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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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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출판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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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2,000원
판매가
2,000원
출간 정보
  • 2018.12.1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8만 자
  • 3.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5600227
ECN
-
노들강

작품 정보

소부르조아지들아
못나고 비겁한 소부르조아지들아
어서 가거라 너들 나라로
환멸의 나라로 몰락의 나라로

소부르조아지들아
부르조아의 서자식(庶子息) 프로레타리아의 적인 소부르조아지들아
어서 가거라 너 갈 데로 가거라
홍등(紅燈)이 달린 카페로
따뜻한 너의 집 안방구석에로
부드러운 보금자리 여편네 무릎 위로!

그래서 환멸의 나라 속에서
달고 단 낮잠이나 자거라
가거라 가 가 어서!

작은 새앙쥐 같은 소부르조아지들아
늙은 여우같은 소부르조아지들아
너의 가면(假面) 너의 야욕 너의 모든 지식의 껍질을 짊어지고

작가 소개

권환(權煥)
1903년 1월 6일 ~ 1954년 7월 30일
1930년대 초 프로문학의 볼세비키화를 주도한 대표적인 카프 시인이자 비평가이다.
본명은 권경완(權景完)․윤환(允煥)이며, 1903년 1월 6일 경남 창원군 진전면 오서리에서 태어났다.
일본 야마카다 고교를 거쳐 교토제국대학 독문과를 졸업했다. 학부 재학시 독서회 사건으로 구금 투옥된 바 있다.
1925년 일본 유학생잡지 『학조(學潮)』에 작품을 발표하였고, 1929년 『학조』필화사건으로 또 다시 구속되었다.
1930년 임화 등과 함께 귀국, 이른바 카프의 소장파로서 구카프계인 박영희, 김기진 등을 따돌리고 카프의 주도권을 장악하였고, 「가랴거든 가거라」(조선지광, 1930. 3),「머리를 땅까지 숙일 때까지」(음악과 시, 1930. 8) 등 목적일변도의 시와 「무산예술운동의 별고와 장래의 전개책」,「조선예술운동의 당면한 구체적 과정」등 강경 계급문학적 비평을 발표하여 등단하는 한편 『카프시인집』(1931)에도 참여함으로써 1930년대 볼세비키 예술운동의 주도적인 인물로 부상하였다.
1931년 카프 1차 검거 때 피체되어 불기소처분을 받았고, 1935년 제3차 검거 때는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집행유예로 석방되었다. 이 시기 중외일보, 조선일보 등의 기자와 조선여자의 학강습소 강사, 김해농장원, 경성제대 도서관 사서 등을 전전하다가 해방직전에 첫시집 『자화상(自畫像)』(조선출판사, 1943)과 『윤리(倫理)』(성문당서점, 1944)를 발간하였다.
해방 후에 그는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 및 조선문학가동맹의 중앙집행위원을 맡는 등 프로측 문인으로 활약하면서, 시집 『동결(凍結)』(1946)을 펴냈다.
6․25직전까지 마산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프로문인들의 대거 월북에도 편승하지 못하고 있다가 1954년 7월 30일 마산 요양소에서 폐병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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