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라마르틴 시선 상세페이지
소장
종이책 정가
16,800원
전자책 정가
20%↓
13,440원
판매가
13,440원
출간 정보
  • 2021.12.28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4만 자
  • 6.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8859199
ECN
-
라마르틴 시선

작품 정보

프랑스 서정시의 부활
17세기의 고전주의와 18세기의 계몽주의에 밀려 프랑스 서정시는 오랫동안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그 문을 다시 연 것이 바로 라마르틴이 29세 때인 1820년 익명으로 발간한 ≪명상시집≫이다. 라마르틴의 데뷔작이자 첫 대표작인 이 시집은 문장의 울림과 운율의 힘, 삶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고, 섬세하고 유연하며 우울한 시구에 내재한 다감하면서도 고상한 영혼의 끊임없는 떨림과 빛깔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했다. 프랑스 낭만주의의 화려한 부활이었다.

‘소멸의 시’, ‘부활의 시’
라마르틴은 어렴풋하고 불명확한 묘사를 통해 영혼의 움직임을 드러낸다. 그의 시에서는 감각 세계의 모든 대상들이 죽음이라는 도착지만을 갖기 때문에, 마치 그 모든 게 이승에서 은퇴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라마르틴은 자신에 대한 ‘포기’를 헛되이 이상화하면서도 자신이 견디고 있는 ‘상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그리하여 ‘회한’이라는 공간 속에서 대상이 소멸하는 것과는 반대로, 그 대상은 ‘추억’이라는 공간 속에서 결핍에 대한 괴로운 의식을 동반한 채 재창조되어 죽은 것은 다시 살아나고, 잊힌 것은 다시 기억된다. 그러므로 라마르틴의 시는 ‘소멸의 시’인 동시에 ‘부활의 시’라 할 수 있다.

‘시 그 자체’였던 시인
1839년에 ≪시적 명상≫이라는 제목으로 시집을 출판한 뒤 10년 동안 그는 정의와 민중의 복지를 위해 정치가로 정열적인 활동을 하면서 문학 활동을 중단했다. 그가 정치에 나서면서 단호한 어조의 웅변으로, 또는 담화문으로 위대한 민주주의 사상, 박애 정신, 인도주의 등을 찬양했던 것처럼, 라마르틴은 입신출세에 눈이 먼 비열한 자들을 멸시하면서 정도(正道)만을 고집한 용기 있는 인물이었다. 그의 고결한 영혼은 오롯이 자연과 인류를 비추는 아름다움과 착함을 위해 바쳐졌다. 그리하여 훗날 파르나스 시인들의 스승이 된 테오필 고티에의 말처럼, 라마르틴은 정말 시 그 자체였던 것이다.

작가

알퐁스 드 라마르틴
국적
프랑스
출생
1790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소크라테스의 죽음 (알퐁스 드 라마르틴, 곽민석)
  • 라마르틴 시선 (알퐁스 드 라마르틴)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서양 고전문학 베스트더보기

  •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박병덕)
  • 이방인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윤지관)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전영애)
  •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김욱동)
  • [세트] 헤르만 헤세 컬렉션: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전 2권) (헤르만 헤세, 이미영)
  • [세트] 조지 오웰 컬렉션: 1984, 동물농장(전 2권) (조지 오웰, 박유진)
  • 고전 리뷰툰, 냉정과 열정(냉정 편) (키두니스트)
  • 마하고니시의 번영과 몰락 (베르톨트 브레히트, 김기선)
  • 세계문학 단편선 15 윌리엄 트레버 (윌리엄 트레버, 이선혜)
  • 인간의 굴레에서 1 (서머셋 모옴, 송무)
  • 면도날 (서머셋 모옴, 안진환)
  • 1984 (조지 오웰, 박유진)
  •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이대우)
  • 오디세이아 (호메로스, 페테르 파울 루벤스)
  • 데미안 (헤르만 헤세, 김인순)
  • 거장과 마르가리타 (미하일 불가코프, 정보라)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장희창)
  • 폭풍의 언덕 (에밀리 제인 브론테, 김종길)
  • 1984 (조지 오웰, 정회성)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