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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믿어요 상세페이지

순간을 믿어요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6,500원
전자책 정가
30%↓
11,550원
판매가
11,550원
출간 정보
  • 2023.03.13 전자책 출간
  • 2023.02.1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2만 자
  • 9.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422831
ECN
-
순간을 믿어요

작품 정보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이석원만의 독특한 서사

2015년, 이석원은 장편 소설처럼 하나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식의 산문 『언제 들어도 좋은 말』로 3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출판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자기만의 필치로 여러 권의 산문집을 발표해 온 그가 8년 만에 새 이야기 산문집을 들고 돌아왔다. 전작보다 더 예측이 어려운 전개에 따뜻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작품은 어느 날 이사 온 조금 이상한 이웃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전환을 거듭하며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토리와 예측하기 어려운 인물들 그리고 웃음 포인트가 되는 에피소드가 재미를 더하면서 책장을 넘기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거기에 이석원 작가 특유의 짧고 강렬한 산문이 중간중간 삽입되어 독자들에게 휴식을 주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진지한 분위기의 전작들과 달리 유머러스함과 미스터리가 가득한 이 이야기 산문집은 이석원의 더 넓어진 작품 세계를 보여 준다.

예측하기 어려운 인물들,
전환을 거듭하며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야기
그리고 우리 삶에 질문을 던지는 단상들

위층 집에 새 이웃이 이사 온 뒤 늦은 밤만 되면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몇 달간 참다가 더
는 견딜 수 없어서 올라가 보니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펼쳐지는데…… 그 집의 문과 벽에는 마치 찾아올 것을 알고 있기라도 했다는 듯이 절대로 문을 두드리거나 메모를 붙이거나 소리를 내선 안 된다는 경고의 문구로 뒤덮여 있었던 것이다. 아래층에 사는 사람을 잠 못 들게 하면서 자신은 방해받고 싶지 않다니……. 이렇듯 이상한 이웃의 만행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종일관 독자의 시선을 붙잡는다.

이 이야기는 층간 소음에서 비롯된 이석원의 좌충우돌 고생담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오늘도 무사히 마쳤구나, 고생했어, 수고했어, 하고 스스로를 격려해야 하는 그런 힘든 일”들을 겪지만, 보통의 삶에는 고생한 시간이 만들어 내는 고마운 것들이 있듯이 이 이야기에도 그런 것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이 담겨 있다.

그리고 사랑과 두려움이 동의어인 어떤 사람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그것은 “언제 깨어질지 몰라 불안해 미칠 만큼 모든 것이 너무나도 순조롭고 또 행복했던 기억”이다. 어떤 이는 그 소중한 것이 영원할 것처럼 함부로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얻기도 전에 잃을까 봐 걱정부터 한다. 석원 또한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는 여전히 보통의 사람들보다 조금 더 섬세하고 조금 더 소심하다. 이런저런 걱정도 많다. 하지만 전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한 발 나아간 모습을 보여 준다. 그렇게 그는 조금 성장했고, 지금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아 간다. 재미를 더하는 흥미로운 요소들과 유쾌한 분위기 등 작가의 전작들보다 넓어진 이 작품의 스펙트럼은 그런 모습을 잘 담아낸다.

작가

이석원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1년
데뷔
2009년 겨울산문집 소설 보통의 존재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보통의 존재 (이석원)
  • 슬픔의 모양 (이석원)
  • 어떤 섬세함 (이석원)
  • 순간을 믿어요 (이석원)
  • 나를 위한 노래 (이석원)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이석원)
  • 2인조 (이석원)
  •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 (김하나, 이슬아)

리뷰

3.6

구매자 별점
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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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니네 이발관 음악을 무척이나 좋아하기도 하고, 수 년 전 읽었던 <<보통의 존재>> 에서는 그나마 '솔직함'이라는 매력이 다소 유치한 글 솜씨와, 고슴도치의 가시처럼 스스로 바짝 세운 특유의 예민함과 잘 어우러진다 싶어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다만 이제는 그때만큼의 이야깃거리도 없어 보일 뿐더러, 이제는 그 '솔직함'이라는 것의 하위 항목이 '솔직한 자기반성'이 아닌 '솔직한 예민함 내지는 찌질함'쯤의 앙금으로만 남아있는 듯 하다. 책에서 그 어떤 보편적인 통찰도, 생각할 만한 무언가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발전이 없는 글 수준(인터넷 소설 수준의 문단/줄 나누기, 싸이월드 시절의 감성마냥 한마디씩 있어 보이는 문장 던지기)과 작가의 자기복제적인 책 전반의 감성과 문체가 이제는 '진부함'으로밖에 설명될 수 없는 것 같다. 부연하자면, 자연스럽게 남긴 삶의 자취와 통찰들이 모여 책이 되었다기 보다는, '글 쓰기' 자체를 위한 위해 몸을 비트는 듯한 글들이 뒤섞여 조잡하게 이루어진 글 뭉텅이를 본 기분이다. 작가가 '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알겠으나, 글 수준이 되려 퇴보하는 걸 보면, 그가 '읽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다('걱정'은 여전히 많아 보인다만). 다른 문학 작품들을 즐겨 보는 입장에서, 소설집이며 시집 한 권이 몇 년에 걸쳐 얼마나 공을 들여 나오는가를 생각해보면 이런 종류의 책에 대한 혐오감이 든다. 앨범을 낼 때에 있어서만큼은 그토록 완벽주의를 추구했던 사람이 어째서 책에는 같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퇴고는 하고 낸 책인지, 출판사 에디터는 이 책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 출간한 건지 모르겠다. 돈을 벌고 싶다면 본업인 음악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ymw***
    2024.10.26
  • 이석원 작가를 좋아하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tae***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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