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어린 왕자, 후쿠시마 이후 상세페이지

어린 왕자, 후쿠시마 이후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8,000원
전자책 정가
30%↓
5,600원
판매가
5,600원
출간 정보
  • 2022.02.07 전자책 출간
  • 2022.01.1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2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178884
ECN
-
어린 왕자, 후쿠시마 이후

작품 정보

강인한 의지의 껍질을 가지고 안으로 삭힌 서정의 속살

10년 남짓 『녹색평론』 편집장과 편집주간으로 일했으며 현재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변홍철의 첫 시집. 대학시절부터 시작 활동을 해왔던 시인이 오랫동안 틈틈이 써왔던 시들을 모아 시집을 엮었다.

시집의 제목으로 쓰인 시 「어린 왕자, 후쿠시마 이후」는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참변에서 희생된 어린 생명에 대한 연민이 뭉클하게 가슴을 치게 만드는 시다. 이런 시인에 대해 이하석은 “그는 세상 모두를 사랑하고 껴안고 싶어한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염주알”을 꺼내는 것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길”을 닦는 지극함을 드러내는 행위이다. 그의 맑고 애잔한 시심들은 그 지극한 마음으로 닦아내는 기도의 말이라 여겨지기도 한다. 때로 가혹한 현실을 고발하는 순간에도 사랑과 기도의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삶은 “군내나는 김칫독 같”(「오래된 사랑」)고, “아내의 낡은 겨울내의 같”으며, “얻어온 세발자전거가 내는 철없이 즐거운 소음 같”은 하찮고 애틋하면서도 천진스러운 면도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우리”는 “오래된 사랑,/낡은 문풍지 성성한 구멍새로 보이는/새벽하늘 같은 사랑을/욕하며 투덜대며 안쓰러워하며/오래오래 흐느끼듯 웃어도 보”는 것이며, 그러한 태도가 바로 그가 시를 쓰는 태도”라고 평한다.

시인은 늘 현실의 모순을 지적하면서 삶을 추스르는 태도를 더불어 유지하려 애쓴다. “아비의 무덤에 돌을 얹고/어금니를 깨물며 학교로 달려가는/아이들의 맨발처럼/돌멩이를 쥔 주먹처럼”(「바그다드의 신부처럼」) 그렇게 강인하기를 다짐하는 그의 시심은 이런 “강인한 의지의 껍질을 가지고 안으로 삭힌 서정의 속살”(이하석)이다.

작가

변홍철
출생
1969년
학력
고려대학교 국문과
경력
청도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녹색평론』 편집장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사계 (변홍철)
  • 詩와 공화국 (변홍철)
  • 어린 왕자, 후쿠시마 이후 (변홍철)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시 베스트더보기

  • 여름 피치 스파클링 (차정은)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유고시집) (윤동주)
  •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 마중도 배웅도 없이 (박준)
  • 하늘과 바람과 별이 된 시인들의 한국 대표 시집 세트 (전9권) (윤동주)
  • 여름 키코 (주하림)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 (김경미)
  • 연애의 책 (유진목)
  • 여름 상설 공연 (박은지)
  •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유계영)
  •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이현호)
  • 신곡 세트 (전3권)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 나쁜 소년이 서 있다 (허연)
  • 안녕 (원태연)
  •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김혜순)
  •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진은영)
  •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허연)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