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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수업 상세페이지

면역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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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22,400원
판매가
22,400원
출간 정보
  • 2026.02.19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8.6만 자
  • 16.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527053
UCI
-
면역 수업

작품 정보

“노화, 비만, 치매, 암, 알레르기, 스트레스, 우울증…
진정한 건강은 우리 몸의 유일한 방어선,
‘면역’에서 시작됩니다.”

★ 세계적인 면역학자의 50년 연구 결정체
★ 차움 푸드테라피(만성염증클리닉) 이경미 감수
★ 《네이처》, 카이스트, 연세대 교수 추천!

세계적인 면역학 권위자가 제안하는
질병과 건강의 새로운 패러다임

왜 어떤 사람은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는데, 나는 환절기마다 병원 신세를 질까? 단순히 면역력이 약해서라면, 알레르기와 같은 과민 반응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몸을 지켜 주고, 때로는 스스로를 공격하기도 하는 ‘면역’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명쾌하게 알려 주는 『면역 수업』이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명예교수로 50여 년간 면역 연구에 매진해 온 존 트라우즈데일 교수는 “스스로 건강을 돌보려면 면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며, 면역 시스템의 작동 원리부터 ‘노화, 암, 비만, 자가면역 질환’ 같은 건강 문제, 나아가 ‘예방접종, 식습관, 스트레스’ 등 일상적 주제까지 폭넓게 살펴본다.

이 책은 면역을 질병과 싸우는 방어막으로만 보던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고 장기 간의 소통을 조율하는 정교하고 지능적인 시스템으로 새롭게 정의한다. 면역은 특정 기관이나 일부 면역세포에 국한된 기능이 아니라, 피부와 점막, 장내 미생물을 포함해 인체의 전 영역이 참여하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는 신경계와 장, 신진대사, 생식 기능 등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통증과 회복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기분까지 함께 조절한다. 저자는 이러한 관점에서 노화와 암, 우울증, HIV, 비만 등 현대인이 직면한 다양한 건강 문제를 면역계의 잠재력이라는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또한 인체의 면역이 감염과 예방접종, 환경적 경험을 거치며 형성되는 ‘개인화된 시스템’임을 짚으며, 식단·수면·스트레스·위생 같은 일상적 선택이 면역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주요 연구를 통해 보여 준다.

이 책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면역 개념을 군대나 컴퓨터 바이러스 같은 익숙한 비유로 풀어낸다. 여기에 ‘면역, 한 걸음 더’ 코너를 통해 타투의 원리나 고양이 알레르기처럼 일상에서 궁금해할 만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한다. 면역의 중요성은 체감하지만 그 실체는 막연했던 독자들에게, 『면역 수업』은 면역을 균형 있게 다루는 일이 건강 수명 연장의 핵심임을 일깨워 준다.

몸의 균형을 지키는 가장 정교한 연결망,
생명의 최전선에서 작용하는 지능적인 시스템

수백만 년에 걸친 진화의 과정 속에서 인류는 끊임없이 새로운 질병과 위협에 노출되었고, 이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방어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어 왔다. 저자는 “면역계가 얼핏 보면 복잡하고 무질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처럼 조화롭고 정교하게 작동하며 대부분의 경우 놀라울 만큼 효과적으로 몸을 보호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면역을 ‘보이지 않는 전쟁’에 비유하면서도, 그 본질은 공격이나 파괴가 아니라 ‘협상과 조율’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 근거로 면역이 특정 세포의 활동에 국한된 체계가 아니라, 뇌와 호르몬, 장내 미생물 등 온몸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지능적인 시스템이라는 점을 짚는다. 이러한 시각은 질병을 ‘적’으로만 여기고 면역을 무조건적으로 강화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던 기존의 관점을 넘어, 건강을 면역 균형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게 해 준다.

비만, 노화, 예방접종에서 우울증까지,
일상에서 작동하는 건강의 기준

『면역 수업』은 면역 지식을 일상과 분리된 과학 이론으로 다루지 않는다.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백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저자는 예방접종을 ‘면역 기억’이 형성되는 과정으로 풀어낸다. 또한 많은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치명적인 감염에 취약해지는 이유를, 단순한 시간의 경과가 아니라 면역을 조절하는 능력의 변화에서 찾는다. 비만과 만성 질환, 암 역시 단일한 원인에서 비롯된 결과가 아니라, 면역 불균형이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된 결과로 제시된다. 이렇듯 이 책은 면역이 고정된 체계가 아니라, 삶의 환경과 경험 속에서 끊임없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복합적인 시스템임을 보여 준다. 나아가 식단과 위생, 수면, 에너지 대사 등 반복되는 생활 방식이 면역에 어떤 구조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으로 짚으며, 면역에 대한 이해가 곧 건강 관리의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일임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 본문 발췌

면역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는 것은 왜 중요할까요? 면역계는 완벽하지 않고, 이따금 문제가 발생해 우리를 병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부 과학자는 인간이 지구상에서 질병에 가장 빈번하게 시달리는 종일지 모른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 이유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p.26

우리는 인체의 방어 시스템에 투입되는 자원의 규모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면역계가 몸 곳곳에 분산되어 있어 그 전체 규모를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체는 비장을 제외하면 주요 면역 기관이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설령 비장이 없더라도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다. 신체 방어 체계는 게릴라 부대처럼 온몸에 퍼져 있다. 몸 구석구석에 분산되어 다양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으며, 기동성이 뛰어나다. 인체는 진화 과정에서 수많은 예측 불가능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면역계를 단계적으로 혁신하고, 수정하고, 조정하고, 적응시켜 왔다. 면역계는 도시에 비유하자면 단정한 계획도시인 브라질리아보다는, 거리가 좁고 구불구불해 혼란스럽지만 대체로 제 기능을 잘 수행하는 대도시 런던과 흡사하다. - p.59

이런 ‘유익한’ 통증이 없으면 인간은 살 수 없다. 통증은 진화 과정에서 보존된 경고 메커니즘으로, 인간에게 신체 조직의 잠재적 손상과 위험을 알린다. 그러나 통증 감지 메커니즘이 오작동하거나, 단순히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해로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전체 인구의 최대 5분의 1은 이 고통스럽고 성가시며 지긋지긋한 만성 통증에 시달린다. 만성 통증은 진단되지 않은 채 방치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자가면역과 관련되어 있다. - p.113

선진국에서 매년 자가면역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현상은, 생활 환경이 점점 더 위생적이고 편리해지면서 감염이 줄어든 것과 관련이 있다. 그 결과 면역계가 생애 초기에 다양한 미생물 항원에 충분히 노출되어 훈련받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전염병학자 데이비드 스트래천이 제안한 위생 가설은 이러한 개념을 잘 보여 준다. 그는 손위 형제자매의 수가 많을수록 건초열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가설을 뒷받침하듯이, 홍역과 볼거리, 디프테리아, 장 기생충 같은 소아기 감염병이 줄어들면서 자가면역 질환과 알레르기 발병률은 반대로 증가했다. -p.266

노인성 만성 질환에 대한 감수성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자폐증, ADHD, 조기 조현병, 파킨슨병은 남성에게 더 흔하고, 여성은 불안, 우울증, 신경성 식욕 부진, 알츠하이머병, 다발성 경화증 등으로 더 고통받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차이를 설명하는 한 가지 가설은 성별 차이가 장내 미생물의 복잡성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장내 미생물이 성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생산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p.402

부유한 국가의 사람들은 단백질 섭취를 당연하게 여기지만, 실제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경우는 면역 결핍이 발생해 감염 위험도가 뚜렷하게 상승한다. 이는 백혈구 수치 감소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단 한 끼라도 식사를 거른 쥐는 몇 시간 내에 혈중 단핵구 수가 줄어들었다. - p.466

작가

존 트라우즈데일John Trowsd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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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 수업 (존 트라우즈데일,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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