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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서 일어서서 상세페이지

바닥에서 일어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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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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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0원
출간 정보
  • 2019.12.11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9.1만 자
  • 23.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5748991
ECN
-
바닥에서 일어서서

작품 정보

급변하는 20세기 포르투갈, 가진 자들의 폭정에 저항해 삶의 조건을 쟁취해나가는 마우템푸 가족의 일대기

땅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들을 나누는 세상,
황폐한 가족의 일터에 혁명의 빛이 드리운다!

거센 비바람을 맞으며 제화공 도밍구스 마우템푸는 장인에게 빌린 수레에 짐을 싣고 아내 사라와 아들 주앙을 이끌고 몬트 라브르를 떠난다. 술을 비롯한 여러 문제로 상황이 어려워졌기 때문인데, 상크리스토방에 도착해서도 도밍구스는 선술집을 전전한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가족들은 란데이라로 이사하게 되고, 도밍구스는 성당지기의 임무를 맡는다. 하지만 성당 사제인 아가메드스 신부의 여조카를 탐내는 눈으로 본 탓에 성당지기 임무에서 쫓겨나자, 이에 반발한 도밍구스는 미사 중 신부에게 완벽한 망신 주기에 성공하고, 결국 마우템푸 가족은 또다시 마을을 떠난다. 그러다 군주제가 무너지고 공화정이 들어서면서 치솟는 물가와 굶주림에 더욱 궁핍해진 사라와 세 아이들은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도밍구스를 뒤로한 채 몬트 라브르의 친정아버지 집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아이들은 올가미에 목을 매 생을 마감한 아버지를 대신해서 일찍부터 밀밭의 일꾼으로, 가정부로 나가 일하며 냉엄한 농촌의 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큰아들 주앙이 파우스티나와 결혼해 아들 안토니우와 딸 그라신다, 아멜리아를 낳고 근근이 살 무렵, 살라자르의 독재 정권에 맞서 하루 여덟 시간 노동과 임금 인상의 변화를 요구하는 사회주의 운동이 일어난다. 대지주들과 주교는 일터에 나오지 않는 농민들로부터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군경찰과 공모하여 무고한 노동자들을 체포하기에 이르고, 주앙 마우템푸 역시 파업의 대가로 체포되었다가 가까스로 풀려난다. 이 무렵 사라 다 콘세이상은 거의 매일 남편이 핏자국 난 목을 드러낸 채 올리브나무 숲에 누워 있는 꿈을 꾸다 정신병원에서 세상을 떠난다. 주앙의 아들 안토니우는 군에 징집되고, 큰딸 그라신다는 몬트 라브르의 첫 번째 파업꾼 마누엘 이스파다와 결혼한다. 주앙은 농장 동료들과 파업을 진행하려다 누군가의 밀고로 4년 만에 다시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6개월 만에 출옥한다. 제대한 안토니우가 프랑스로 일하러 간 사이 그라신다는 아버지의 파란 눈을 빼닮은 딸을 낳고, 이로써 온 가족들이 모여 아기의 탄생을 기뻐한다.

한편 몬트 라브르의 밀밭에서는 일자리에 대한 소동과 이를 억누르려는 지주들의 신경전이 반복되는데, 광활한 밀밭의 수확을 포기해서라도 노동자들을 응징하려는 지주들의 횡포에 농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진다. 광장에서 큰 시위가 일어나고, 몇 사람은 다치고 죽는다. 그리고 뒤이어 보수 우파의 독재 정권이 무너지는 ‘카네이션 혁명’ 끝에 소작농들은 대지주의 땅을 점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주앙 마우템푸는 그의 명이 다하여 가족들의 보살핌 아래서 평온하게 생을 마감한다.

작가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
국적
포르투갈
출생
1922년 11월 16일
사망
2010년 6월 18일
데뷔
1947년 소설 죄악의 땅
수상
1998년 노벨 문학상
1992년 포르투갈 올해의 작가상
1982년 리스본 문학상
1982년 포르투갈 펜클럽상
1979년 포르투갈 비평가협회 올해의 희곡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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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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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뜻이라고 하는 것은, 이 위대한 자연의 순리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결국에는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간다는 것 그래서 이러한 자연의 순리를 인간이 깨닫지 못하고 인간의 의지대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죄이며 이러한 죄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벌이며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이기에 자연의 순리에 따라 이러한 신의 뜻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 바로 구원이며 구원을 얻은 인간은 참다운 자유를 얻게 되며 바로 이것이 부활입니다. 속세를 거쳐가는 그 어떠한 인간도 죄 -> 벌 -> 구원 -> 부활의 과정을 거치며 이 보잘것도 없는 속세와 작별하게 되어 있습니다. 포르투칼의 근대사에 있어서 이러한 신의 뜻, 자연의 순리를 노래한 주제 지 쏘사 싸라마구의 명작입니다. 역시 다시 한번 노벨문학상은 결코 우리를 속이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10여년전 이러한 명작들을 남기며 우리 곁을 떠나가신 주제 지 쏘사 싸라마구여..영면하소서... 고맙습니다...진실로 고맙습니다..영면하소서..

    mor***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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