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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의 세상 상세페이지

등 뒤의 세상

내 양극성 장애의 연대기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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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원
판매가
11,000원
출간 정보
  • 2018.12.10 전자책 출간
  • 2018.12.04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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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2.8만 자
  • 1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8120535
ECN
-
등 뒤의 세상

작품 정보

독일문화원(The Goethe-Institut)의 번역지원금 지원 작품, 소셜 번역 프로젝트

2016년 독일 도서상 최종후보작이기도 했던 이 작품은 머크(Merck) 사와 독일 문화원의 소셜 번역 프로젝트(Social Translating Project)의 공동 지원을 받은 번역지원금 수혜작품이다. 토마스 멜레의 이 작품 ‘등 뒤의 세상’은 아시아 10개국 언어로 번역되는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소셜 번역 프로젝트는 좀 더 작가의 의도가 정확히 전달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온라인 상으로 작가와 번역자들이 질문과 답을 하면서 공동의 협력을 통해서 번역작업을 하는 프로젝트이다.
‘등 뒤의 세상’의 번역 과정은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발표되고, 또한 2018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도 좀 더 나은 번역을 위한 방법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조울증 환자의 삶으로 들어가 본다.

토마스 멜레는 조울증이 세 번 발병했고, 그 증상으로 6년을 그도 어쩔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투쟁해야 했다. 그의 표현에 따르자면, ‘양극성 장애는 내게서 6년이라는 세월을 훔쳐갔다.’이다.
1999년, 2006년, 2010년, 이렇게 세 번 발병한 조울증은 그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갔다. 경제적 기반도 흔들어서 빚에 허덕이게 했고, 친구들을 잃게 했으며, 인생의 관계망 형성을 방해했으며, 그의 수많은 장서와 음반을 고서점에 헐값에 넘기게 했으며, 그의 인생에서 6년이라는 시간을 앗아갔으며, 문학적 성취를 할 작품들을 앗아갔다. 그러나 그 조울증을 버티어 낸 그에게 ‘등 뒤의 세상(Die Welt Im Rucken)'이라는 작품이 남았다.

토마스 멜레는 용기있게 자신이 겪은 조울증의 증상과 그리고 그 증상이 일어날 때 그에게 벌어졌던 일을 솔직하게 서술하고 있다.
조증이 일어날 때는 세상의 중심이 ‘그’다. 모든 노래의 가사가 그를 겨냥해서 만들어졌으며, 모든 간판이 그를 향해 말하고 있고, 길거리의 모든 사람이 그를 주목한다. 마돈나와 섹스를 하고, 죽은 푸코가 살아 돌아오고, 커트 코베인이 살아 돌아온다. 그리고 그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기행을 벌인다. 그리고 결국 정신병원에 들어가야 한다. 우울증이 발생할 때는 죽기 위해서 수면제를 모으고, 세상에 대한 아무 일도 할 수 없어서 그저 방에 누워서 죽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조증이 높게 가면 우울증도 깊고, 조증이 얕게 가면 우울증도 얕게 온다는 것이 토마스 멜레의 증언이다.

이 책은 그 6년을 견뎌내고, 다시 인간다운 삶으로, 이성을 놓지 않고 살고 싶다는 작가의 절규를 담고 있다.

작가

토마스 멜레Thomas Melle
출생
1975년
수상
2015년 베를린 예술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등 뒤의 세상 (토마스 멜레, 이기숙)

리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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