다.
『제너레이션』이 그리는 시대, 세대, 혹은 시절이라 명명할 거대한 시간 속에서 기억은 한순간 ‘나’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나의 바깥에서, 과거와 미래를 자유롭게 바라보고 활보한다. ‘나’를 벗어나 자유로워진 기억은 홀로 걷고, 앉아 있고, 박수를 치며 웃고, 무언가를 골똘히 응시한다. 숲속에 모여 춤추고 노래하는 유령들처럼 우글우글한 모양으로 서로 뒤섞인다. 그로 인해 『제너레이션』에서의 기억은 정물 같은 한 장의 사진이 아니라 광활하고도 생생히 살아 있는 풍경이 된다. 이 풍경은 이수명 시인의 말처럼 “혼자 돌아다니고 있는 기억의 산물” 그 자체다. 우리는 그것을 구경한다. 기억의 바깥에서 구경꾼이자 타자가 되어.

작가

김미령
국적
대한민국
데뷔
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등단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제너레이션 (김미령)
  • 우리가 동시에 여기 있다는 소문 (김미령)
  • 파도의 새로운 양상 (김미령)
  • 신춘문예 당선시집 2005 (윤석정, 김면수)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시 베스트더보기

  •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 월드 (김종연)
  • 여름은 사랑의 천사 (최백규)
  • 여름 피치 스파클링 (차정은)
  • 김소월 전 시집―진달래꽃·초혼 (김소월)
  •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황인찬)
  •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 (변혜지)
  • 온 (안미옥)
  •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육호수)
  •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 (최현우)
  • 봄과 아수라 (미야자와 겐지, 정수윤)
  • 지옥에서 보낸 한철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김현)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김혜순)
  • 나태주 연필화 시집 (나태주)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나의 춤, 나의 노래 (전희돈)
  • 또다시 천년 후에 (김정옥)
  • 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연인이 필요했을까 (이규리)
  • 슬픔도 기쁨도 왜 이리 찬란한가 (박경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