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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노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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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6.06.0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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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9.3만 자
  • 15.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527626
UCI
-
한여름의 노이즈

작품 정보

한국 장르소설의 최전선을 만나다!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본심 진출작 작품집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국내 장르소설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단편들을 모은 『한여름의 노이즈』가 출간되었다. 황금가지 출판사와 장르소설 플랫폼 브릿G(britg.kr)가 주최하는 황금드래곤 문학상에서 미출간 작품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엮은 앤솔러지로, 제8회를 맞이하는 올해부터 매년 연 2회에 걸쳐 작품집이 나올 예정이며 연말에 두 번째 작품집 출간 후에 수상작이 결정된다.

브릿G에 게재되는 수백 편의 작품들에서 엄선한 6편의 수록작은 기발한 상상력과 탄탄한 서사적 재미로 평범한 일상에 균열을 내는 듯한 강렬함을 선사한다. 1년 전에 벌어진 살인 사건에 이용된 잔존물 차량의 소유주가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잔존의 신호」, 신설된 ‘사기특별법’에 의해 형을 살게 된 범죄자들을 모은 교도소에서 또 다른 거대한 사기가 펼쳐지는 「신사기옥」, 대학교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심층에 있는 소쉬르의 언어 이론과 인간의 인식 체계를 탐구하는 「假稱: 가멋」은 긴장감 넘치는 범죄 사건을 중심으로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본다. 키치한 매력이 넘치는 창작 신화 세계관 속에서 탄생한 피조물이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하는 「태양신의 골렘」, 기묘한 고개에서 미지의 존재와 마주하는 한 부녀의 일화가 교차하며 진행되는 「소원」, 집필 중인 소설의 문장을 고칠 때마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우연이 반복된다는 된다는 설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케이준 라이스와 종말의 맛」은 어디에도 없는 완전히 다른 세계, 혹은 안전한 현실이 미세하게 비틀리는 세계를 절묘하게 포착해 낸다. 풍부한 상상력이 빛나는 『한여름의 노이즈』의 수록작을 읽은 독자들은 잠재력 넘치는 작가들의 차기작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작품별 줄거리

잔존의 신호
지헌은 배달 일을 하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도난된 자신의 차량이 지역 커뮤니티를 크게 달군 살인 사건에 이용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로부터 1년 후, ‘잔존물’로 처리된 차량을 경찰이 다시 돌려준다. 지헌이 폐차를 고민하는 사이, 살인 사건 유가족의 연락이 온다.

태양신의 골렘
더 이상 생명을 만들지 말라는 창조신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태양신 바슈파흐는 아름다운 골렘 눔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눔은 탄생의 의미를 궁금하게 여겨 집요하게 자신의 사명을 묻다가 끝내 근신에 처해진다. 그런 눔에게, 태양신의 누이이자 물의 신인 에라기딘이 말을 건다.

소원
언뜻 보기에는 가파르지 않지만 쉽게 오를 수 없는 곳이라 어느새 동네 명물로 소소하게 소문난 ‘도깨비 고개’. 몇 년째 이곳을 넘으려다 포기하다를 반복하던 ‘나’는 어느 여름날 큰마음을 먹고 이 고기에 올랐다가 묘지에서 기묘한 존재와 마주한다.

신사기옥(新詐欺獄)
중고 거래 사기로 쏠쏠하게 돈을 벌던 손상희는 결국 경찰에 붙잡혀 사기 피해액을 시간으로 환산하는 ‘사기특별법’에 의해 징역을 살게 된다. 정신을 차려 보니 도착한 곳은 사기죄 전문 수용소.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는 건 전국을 뒤흔든 경제 사범들과 무시무시한 규칙이었다.

假稱: 가멋
대학교 강의실에서 한 학생이 테러를 저질러 사상자를 낸 뒤 사망한다. 문제의 학생과 면담한 적이 있던 교수는 담당 형사에게 연락해 사건의 원인일지도 모를, 세계의 구조에 대한 파국적 이론을 제시한다.

케이준 라이스와 종말의 맛
독립영화 스태프 K씨는 인터넷 소설 사이트에 올렸던 단편으로 종이책 출간 제의를 받는다. 그러나 작중 언급했던 영화가 정식 개봉된다는 소식에 소설을 수정하려 했더니 연이어 또 다른 수정 작업이 필요하게 되는데.

작가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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