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6.16 전자책 출간
- 2021.06.11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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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지독한 우울증을 앓던 의사가 세상 끝에서 만난 아픔과 그럼에도 또다시 빛나는 삶에 대하여
지독한 우울증을 앓던 한 의사가 세상의 밑바닥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살리고자 고군분투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에세이. 돈 잘 버는 의사보다 세상을 고치는 의사가 되고자 치열하고 굳건하게 살아가던 의사 정상훈,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우울증이라는 병이 찾아왔다. 2년에 걸친 치료로 우울증에서 점차 회복되었지만 그의 머릿속에 떠나지 않는 질문이 있었다.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질문은 허공을 헤맸고 삶의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죽음에 이끌리던 그는 국경없는의사회 해외구호활동가가 되어 지구 반대편 죽음이 만연한 나라들로 향했다. 서아시아 빈곤국인 아르메니아, 내전이 한창이던 레바논, 치사율이 50~90%까지 치솟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까지.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다 ‘한국인 최초의 에볼라 의사’가 되어 돌아온 그가 세상의 온갖 아픔을 문자 안에 꾹꾹 눌러 담았다. 이국종 교수가 “한 의사가 생명의 최전선에서 버텨내며 남긴 치대치”라고 극찬한 이 에세이는 밑바닥 삶의 황량함, 미화할 수 없는 죽음의 민낯을 절제된 문체로 일관되게 그리며, 한 의사가 비로소 자기 내면의 아픔과 타인의 아픔을 껴안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담았다. 죽음 속에서 분투한 시간을 지나 저자는 스스로 떠올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다. 이제 우리 각자가 삶의 의미를 물을 시간이다.
작가
해외긴급구호활동을 펼치며 경험한, 그리고 프리랜서 동네 의사로 활동하며 만난 수많은 사람을 보며 모두가 기본소득을 받는다면 얼마나 다채로운 삶이 가능할지 상상하기 시작했다. 그 상상이 실현될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의료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 한국인을 읽는다 (최재천, 제임스 후퍼)
- 어느 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 (정상훈)
- 동네 의사와 기본소득 (정상훈)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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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쉽게 읽히지만 가볍지 않은 이야기.
jhj***2023.07.09사랑하는 사람에게 쓴 사랑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작가님이 온 몸으로 겪은 고뇌와 고통이 책으로 전해지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느끼고 되돌아보는 책이었습니다.
gou***2023.06.06죽음에 대해.. 아픔들에 대하여...
cor***2022.09.25앞부분 아들에게 쓴 편지를 읽으면서부터 울음이 터져버려서 눈물을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부모를 사랑하기는 참 힘들죠.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후회하게 되네요.
nab***2022.08.28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우울증이 가진 영향력을 이겨내고 인간 본질에 대한 의미를 찾고자 했던 작가님을 존경합니다.
hwo***2022.08.08생과사의 갈림길..많은형태의 삶과 죽음이 있지만..책을 읽는내내 사소한일에도 불평불만을 하는 내가 부끄러워집니다.우울증으로 나도 많이 힘들지만 작가님글에 힘을 얻고갑니다.감사하며 살아야겠다.대단한 인생은 아니지만 열심히 살아야겠다.다시한번 다짐하게 되네요
jsm***2022.06.15솔직한 글이라 더욱 와 닿았습니다.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네요.
ris***2022.06.12정말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통해 제가 위로와 용기를 얻은 것 같네요.
lov***2022.06.01이 분 진짜 의사 맞나요? 아무래도 작가가 본업이실거 같습니다. 해외 의료봉사 현장에서 느껴는 극한의 인간적 고뇌가 점점 자신의 삶에 대한 이해로 발전해 가는 기본 줄기 안에 어머니와의 갈등이 액자식으로 구성되어 있는게 울림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하나를 본 느낌입니다
xae***2022.05.06문제도 작문실력도 좋은 책이었습니다. 비슷하지만 조금 많이 다른 어떤 죽음이 삶 에게 말했다. 라도 책도 추천합니다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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